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까꼬꾸)
*50대 아주머니가 말로 설명해주신
내용 토대로 정리했다고 함!
어미냥이는 아파트 단지에서 새끼를 나았습니다
너무 예쁘고 빛나는 새끼들 미모에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단숨에 뺏었습니다.
그러나 고양이를 싫어하는 사람 정말 많았습니다.
애기 울음소리같은 그 우는소리에 치를 떠는 노인들
노인정 항의에 결국 아이들을 쫓아냈습니다.
쫓겨난 제로네 가족은 다시 들어오려고 하면 경비원들이 지키고 절대 들어오지 못하게 쫓았습니다.
(제가 목격한 장면을 찍었습니다)
빗자루로 절대 못들어오게 쳐내고
다른 경로로 들어오면 다시 쫓아내고
결국 제로네는 바깥 원룸촌 숲속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일은 거기서 터졌습니다.
들은바로는
편의점에서 술먹던 아저씨가 (아마 공사 일용직 아저씨같다고..) 모여있는 고양이 가족을 보고 마시던 소주를 갖고
다가가 새끼들한테 마구 뿌려댔다는겁니다..
요물들이라고 하면서 낄낄 댔다더군요
주변에 젊은 학생들이 아저씨를 저지하니
취한 아저씨는 난동을 부리고 결국 경찰이 와서 일단락 됐습니다.
다른날은
사료를 주러 밤에 가보니
애기들 사료통에 굵은 소금이 잔뜩 부어져있었습다.
진짜 헛웃음이 나오고 울컥했습니다
왜 이 아이들만?
이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사는게 그렇게 보기 싫은가?
역시 길고양이들은 도망치며 살아야 잘 살 수 있는거구나
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제로네 가족은 비교적 사람들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는 길냥이들이였습니다 거리고 1m이내로
다가왔습니다.
처음엔 열받아서 할 수 있는게 뭘까
저는 배운거 없는 아줌마라 할 줄 아는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는 참에 아는분의 지인의 도움으로
고양이를 구조할 수 있다고 하여
처음엔 돈이 드나 싶었으나 다행히 봉사하시는 거라고
해서 부탁을 드렸습니다.
병원비는 제가 내겠다고 해서
처음 검사하는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쫓겨난 후에 위 사진처럼 도로에 자주 앉아있었어요
클락센에 깜짝놀라 허둥지둥 흩어지기 일수였고요
소개합니다!!
(1)하나
이름:하나
나이:2달반
성별:여아
성격:셋중에 가장 겁쟁이, 그래도 1m까지는 허락해줌
순화 전이지만 정말 아가라 금방 순화될것으로 보임
실제로 보면 얼굴에서 빛이남
치료:원충감염 치료 함!
외에 모든건 다 음성 정상 건강!
이름:두나
나이:2달반
성별:여아
성격:셋중에 가장 용감, 1m까지는 허락해줌
순화 전이지만 정말 아가라 금방 순화될것으로 보임
실제로 보면 얼굴에서 빛이남
치료:원충감염 치료 함!
외에 모든건 다 음성 정상 건강!
(3)세나 -입양 완료!
(4)제로-엄마냥이🥰
이름:제로
나이:한살 안됐을 수도 있다고 함
성별:여
성격:순화전, 겁이 많지만 사납지는 않음.
길에서 고생을 많이해서 지쳐보임.
중성화:O
병명:X모두 정상 건강함! (영양실조가 살짝 있었으나
수액맞고 영약식 먹으면서 회복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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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가 너무,,
애기냥이들은 그렇다치는데
엄마가 너무 딱하다
첫댓글 아이구ㅠㅠㅠ 애기들 못된 사람들 만나서 고생 많이 했구나 진짜 동물 학대하는 사람들 다 천벌받고 평생 고통 속에 살아야 함.. 좋은 곳으로 입양가서 행복해라 아가들아
아가들 너무 이쁘다.ㅜ 엄마냥이도 어린데 애를 셋이나 데리구 고생하네.ㅜ 빨리 좋은데로 입양가야 할텐데.ㅜ
엄마냥이 너무 지쳐보여..
진짜 너무 마음아파ㅠㅠ 애기들아 좋은집사 만나길 기도할게ㅠㅠ
아가들아 얼른 행복한 묘생살기를 ㅜㅜㅜ 맘이아프다
애가 애를 낳았네ㅠㅠㅠㅠ 아 진짜 인간이 나쁘다
애기들 좋은 사람 만나서 더이상 괴롭힘 당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기를!
아휴ㅠㅠ
입
양
소
취
엄마냥이랑 아가들 모두 좋은 곳으로 입양돼서 츄르길만 걷길 ㅠㅠ 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1.08.27 23: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