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요즘 날씨가 마니 추워 졌져~~
잘들 지내져...
전 머리를 밀었어여...드디어 수술을 할꺼 같아여..
기다리던 수술인데,,,시간을 미뤘어여..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남동생이 고3이거든여...
저 수술 하면...1점이라도 부담 될까봐서,,,
며칠 뒤로 미뤘어여...수능 끝나는 다담날,,,전 중환자실로 갈꺼 같아여...
매일 웃고 매일 친하게 지내주셨던 많은 100방 분들.아줌마라 따안시키고 따뜻하게 대해준거 정말 고마워여..
첨에 여기올때는 결혼두 안했었는데^^
어느새,,,결혼을 한지두 1년이 넘는군여,,,오늘두 저의 남편은,,,
삐질삐질 땀흘리면서....들어와서는 청소하고 밥을 하네여...
''저두 할수 있는데,,,안시키는걸 보면,,,제가한 밥이 맛이 없는가봐여^^''
요번에 수술이 잘되면...건강한 아줌마로 탄생될꺼에여..
기대해주세여.
그전에...매일은 아니지만,,,100방에 자주 오도록 할께여..
필히 집에서 할일두 없구,,,날두 추워서...감기 걸리면 작살이거든여..
어제 수술 날짜를 미루고 집에 오는데...가슴 한구석이 찡한게...
몬가 흐르는게...혼자 궁상을 떨었어여...머리가 차가워져사 그런가봐여
여러분들은 이참에 대머리루 밀지 마세여!!
태어나서 이렇게 외로워 해본적두 없었는데...
짐 생각해보면...진짜 많은 일들과 많은 사람들을 만났었네여...
한사람 한사람에게...상처는 안주었는지.내가 스쳐지나가면서,,,다치게 하진 않았는지....어떤 한사람은 절 통해 사랑을 느낄수는 있었는지..
모든게 너무 궁금해여..
이제 슬슬...진짜 수술하는 날짜두 확정되고보니...세상이 저한테만 덤비는줄 알았는데..그건 아닌거 같아여..그나마 전 건강한 편이거든여...
지금 방금.100방에서 겜하구,1승1패하구...막나오면서,,,
덜띵...이 그러더 군여..
마니 수술은 했어...건강해야지~~
나중에 수술하러 갈때 글올린다구 했는데....자려 하다보니,,,
또 궁상 떨꺼 같아...이렇게 수 많은 글을 한자 한자 찍어 보네여..
제가 어린나이에 이런말을 한적이있었어여...
'내 영화의 주인공은 나니까..
내영화는 대박터티려 보는거야..
멋진 카페를 하나 만들고...조그마한 집에서 자상한 남편과 행복한 가정
을 만들고...남들이 생각지 못하는 일들을 하면서,,,
각본을 짜고 그리고 내 영화의 엑스트라두~화려하게,
나쁜짓하는 사람도 가끔 응징하는액션과,,,코믹과 멜로가 섞인,,
내 영화를 만들테야 최후의 만찬은 지도 00번째 배를 타고 간다음
샴페인을 마실꺼야'''
여러분도 하나씩 꿈이 있겠죠...
포기하지 마세여...
사람들은 행복을 잘 모르져,,,하지만,,,
행복이 떠나버릴때 그때 행복을 느낀답니다...
저두 꼭 수술 잘되서....스타 1000승 아디 하나 만들고,,,제 인생의
영화를 다 완성시켜야 겠어여~~
모두 모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