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이 나오는 스킨십(Skinship)
여름의 문턱에 들어선 6月의 첫 주말(週末)인 오늘도
전철(電鐵)에 올랐다
음악(音樂)을 들으며 전철 노선도(路線圖)를 보면서
어느 한군데를 점 찍었다
예전부터 부대찌개로 아주 유명한 의정부(議政府)에서
내린 것이다
마침 시간(時間)도 오후로 접어들었고 해서 부대찌개
식당(食堂)으로 들어갔다
의정부(議政府)에서 오랜만에 먹어보는 음식(飮食)이라
그런지 예전의 그 맛이 명성(名聲)을 잃은 것 같다
부대찌개라는 음식(飮食)이 서울이나 의정부(議政府)나
맛이 비슷한 기분이 든다
집으로 돌아오는 전철(電鐵)에서 승객들을 바라보니
젊은이들도 많기도 하다
그 많은 젊은이들중에 유독 창문(窓門)에 기대서 있는
연인(戀人)이 눈길에 사로잡게 만든다
애정(愛情)의 눈빛 어린 모습으로 스킨십(Skinship)을
하는 것 같다
여자는 머리 손질도 잘하고 화장(化粧)도 신경을 썼는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순간이었다
그런데 남자가 장난을 치고 싶었는지 여자 머리 위의
정수리 부분에 손으로 만지작거리니 헝클어지고 만다
무슨 심술(心術)이라도 있는 듯 사진도 못 찍게 만드는
남자를 보니 개구쟁이처럼 보인다
한번이 아니라 두 번이나 장난치니 여자가 화(禍)를
내면서 제발 그러지마라고 한마디 한다
그래도 남자는 재미가 붙었는지 반복(反復)을 하니까
그 여자가 전철역에서 도중에 내린 것이다
그 연인(戀人)들의 뒷모습을 보며 요즘 세대(世代)들의
스킨십(Skinship)이 아닌지 웃음이 나온다
스킨십(Skinship)도 공공장소(公共場所)에서 지켜야
하는 예법(禮法)이 있나보다
여자들이 남자가 만지면 싫어하는 신체(身體)부위는
뱃살과 겨드랑이 그리고 머리 정수리 부분이란다
그래서 여자는 버스나 전철 의자에 앉으면 가방으로
어느 한곳을 가리는 이유가 있다
또한 남자들이 여자가 만지면 싫어하는 신체(身體)는
엉덩이이다
손을 뻗치며 장난감 다루듯이 남자의 이곳저곳 만지는
여자도 해당된다
스킨십(Skinship)은 서로 간의 신체적인 접촉을 통해
소통과 애정을 나타내는 행위이다
그렇지만 스킨십(Skinship)은 반드시 남녀 간의 사랑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어느 생활 공동체에서 나이를 떠나서
누구를 막론하고 하나의 소통(疏通)하는 것도 해당이
된다 ...... 飛龍 / 南 周 熙
첫댓글 좋은글입니다
고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자기는 그래도 된다는 것,
이 여자에게 있어서만은 내가 특권을 가졌다는 것,
그것을 강조하려다가 낭패를 당했군요?
어젯밤
제가 시간이없어
댓글도 못달아 드렸네요
죄송합니다
행복한. 오후시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