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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드름.. 원인/피지조절 팩/효능약차
30대 여드름의 원인
청소년기에는 과도한 호르몬 분비로 여드름이 생기지만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여드름은 그 원인이 조금씩 다르다. 30대 이후 여성에게서 나타나는 여드름의 원인 4가지.
Problem 1 지나친 스트레스 ||
며칠 동안 제대로 잠을 못자거나 업무에 시달리다 보면 어김없이 얼굴에 뾰루지가 생기거나 여드름이 심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스트레스가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 사람의 몸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 ‘코티솔’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 호르몬이 안드로겐과 함께 분비되어 피지선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드름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
항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마음가짐을 편하게 가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업무가 너무 많고 몸이 피곤할 때는 아로마 테라피나 반신욕 등을 통해 몸의 피로를 풀어 주는 것이 좋다.
Problem 2 유전적인 요인 ||
사람마다 피지를 만들어내는 안드로겐에 대한 피지선의 반응 정도가 다른데 이것은 주로 피부의 타입별로 차이를 나타낸다. 지성 피부를 타고 난 사람의 피지선은 건성이나 중성 피부를 가진 사람과 같은 양의 안드로겐에 대해서 훨씬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지성 피부는 다른 타입의 피부보다 좀더 신경 써서 세안하고 화장품을 선택할 때에도 유분의 함유가 어느 정도인지를 꼼꼼하게 따져보고 구입해야 한다.
Problem 3 월경과 임신 ||
뺨이나 이마를 중심으로 얼굴 전체에 여드름이 나는 청소년기와 달리 입 둘레에 잘 생기고, 배란일을 즈음해서 증상이 심해졌다가 생리가 끝나면 다시 그 증상이 호전되기도 한다. 이것을 보통 ‘월경 전 여드름’이라고 부르는데, 이 여드름은 월경에 관여하는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생리 전 2주일째부터 생리 3~4일까지 활발하게 활동하는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이 기간 동안 세안에 더욱 신경을 쓰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아침 저녁으로 두 번씩 자극이 적은 비누나 폼 클렌저로 세안하고 잠을 푹 자도록 하자.
Problem 4 잘못된 화장 ||
모든 화장품은 어느 정도 모공을 막게 되는데, 그 정도가 심하면 심할수록 피지가 잘 빠져나가지 못하고 이 피지가 모낭 안에 뭉쳐서 여드름이 되는 것이다. 특히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기름과 잘 결합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모공 둘레의 피지와 결합하여 모공을 막아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여드름을 없애고 싶다면 짙은 화장은 절대 금물! 만약 화장을 진하게 한 경우라면 집에 돌아오는 즉시 클렌징 티슈나 로션으로 화장을 말끔히 지우고 깨끗하게 세안을 한다.
피지 조절 팩
① 토마토팩
▶ 토마토의 풍부한 과일산이 묵은 각질을 제거해서 모공 속의 피지를 청소한다.
토마토를 강판에 간 즙에 밀가루를 섞어 사용한다.
② 녹차팩
▶ 레몬의 5배나 되는 비타민 C가 피지를 제거하고 모공에 탄력을 준다.
요구르트를 섞어 농도를 조절해서 바른다.
③ 플레인 요구르트팩
▶ 굳은 피지 덩어리를 녹이고 피부를 부드럽게 한다. 피부에 요구르트가 남을 경우
발효될 수 있으므로 깨끗이 헹궈낼 것.
④ 양배추팩
▶ 피지 순환을 돕는 유황 성분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양배추를 강판이나 믹서로 갈아서 밀가루와 섞어 사용한다.
* 피부미용에 좋은 미용 약차
약차란, 한약재를 이용한 차로서 약효가 있는 풀이나 나뭇잎, 꽃, 열매, 뿌리, 씨앗 등을 물에 달이거나 담궈 유효성분을 녹여낸 후 마시는 차이다. 피부 미용 효과가 뛰어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미용 약차에 대해서 알아보자.
1. 율무차
1) 효능: 피부 미용과 사마귀를 제거하며 기미와 주근깨도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각종 영양소도 풍부하며, 체력을 튼튼하게 하고 머리를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여 피로 회복, 자양강장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2) 재료 만드는 법
율무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약한 불에 타지 않도록 볶는다.
방습제를 넣어 깡통 속에 보관한다.
3) 사용법
율무 20~ 25g를 600ml의 물과 함께 차관에 넣고 보리차 끓이듯이 약한 불로 끓인다.
껍질을 벗긴 율무를 재료로 쓸 때에는 10~ 15g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껍질벗긴 율무도 볶아서 사용한다.)
율무를 천으로 만든 자루에 넣어 끓이거나 포장된 율무차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2. 녹차
1) 효능: 녹차가 미용에 영향을 주는 이유는 녹차 중의 카테킨 성분 때문이다. 카테킨 성분은 떫은 맛을 내는 차의 주요 성분 중의 하나로 지친 피부에 수렴 작용과 진정 작용을 하며 피부 노화를 방지해 준다. 특히 카테킨은 자외선 조사에 의한 피부암이나 피부 노화의 주범이 되는 활성 산소의 생성을 억제하는 작용과 홍반 억제 효과, 과산화지질 생성 억제 효과를 갖는다. 식물 중에서도 포도 껍질이나 떫은 감에 함유되어 있고, 특이하게 차엽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성분이다.
그리고 녹차에는 피부 미백에 좋은 비타민 C , 피부에 윤기를 주는 비타민A, 피부 노화를 억제하는 비타민E가 함유되어 있다.
2) 사용법
재료: 녹차 1큰술, 물 500ml
차관에 물을 끓여 약간 식힌다. 약 80도 정도가 가장 좋다.
찻잔에 녹차를 넣고 물을 부어 3~ 4인분 우려내어 마신다.
한꺼번에 우려내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목이 마를 때 마셔도 좋다.
3) 주의사항
녹차는 근육이완 효과가 있어, 피부의 모세 혈관을 확장시키므로, 얼굴이 붉고 가는 실핏줄이 늘어난 사람은 복용을 피해야 한다. 하지만 녹차에는 항염 효과가 있어, 녹차잎을 빻아 물에 갠 다음, 염증에 심한 여드름이나 피부염이 있는 부위에 10~ 15분 붙여 두면 염증이 감소한다.
3. 감잎차
1) 효능: 감잎에는 비타민C, 플라보노이드 배당체, 탄닌, 페놀, 쿠마린
다당유, 정유, 유기산 등이 있다. 특히 감잎차는 비타민 C 가 다른 식품에 비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감잎차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비교적 안전해서 꽤 많은 양이 물에 녹아 나오므로 일상생활에서 부족하기 쉬운 비타민C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감잎차는 피부 미용에 좋은 효과가 있어, 얼굴에 난 여드름이나 주근깨, 검버섯 등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있다.
2) 재료 만드는 법
7~ 8월, 오전 11~ 오후 1시 사이의 태양 광선이 가장 강할 때 채취한 감잎이 비타민C가 가장 많다.
감잎은 실에 꿰어서 그늘에 말린다. 사흘 정도 말린 뒤, 주맥을 떼어내고, 3mm 이하로 잘게 썬다. 소쿠리에 담고 수중기로 1분 30초 정도 찐 뒤 꺼내어 30초 정도 식혔다가, 다시 1분 30초 동안 찐다.
3) 사용법
녹차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금속제 용기를 피하고 질그릇이나 다기를 사용한다. 감잎차 2g 정도를 끓여서 80도 정도로 식힌 물 300~ 400mm 정도를 넣고 2~3분 정도 우려내면 된다. 처음 우려낸 감잎은 건져내고 다음에 두세번 정도 더 우려서 마셔도 된다.
4) 주의사항
물 속에 감잎을 오래 두면 탄닌 성분의 과다로 변비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물에 넣고 직접 끓여 마시면 비타민C가 파괴되므로 주의한다. 감잎차는 약산성이므로 알칼리성 음료와 함께 마시지 않도록 한다.
4. 오이차
1) 효능
오이 껍질에는 비타민C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좋다.
2) 사용법
재료: 오이 껍질 한 개, 물 300mm
오이를 깨끗이 씻어서 껍질을 벗긴다. 오이 알맹이는 반찬으로 사용하고 껍질은 적당히 썰어 그늘에 바싹 말린다. 차관에 오이 껍질을 넣고 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줄여, 은근히 오랫동안 달인 후 체로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만 찻잔에 따른다.
꿀이나 설탕을 약간 타서 마신다.
5. 들깨차
1) 효능
들깨는 리놀렌산과 레시틴을 다량 함유하여, 체내에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비만을 방지해 주며, 장기 복용하면 피부에 윤기가 생겨 젊어지고, 흰 머리카락이 점점 검어지며 노인의 시력도 좋아진다. 들기름은 필수 지방산이 풍부한 식물성 지방이므로, 혈관의 노화를 방지해 주고, 비타민E,F가 들어있어 피부를 아름답게 하는 미용차로 예로부터 혼기를 앞둔 딸에게 먹이는 풍습이 전해오고 있다.
2) 사용법
재료: 들깨 1kg, 꿀
들깨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잘 볶아 껍질을 반쯤 벗겨 곱게 가루를 낸 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열탕 한 잔에 1~ 2 스픈 씩 타서 기호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넣어서 마신다.
6. 알로에차
1) 효능
알로에차는 위와 장을 다스리고 튼튼하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 그리고 타박상이나 어깨 결림 등을 완화하고 여드름이나 기미, 주근깨, 거친 피부를 개선시킨다. 특히 피부 미용에 뛰어난 효과를 나타내는데, 항염과 살균작용으로 피부 트러블을 가라앉히고 신진대사를 촉진하여 피부를 활성화시킨다.
2) 사용법
재료: 알로에 잎 적당량
신선한 알로에 잎을 잘 씻는다. 잘게 다져서 물과 함께 끓여 차처럼 마신다. (혹은 잎을 말린 뒤 잘게 다진 다음, 끓는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셔도 된다.)
3) 주의사항
속에 열이 있는 소양인에게 좋고, 몸이 차고 장이 약한 경우는 피한다.
7. 구기자차
1) 효능
구기자를 오랫동안 복용하면 잔병을 막아 몸을 튼튼하게 해주며, 혈압강하제로, 중풍 예방제로도 좋다. 그밖에도 강정작용, 해열작용이 있어 허리가 허약하거나, 가슴에 염증, 갈증을 동반하는 당뇨병, 술, 고기 등을 많이 먹어서 간에 기름이 낀 지방간 환자에게 좋다. 특히, 여성에게는 피부가 고와지고 기미도 없어지는데, 예로부터, 구기자 나무의 뿌리, 줄기, 잎, 열매는 미용재로 사용되고 있다. 차의 재료는 잎, 열매, 근피 등 어느 것이나 좋지만 주로 많이 쓰이는 것은 열매이다. 잎은 살짝 볶아서 달이면 차 맛의 향기가 좋고, 열매는 잘 말려서 은근한 불에 천천히 달이는 것이 좋다. 어느 것이나 설탕을 넣지 않고 그대로 마시는데 벌꿀을 타서 마시기도 한다. 꾸준히 복용하면, 몸의 저항력을 높여 잔병치레를 막아준다. 또한, 콜레스테롤치와 혈당치를 내리는 작용이 있어 성인병을 예방, 치료하고 피로회복을 돕고, 신경쇠약, 시력 감퇴, 정력 감퇴에도 좋다.
2) 사용법
재료(2인분) : 구기자 2큰술, 물 3컵, 꿀 또는 설탕 조금
구기자는 소쿠리에 담아 흐르는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서늘한 곳에서 말린다. 차통이나 밀폐용기에 구기자를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차 주전자에 구기자를 넣고 물을 부어 중간정도 불에서 고은 빛이 오려날 때까지 끓여서 따뜻한 찻잔에 부어 마신다. 입맛에 따라 꿀이나 설탕을 조금 넣으면 더욱 좋다.
8. 다시마차
1) 효능
다시마는 미역보다 큰 바닷풀, 즉 해조류로 양질의 섬유질인 다량의 알긴산과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의 풍부한 자연식품이다. 알칼리성 식품인 다시마는 고혈압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 또, 다시마에 있는 섬유질은 양질의 섬유질로 노폐물이 장내에 머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장의 활동을 원활히 하여, 대장 기능을 개선한다. 장내에서 음식물 흡수를 조절하고 불필요한 지방과 콜레스테롤, 과다한 염분, 중금속, 유해 물질 흡수를 방해하여 신속히 몸 바깥으로 배출한다. 또한, 다시마는 강력한 조혈 작용으로 세포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므로, 피부 노화를 억제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하여 피부를 건강하게 한다. 또한, 간장 등 장기 조직 세포의 노화를 억제한다.
특히, 대표적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 개선에 좋다.
2) 사용법
재료: 다시마 30g, 소금 약간, 물 300~ 500mm
다시마를 물에 씻지 말고, 젖은 행주로 먼지만 닦아 낸다. 1cm 내외로 자른다. 미리 달구어둔 후라이팬에 타지 않을 정도로 서서히 볶는다. 이 볶은 다시마에 30~ 50 배 분량의 물을 붓고 세게하여 한번 끓으면 불을 낮추어 1시간 정도 보글보글 끓도록 놓아 둔다. 다시마를 건져내 버리고 이 물을 냉장고에 넣어 두고서 시원하게 먹는다. 기호에 따라 식초 한 방울을 떨어뜨리면 상쾌한 맛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