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에서 잠자고 새벽에 수우도 가는 배타러 가려고 인터넷에서 본 사량도 가는 선착장가니 수우도는 여기서 안간다하여 다시 콜택시불러 겨우 선착장 도착하니 인터넷에서 확인한 06:30분이 아니고 06:00에 출발했다하니 하루 2번 밖에 없는 수우도는 포기...
와룡산 가려다 비는 주룩거리는데 그냥 삼천포의 바로 뒷동네산인 각산(角山)으로 발길을 돌린다.
다 해봐야 2시간도 안되는 산행인지라 바닷가를 구경하며 노닥거리며 가다가 공원도 구경하고 올라갔다가 막걸리만 마시고 내려와 서부시장 옆의 허름하지만 절대 맛은 허름하지 않은 식당에서 소주 마시고는 터미널로 가니 주말에는 예약하지 않으면 표가 없단다...
진주로 시외버스 타고나와 일찌감치 돌아온다...
여기도 날만 좋으면 조망이 좋은 산인데~
안개만 잔뜩인 섬보다 낫다고 자위해본다. ㅠ
수우도 가는 배 놓치고 걸어서 각산 입구로 가다가 삼천포항을 지나며~
여기저기 배타는 곳이 모두 다르다.
공원에 올라~
저속에 들어가 아침부터 막걸리 마시고~
삼천포대교는 아름다운 길로 뽑혔다고~
창선도 가는 길이 멋지다.
비오니~우산쓰고 천천히~
각산을 오르다가~
다행(?)히 등로가 대로가 아닌 비교적 호젓한 곳으로~ 산철쭉도 한창...
당산(220)이라는데 그냥 둔덕이다...
나중에 찾아보니 사천으로 가는 등로변의 느릅나무들~
산성이 나오고 정자에서 또 한잔~ 아침 술에 헬렐레~ㅎ
정상의 각산 봉화대
정상석도 알현하고~
한조망 하는 곳인데~ 아쉽당...
안개속의 삼천포대교~
옥녀꽃대
샘물마시고 남은 막걸리 몽땅 다 들이키고~
내려온 대방사 등로~
짝퉁 반가사유상....
중국돌공장 제품을 모아놔 생뚱맞은 조경이 된 대방사...어딘지 어색해 던은 많이 들였지만 감찰맛없는~엉터리 조경의 전형
굴속도 들여다 보고~
겹벚꽃~
팔손이
시장에서 산 멍게를 먹어주고~
서부시장의 허름한 식당의 해물된장...6000량짜리 식사가 맛이 일품이다...
삼천포 터미널가니 일욜은 예약 안하면 차표가 없다고~ 진주로 가서 올라온다...
첫댓글 이론 이론,삼천포에서 뱃시간으로 그야말로 삼천포로 빠지셨슴다
웃어야 할지? 모르겠네여.. 홀아비 꽃대 아닌 옥녀꽃대,배웠슴다
각산도 처음 구경해보는 산이네요~~~~덕분에 멍게 맛도 보고요~~~
ㅎㅎ 유람 하셨네요...^^ ㅎㅎ 누군데 이리 구성지게 노래를 부르나...?^^
박상민-동그란 선그라스 안경낀...
삼천포가 내가 태어나서 몇년동안 자란 곳입니다. 내고향에 다녀오셨군요. 뒷산이 각산, 처음 들어보네요.
아, 멍게 먹고싶다........
아니 고향 뒷산 이름도 모르니...?
@킬문 아니 서너살 때 무슨 산이름을 알아요?.......
멋진 여행으로 싱싱한 해산물까지 맛있게 드시고 오셨으니 다행입니다..수고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