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양재동(良才洞 )에서
일년 열두달 중에 5月은
가장 뜻깊은 행사(行事)도 많고 꽃이 피는 가운데
나무가 푸른 잎이 우거지고 활동하기 좋은 달이다
5월달이 끝자락에 다가오니
그 좋은 가정(家庭)의 달도 서서히 저물어 가지만
장미꽃은
무더위와 싸우면서 아름다움과 정열(情熱)을 내뿜는
가운데 하나의 계절(季節)을 보내리라 생각든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아주 예쁜 여성(女性)을 보게되면
놓칠세라 고개를 돌려서 까지 쳐다보게 된다
이처럼 아파트 담장 밑에 곱게 핀 장미꽃도 그 앞을
지날 때마다 쳐다보게 만든다
누구나 그 앞을 지나게 되면 장미꽃보다 다른 곳을
쳐다보고 가는 경우는 없을 것이다
장미(薔薇)의 계절답게
주말인 오늘은 꽃과 함께 어우러지고 싶은 마음이 생겨
서울에서 화훼 단지(花卉 團地)로 너무나 유명한 곳인
양재동(良才洞)을 찾았다
지하철(地下鐵) 2호선으로 가다가 신분당선으로 갈아타고
양재 시민의 숲 역에서 내려 밖으로 나왔다
5분여 정도 걸어서 내려오니
양재동 화훼 공판장(良才洞花卉共販場)이라는 간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래전부터 양재동(良才洞 )하면 꽃으로 유명한 것은
알았지만 처음으로 와보니 너무나 좋기도 하다
건물(建物)로 들어서니 각종 식물(植物)이 반겨주니
웃음이 나온다
각종 선인장과 란(蘭) 들
그리고 관엽식물까지 다양하게볼거리를 제공해 준다
떡갈 고무나무 하나를 사고싶어 그 넓은 곳을 3번이나
돌아도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가정에서 키울수 있게 아기자기한 나무가 보이지 않고
개업(開業)을 하는 장소에서 쓰이게 되는 큰 나무들이
많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그 공판장을 나와 주변을 돌아보니 옆쪽으로 청계산이
있는듯하다
양재동(良才洞)하면 현대 자동차 본사가 있는 곳이라
가까이서 바라보니 좋기도 하다
오늘따라
아주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지다 보니 점심을 굶어도
배가 고프지 않는 것은 꽃의 계절이라 그런지 모른다
5月의 끝자락인 주말에 ...... 飛龍 / 南 周 熙
첫댓글 행복한 밤 보내세요
잘 다녀 오셨군요!
댓글 고맙습니다
지금 컴터로 글쓰는중입니다
행복한.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