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책에서 로또에 당첨될 확률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 확률이 글쎄 ‘1/8,140,000’이라고 하네요. 어떻습니까?
내가 로또 복권을 아무리 사도 당첨되지 않는 이유를 아시겠지요?
그런데 이 지구라는 별에서 누군가를 만나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요?
지구 안에 사는 사람들의 숫자를 생각해서 낸 확률이 글쎄 ‘1/606,758,4000,000,000’라고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오늘 새롭게 만났을 때, 그 사람은 위의 확률을 뚫고서 만난 것이랍니다.
로또보다 더 어려운 확률을 뚫고 만난 사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만남을 소홀히 하시겠습니까?
만약 로또 복권에 당첨되면 당첨금을 수령하기 전까지 복권을 애지중지 할 것입니다.
혹시라도 잃어버리면 당첨금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사람과의 만남도 마찬가지입니다.
로또 복권의 확률보다 더 희박한 확률을 뚫고 만난 사이인데
어떻게 그 사람을 소홀히 하고 무시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만나는 나의 이웃들이 그만큼 소중한 인연임을 기억하면서
더욱 더 주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빠다킹 신부님-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마태 18,20)
일치를 위해 노력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이름은 희망입니다.
하느님께서 주신 희망은 언제나 신앙의 기쁨입니다.
하여 그 누구도 희망을 빼앗을 수는 없었습니다.
희망은 계속하여 희망으로 이어집니다.
희망은 사람이 살아가야 할 가장 간절한 사랑입니다.
희망은 의식보다는 무의식으로 드러나는 어머니의 모성애처럼 이웃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내어놓습니다.
황폐해진 세상속에서도 어머니 같은 희망은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워줍니다.
희망의 빛은 열악한 세상에서도 눈부시게 뿌려지고 있습니다.
희망은 기도가 되어 우리모두를 형제가 되게합니다.
희망은 사랑이 되어 우리모두를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 되게 합니다.
희망은 분명 존재합니다. 희망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우리모두의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서로에게 희망을 선물하는 하루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