충만교회 임상순 권사님 간증2 - 민창근 목사
임권사님이 예수를 믿은지 얼마 안되어 대전으로 이사하여, 교인이 700명 정도가 되는 장로교회를 다니시게 되었습니다.
집사님들과 권찰 등 수십 명의 교육이 금요일 저녁에 있었고, 거기에 참여하여 교육을 받는데, 매주마다 성경 귀절을 암송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교육 마지막 날 수료와 함께 지금까지 배운 성경 귀절 전체를 암송하게 하였습니다. 이 내용은 백로지(갱지, 요즘의 B5 크기)의 한 장 반 정도에 해당하는 내용인데, 한 명씩 앞으로 나와서 암송하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찌어찌해서 3등을 하였답니다. 원래 교사 출신이라서 머리도 있으신 분이라서.. ㅎㅎ
그리고 1등과 2등, 3등은 이틀 뒤 주일저녁예배 때 참석하여 많은 회중들(700명) 앞에서 암송을 대표로 하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토요일은 김치 만드느라 시간이 없었고, 주일이 다가왔습니다. 암송이 하나도 생각이 안날 정도였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선다고 하니까 떨려서 생각이 잘 안나는 것이었습니다.
주일저녁예배 설교가 마쳐지고, 한 명씩 올라가 1등부터 암송을 하였는데, 1등과 2등도 떨려서 겨우 겨우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제 임권찰님이 올라가 강단에 섰는데, 주위를 쭉 보니 700명의 사람들이 자기를 쳐다보는데 다리가 후들거리고, 눈앞이 캄캄해오며 아무 생각이 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순간 하나님께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제가 성경을 암송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그랬더니 놀라운 일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불이 꺼진 것처럼 세상이 캄캄해지는데, 예배당 끝에 촛불이 보이고, 그 촛불 밑에 외워야할 성경이 보이더랍니다.
그리고 그 촛불과 성경이 점점 자신에게로 다가왔고, 눈앞에 펼쳐진 그 성경을 보고 틀리지 않고 그대로 성경을 암송한 것이었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700명의 교인들의 함성과 박수, 그리고 "어떻게 떨지 않고 그렇게 줄줄 외울 수 있느냐?" 하며 찬사를 보낸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안타까운 일도 일어났습니다.
찬사를 제일 많이 받아야할 1등 집사가 질투가 나서 임권찰님을 미워하고, 인사도 안받고, 무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이도 어린 집사인데, 이렇게 1년을 하더랍니다.
그것을 참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며, 먼저 인사하고, 굽히고, 선물도 사주었더니 1년이 지나서 풀더랍니다. 세상에나...ㅠ.ㅠ
- 여하튼 주의 은혜로 이런 좋은 체험을 하신 임권사님의 간증을 감사히 받습니다.
여러분, 순수한 믿음에 주께서 역사하십니다.
여러분, 앞서는 자를 질투하지 말고, 본받으며, 따라가십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