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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과격한데 Nous avons coupé des têtes pour moins que ça
이런 구호를 외치나 봅니다. (마크롱을 단두대로..)
사실상 하야요구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유루세 인상으로 시작된 시위였지만 그동안 누적된 분노가 터진걸로 봐야 할듯한데
현재 마크롱은 프랑스버전 MB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법인세 28%뿐 아니라 우파식 개혁인 쉬운 해고, 연금 지급액 증가폭 제한,부유세 폐지등
금융인 출신답게 신자유주의식 개혁드라이브를 걸었죠.
프랑스의 월평균 가처분소득은 1700유로(약 215만원) 정도인데 TV와 월세로 90만원쯤 나간다는 얘기도 있고
가처분 소득이 저 정도에서 휘발유값이 2300~3000원으로 올라간다면 폭발할만 한 것 같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1년 가처분 소득 중 한달월급 정도를 고스란히 기름값에 써야 한다는 얘기도 있는데
이건 SNS상의 얘기라 액수는 정확하진 않습니다.
(프랑스 사정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이 덧글 달아주시면 좋겠네요)
여기에 마크롱은 미국과 러시아의 갑질에서 탈출해서 유럽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죠.
만일 유럽군 창설한답시고 미국을 퇴출시키면 영프독은 미국이 부담하고 있던 730조에서 상당부분 나눠서 부담해야합니다.
현재 프랑스는 44조 정도 내고 있는 판인데다 여기서 적게 잡아도 2~3배는 더 증액해야 합니다.
사실상 현실성 없는 소리로 외교적 티키타카가 아니라면 현실감각이 없는 주장이라고 봐야 하지 싶습니다.
( 이미 폴란드는 반대하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MB급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지지율이 20%대로떨어졌습니다. 노란조끼 지지율은 7~80%에 육박하고요.
일단은 마크롱이 부유세 부활, 유루세 6개월 유예 등등 한발 물러섰지만
이미 4명이나 사망한 사태라 성난 시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고
현재 유럽언론들은 다른 유럽국가들로 노란조끼 운동이 번져나가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입니다.
가뜩이나 브렉시트 문제, 유로존 설계 자체의 태생적 한계 문제등으로 유럽은 당분간 분위기가 시끄러울것 같습니다.
첫댓글 마크롱은 분명히 문제가 좀 심각하고 시위하는건 좋은데 사람 다치고 죽게는 안했으면 좋겠네요
마크롱 당선시 유심히 프랑스 정치 지켜봤는데
더욱 극우당 극좌당의 입지만 키워주겠네요
실제로 프랑스 정치인 지지도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는 모양이더군요. 좌파인 멜랑숑 지지도가 29%, 극우 마린 르펜 지지도가 20%, 마크롱 지지도는 21%고, 멜랑숑과 마크롱 사이에 2명 정도가 더 있는데 누구 하나 압도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사람 없이,
사이좋게(?) 20%대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라 진짜 혼란의 카오스가 이어질 모양세더라고요.
강경진압 하려고 할수록 시위대 분노해서 결국 물러나야 할겁니다.. 직접세 줄이고 간접세 늘리는건 부자들을 위한거고 서민들 못살게 하는 정책이니.. 저는 물러났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언론에선 박물관 도난당하고 이런것만 보도했지 자세한 내막같은건 보도 안했는데 이번 사태는 마크롱쪽에 문제가 많아 보입니다
프랑스 안xx 마크롱
이래서 극중주의가 무섭죠...차라리 중도좌파를 가든 중도우파를가든, 스탠스는 정하고 갔어야했는데, 무슨 유류세 인상하면서 신자유주의하는것은 뭐람? ㅋㅋ
유명 투자회사 애널리스트가 갑자기 재무장관이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됐죠... 뒤가 좀 구려요...
얼굴마담인 걸까요
데모할 만 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