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는 2009. 11.4일에 국방부,울산시 후원으로 "보도연맹" 희생자합동위령제가 열렸다.
"울산보도연맹사건은 6.25발발 초기인 1950. 8월 군과 경찰은 관내 대운산과 청량면 반정고개에서 민간인 870여명을 총살한 사건이다. 살해된 민간인은 1949년 정부가 좌익세력 관련자를 전향시킨다는 목표아래 조직한"국민보도연맹원"으로 전쟁이 발발하자 이들이 북한에 동조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당국의 검속을 거쳐 집단 살해 되었다."(이상 지면보도 내용)
당시 각 지자체와 지방경찰에서는 실적을 이유로 좌익이 아닌 무고한 시민도 강제로 보도연맹원에 가입시켜 억울한 죽임을 한 것도 사실이다.
6.25사건을 계기로 신조어가 탄생하여 지금까지도 국민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더러 있는데,
그 중에서 "골로 간다"는 말을 지금도 많이 쓴다. 여기서 골은 골짜기의 준말이다.
골로 간다= 죽는다. 너 그러면 골로 간다!!=너 그러면 죽는다!!와 같은 뜻으로 사용된다.
당시 보도연맹원이 군경에 잡혀서 골(골짜기)로 가서 총살을 당하였는 데서 유래한 표현이다.
슬픈 뜻이지만 곰곰히 생각 해 보면 한편으로는 처음으로 그 말을 퍼뜨린 사람의 표현이 기발하다.
재미가 있어서 말의 유래를 모르는 젊은 사람들에게 가끔 가르쳐 준다.
"너 오늘, 골로 갈 줄 알아라!!!" ㅋㅋ댓글 달아주세염.................
필승!!
첫댓글 아하!!!!! 그런뜻이었군요.
친하지 않는 사람한테 쓰다가는 욕먹습니다. 필승
나는 21이날 천자봉 골로갈라쿤다요...
골로 가지말고 졸로 가던지 산으로 거던지 가입시더.ㅎㅎ
좋은것을 배웠습니다...어려서부터 의미도 모른채 "너 골로 가고싶냐?"를 자주썼거든요....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