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보중학교 사랑반 아이들과
세류중학교 통합지원반 아이들과 함께
꿈꾸는 나무새를 만들기 위하여
일년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조류독감으로 오해 받고 있는 겨울철새들을 찾아 왕송저수지로 갔습니다.
큰기러기 250마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뿔논병아리, 쇠오리, 왜가리 1마리 를 만났습니다.

가벼운 산행을 계획하였다가, 철새탐조로 바꾸었지요.
오늘 아니면 언제 오리들과 기러기들을 만날 수 있으랴...
다리 부러진 삼각대로도 새들이 잘 보입니다.

왕송저수지는 황구지천의 발원지이고, 흘러서 칠보산 앞 들녘을 적시고 지나가지요.
저기 저수지에서 쉬고 있는 새들이 저녁이면 들판으로 날아와 먹이활동을 합니다.
저 새들도 이 지구별을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명체입니다.

자연학습장으로 들어와서 저수지에서 만난 새들을 확인하고
사육하고 있는 새들도 보고
3층으로 올라가 멀리 있는 새들과 풍경도 보고

도토리교실에서 나무로 새들을 만들어 봅니다.
솟대에 대해 사전교육을 ㅎㅐ 와서 그런지, 진지하게 잘 만듭니다.

아이들이 솟대를 만드는 동안, 호랑이 난로에 고구마를 굽고...

멋진 솟대들을 만들었군요.
아이들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지락칼국수 집에서 점잖게 앉아서 칼국수를 맛나게 먹고
칠보산으로 이동

용화사의 돌부처님을 만나고
기념촬영

올해 마무리 파티... 학교에서 준비해 온 편지 낭독 시간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태주와

흙피리 만들면서 불피울 때가 제일 재미있었다는 종화와

청계산에서 물고기 잡을 때가 제일 신나고 즐거웠슴니다. 윤재

도토리교실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친구들
눈물이 나오려고 했습니다.

자연염색이 재미있었다는 주희

현택이도 편지를 써 와서 읽고

꿈꾸는 나무새를 가슴에 간직하고 하늘 높이 밤마다 새를 날려 보내길...


기회가 된다면 내년에도 또 만나요.
정자고등학교와도 인연이 되기를...
첫댓글 칠보산에서 만난 아이들, 그 꿈을 찾아서 갑니다. 그동안 소중한 만남 아이들아 칠보산 정기 받아 나중에 큰 꿈을 이루길, 그리고 뜻있는 시간이었고 다음에도 다시 보자구나
눈물이 나실만도 하셨겠어요 ^^ 1년 동안 애쓰셨어요 아이들 가슴속에 두분 샘과 도토리교실이 하나의 별로 남았을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