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천사ss님, 푸딩겅듀님 감사합니다. (^^) (__) (^^) 아마도 이번편에서 조금;;;실망하실수도
있지만 ;;;>_<;;;죄송합니다.
이제 2회정도 있으면 완결을 낼 생각입니다. (__) 재미없으셔도;;;>_<;;이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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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성진아…”
누군가 급하게 방문을 열고 자고 있는 성진이를 흔들어 깨우고 있었다.
“…뭐야?”
아직도 잠을 자고 있던 성진은 은수의 부르는 말에 짜증을 내면서 몸을 일으켰다.
“야!! 어떻게 해”
“…..뭐가”
“………윤하가…”
“윤하가 뭐?”
“가출했어..”
“…..뭐”
그제서야 놀란 눈으로 은수가 들고 온 쪽지를 확인하는 성진 그 쪽지에는
‘나 당분간 머리 식히고 올게…나 찾지마 그리고 카드같은거 안가지고 갔으니까 추적 할 생
각 하지말고…’
라는 짧은 글이 눈에 들어왔다.
“이게 무슨일…”
“몰라 아무튼 언제 들어올 줄 아냐고..”
“젠장..”
성진은 곧 몸을 일으키면서 어딘가로 향하고 있었다. 바로 경비실에…
“룰루~~좋아라…”
열차 안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면서 어딘가로 향하고 있는 윤하
“햐~아 정말 집에만 있으면 생각할 수가 없다니까..”
성진이에게 고백받은지 3일, 은수한테 고백받은지 5일이 지나가고 있었다. 갑작스런 고백에
어떻게 해야 할줄 몰라 그동안 집에서 고민했지만 맨날 어디로 안 나가고 집에만 있던 두
사람 때문에 눈치를 보느냐고 제대로 생각 할 시간이 없었다. 하지만 지금 그녀는 그 둘 몰
래 집을 빠져나왔다.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였다. 하지만 들어가면 아마도 많이 혼날
꺼라는 사실을 알기에 마음이 조금 무겁다. 아마 지금 경비실에서 난리를 치고 있겠지
‘미안해요 경비원 아저씨들 아저씨들은 죄가 없는데..’
윤하는 집을 빠져나올 때 담을 넘어서 나왔다. 전직 도둑에 화려한 담 넘기 기술로 집 나오
기에 성공 물론 나오기전에 메모랑 카드는 두고왔다. 어차피 현금만 있으면 되는데..뭘..아무
튼 집으로 나와 새벽까지 역에서 기다린 다음 부산으로 가는 열차를 끊고는 몸을 기차에 싣
고 가는 중이었다. 가는 중간에 두 사람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있었다.
우선 ① 서은수 23살
첫이미지는 차가울지 모르나 알고보면 부드러운 사람, 잘 웃고 화 별로 안내고 그리고 절대
로 짜증한번 안내는 사람 나한테 다정하고 모든지 의존할 수 있는 오빠..같은 사람
② 강성진 22살
알다가도 모를 사람 냉정한거 같은면서도 안 냉정하고 그리고 다정한거 같으면서도 안 다정
하고 도저히 감이 잡히지 않는 사람…그래도 내가 어렸을적 많이 좋아했던 사람
이렇게 정리해도 도저히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
“으~~~~휴 바닷가에나 가서 머리나 식히고 오자..”
“이야호~~~바다다…”
생전 처음보는 바다도 아닌데 언제나 올수록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여기서 몇일 동안만 머
리에 든 것을 정리하자 그리고 나서 올라가자….이렇게 다짐을 하고 근처 민박집에 방하나
를 얻고는 바닷가로 나와 버린 윤하…휴가철이 끝나서 그런지 바닷가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
지 않았다. 가끔가다 어린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웃음이 나왔다.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바다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한편 성진이와 은수는 걱정스럽게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경비원들은 못 봤다는거야?”
“응”
“그럼 도대체 어떻게 나간거…….”
“…………”
“설마…담을 넘어서…”
“그러고도 남지 않을까”
“에이…설마…”
“설마가 사람 잡는다지…”
“…….그래 그러고도 남을 아이다..”
“…휴 지금 상황이 어떤 상황인데…”
“….그래도 뭐 돌아오면…”
“언제 돌아오는데..”
“곧 들어올꺼야 그리고 대답하겠지…뭐…”
“………..”
“그때까지 우리도 각오하자고…”
“……알았어…”
생긋웃는 은수와는 달리 성진이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다. 나가서 무슨일이 일어나지는 않았
는지 걱정이 먼저 앞섰다. 하지만 은수앞에서는 그런 얼굴을 내비치고 싶지 않았다. 어찌
됐든 라이벌이 아닌가…
“으아아악”
바다에 대고 고함을 질러버리는 윤하
“이래도 속이 안 풀리네…”
아무리 고함을 질러도, 모래에다가 장난을 쳐도 별로 흥이 나지 않았다.
‘도대체 오빠들은 왜 나한테 이런 말들을 해서는…’
괜시리 오빠들이 미워지기까지 했다. 어느새 이곳에 온지 3일쨰…이제 슬슬 올라가지 않으
면 안될 시기이지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아니..이미 답은 나와 있었지만 과연
그게 옳은 결정인지는 본인도 판단이 안났다. 그래서 지금 이렇게 고민하고 있는거다. 하지
만 그 생각말고는 그 어떤 답도 나오지 않았다.
‘더 이상 생각하지 말자 어차피 답은 나왔고 그리고 더 이상 이거말고는 답이 안나와 그냥
올라가서 말하자..’
뭔가를 굳게 결심한 듯 모래사장 위에서 천천히 몸을 일으켜 민박집으로 와서는 갈 준비를
마치는 윤하였다.
어느새 서울로 올라와버린 윤하 하지만 이미 날은 어두워져 있었다. 근처에 공중전화를 찾
아 집으로 전화를 했다.
“여보세요?”
반대편 쪽에서 들려오는 은수오빠 목소리..
“…..오빠..”
“누구?? 윤하니..”
“응 오빠..”
“너 지금 어디야?”
“음..여기 서울역이야 오빠..”
“서울역”
“응…”
“알았어 오빠가 지금 데리러 갈테니까 거기 있어..”
“….응 알았어..”
사실 이럴 목적으로 전화를 한 것이다. 어쨌든 오빠가 오기로 했으니 서울역에서 오빠를 기
다리기로 마음을 먹고…몇분을 기다렸을까..저쪽에서 은수오빠가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오빠..”
곧 윤하를 발견하고는 그 곳으로 걸어오는 은수..하지만 표정은 무지하게 무서웠다.
“….오빠…”
“너…”
“헤헤 여기서 큰소리 치면 안 될꺼 같은데..”
주위의 지나가는 사람들을 의식하고 윤하가 먼저 말했다.
“아무튼 있다가 보자…”
은수는 벼르는 모습으로 윤하를 한번 보고는 이내 손을 잡고는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
“……아무튼 너란애도 대단하다..”
차에 올라타고 은수가 처음 내뱉는 말이다.
“내가 뭐?”
“아니 어떻게 가출한 생각을 하냐..”
“….뭐 머리가 복잡하니까..”
“..머리가 복잡하다고 가출을 하냐…”
“그러기에 누가 원인제공하래…”
“……….뭐 결론을 내렸나보다 집에 온거보니까..”
“응 이미 결론을 내렸는데…과연 이게 옳은건지..”
“…..뭔데…”
“이따가 말할께..성진이오빠도 집에 있어?”
“응 있어..근데 들어갈때 각오해야할꺼..”
“……..하하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
“장담 못해…”
“………”
은수의 농담어린 말임에도 불구하고 윤하는 떨고 있었다. 그리고
‘내가 왜 가출을 했을까..’
가출을 후회되기까지 했다.
집으로 들어오고 나서 30분 가량을 성진이한테 시달린 윤하 곧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서는
침대에 푹 엎어지고 말았다.
“피곤해…”
놀러갔다 온거보다는 성진이의 잔소리가 더 피곤했다. 아무튼 그녀는 지금 옷을 입고 다시
거실쪽으로 나가야만 했다. 자신의 내린 결론을 말을 하기 위해서…윤하는 천천히 무거운
몸을 일으켜서 저번에 오빠들한테 받은 반지상자들을 조심스레 꺼내놓고는 다시한번 안에
내용물들을 보았다. 그리고 깊은 한숨을 내쉬고는 거실로 향하였다. 거실로 온 윤하는 거실
소파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한테 가서는 자신이 들고 있던 반지 상자를 테이블위로 올
려놨다.
“음…아무리 생각해도 결론이 이거 밖에 안나서 말이지..”
“…무슨 결론인데..”
두 사람 모두 긴장한 얼굴로 윤하의 얼굴을 쳐다보았다.
“아무래도 결혼하기에 내 나이가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
“그래서 그 누구하고도 결혼 안할려고…”
“….윤하야..”
“그리고 나 아직 할꺼도 많은데 오빠들 따라가서 언어 안되는 곳에서 고생하기도 싫고 그렇
다고 누구를 좋아하는지도 모르는데 따라가는 것도 이상하고…그래서 내 결론은 그 누구하
고도 결혼 안한다.”
“…야”
“뭐 그렇게 나랑 결혼하고 싶으면 5년후에 다시 프로포즈 하던가..”
“5년후?”
“응”
“왜 5년후야..”
“그때 쯤이면 나도 어느정도 틀을 잡을 수 있을거 아니야 지금은 아니더라도..”
“그럼 너 여기 남을꺼야..”
“응 나 여기 남아서 공부 할래…”
“……….음…”
“그런 걱정스런 표정은 안 지어도 돼요 오빠..그냥 나 혼자 여지껏 살아왔던걸로 치면 지금
은 행복한거니까..단 그전이랑 다른게 있다면 그때는 정말로 혼자였는데 지금은 걱정해주는
있다는거 정도…”
“윤하야…”
“그러니까 오빠들은 오빠들 일 알아서 하고 나는 나대로 열심히 살 테니까…만약에 5년후
에도 나에 대한 마음이 변함이 없다면 그때가서 다시한번 생각해보지..”
“…..아무튼 끝까지 잘난척은…”
“아무튼 내 결론은 그거야 이 젊은 나이에 한 남자의 아내로 지내기에는 내가 하고 싶은게
많고 5년후에는 적당할꺼 같은데 그때까지 한번 살아보자고…”
두 오빠들의 얼굴은 그야말로 똥 씹은 얼굴이다. 하지만 그런거에는 전혀 상관이 없는 윤하
조금 오빠들에 대한 복수심도 있었다. 나한테 이런 걱정거리를 안겨 주었다는 명목하에 조
금 복수도 한 윤하였다.
“오빠들 잘 갔다와…”
“너나 조심해…아무튼..”
걱정하는 성진이가 윤하를 보고는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얼른가 비행기 늦어..”
어느새 성진이와 은수가 외국으로 나가는 시간이 되어버렸다. 떠나가는 전날 셋은 오랜만에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그래봤자 집에서 밥 한끼 먹은거지만 이제 몇 년동안 떨어져 살아야
하기에
“갔다올께 너도 잘 지내…”
은수오빠는 아까전에 이미 출발을 했고 이제 성진이만 남았다.
“응 오빠도 조심..해”
“그래…”
그 말을 끝으로 성진이도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가는 모습을 지켜본 윤하는 다
시 한번 혼자 남겨진 것에 대한 마음을 달리 갖고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려나가고 있었다.
‘5년후라 과연 어떻게 변해 있을까?’
연신 웃으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는 윤하 그 모습이 조금 쓸쓸해 보이기도 했다.
카페 게시글
로맨스 소설 1.
[ 중편 ]
도둑 알고보니 백만장자의 손녀 - 25화
바다소녀
추천 0
조회 223
04.08.28 11:48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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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실망은 안 했지만 독특하게 했내요,,근데 조금있으면 5년 후의 모습이 나올것 같은데요?아닌가요?아무튼 열심히 쓰세욧!!^^
그럼... 다음편에는 5년을 훌쩍 뛰어 넘는거 아닌가? 췟.. = ㅁ=
푸딩겅듀님 ^^ 맞아요 5년후 이야기를 전개할 생각입니다.(^^)(__)(^^)
LoVelY 님 -ㅁ-;;;;죄송합니다.;;;;(__);;;;;;;;;
어느새 이곳에 온지 3일쨰[째]//“아니 어떻게 가출한 생각을 하냐[?]”//“..머리가 복잡하다고 가출을 하냐[?]“//그러기에 누가 원인제공하래[?]//“……….뭐 결론을 내렸나보다 집에 온거보니까[?]”//“……..하하 설마 때리기야 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