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동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밖으로 나가보지 못하고
창고같은 작은 방에서만 살아온 '잭'
5살 잭에게는 이 방이 세상의 전부였다
"안녕 램프, 안녕 식물들, 안녕 세면대"
그리고 엄마 '조이'와 함께하는
잭의 생일
조이 "오늘은 재밌는거 하자"
잭 "뭐??"
조이 "생일 케익을 굽는거야"
잭 "생일 케익??"
조이 "응"
잭 "TV에서 봤는데!"
조이 "그래. 진짜 케익"
잭 "짱좋아!!!"
잭은 TV로만 보던 케익을 먹을 생각에 들떴고
조이가 가르쳐주는대로 잘 만들어갔다
그리고 드디어 케이크가 완성됐는데..
케익을 보고 멈칫하는 잭
잭 "엄마! 초도 꽂아야지!"
조이 "초는 없어"
잭 "진짜 생일 케익이라면 초가 있어야돼.
그래야 소원을 빌지"
조이 "잭. 초 없어도 생일케익 맞아"
잭 "아니야! 닉한테 장 볼 때 초도 사달라고 하지!!"
조이 "미안해. 닉한테는 꼭 필요한것만 부탁해야 돼"
조이는 잭을 안아주는것 말고는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들은
'닉'이 사다줘야만 쓸 수 있었기 때문이다
조이는 7년 전, 17살 때 닉에게 납치된 뒤
방 안에만 갇혀 살았고
....그 사이에 아들 '잭'이 태어났다
방 밖으로 나갈 수 없는건, 변하지 않았다
조이는 잭이 닉과 마주치지 않도록
항상 장롱에서 잠을 재웠고
닉은 생필품을 들고, 밤마다 조이를 찾아왔다
그러던 어느 날
장롱 밖으로 나오게 된 잭은
닉을 발견하고 가까이 다가가는데...
눈 떠버린 닉
잭을 발견하고 손대려는 닉과
닉을 막으려는 조이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다음날, 닉은 방 안의 모든 □□를 끊어버렸다
더 이상 이곳에 잭을 가둬 둘 수 없다고 생각한 조이는
탈출을 결심하고
잭에게 '진짜 세상'을 알려주기 시작하는데..
조이 "닉은 음식을 어디서 가져올까?"
잭 "TV 마술 아냐?"
조이 "마술은 없어"
"TV에 나오는 건 진짜 사람, 진짜 물건이야.
전부 있는거라고.
진짜 바다, 진짜 나무, 진짜 고양이, 진짜 개"
"거짓말!!! 그럼 그 진짜는 다 어딨는데??"
TV에 나오는건 모두 가짜라고 들어왔던 잭은
조이의 말을 쉽게 믿지 못했고
조이는 잭에게
'진짜 세상'이 있음을 알려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 □□□를 털어놓는데...
잭 "그럼 닉이 잘 때 죽일까?"
조이 "그럴수는 있지만.. 다음은 어쩌게?
나갈수도 없고, 음식도 끊길거야"
조이 "들어봐, 잭. 우리한테 기회가 왔어.
근데 닉을 속이려면 네 도움이 필요해"
그리고 얼마 후,
고열과 탈수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잭
조이는 초조하게 닉을 기다린다
그리고...
잭의 상태가 심각해 보이지만
쉽게 움직이지 않는 닉
조이는 잭을 빨리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며 소리쳤다
하지만 닉은 조이의 말을 무시하고
잭의 이마를 짚어보는데..............
조이와 잭은
'진짜 세상'으로 탈출할 수 있을까?
왓챠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룸>
이었습니다 여시들
아마존 베스트셀러 원작/실화는 더 끔찍하지만
범죄만 자극적으로 그려낸 영화는 아니야
스포댓은 피해줘~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응~ 피나오거나 잔인한건 없어!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
이거 진짜 브리라슨이랑 애기 연기 재질 대박이야...완전 추천
진짜 잘 만들었어 이 영화
애기랑 브리랑 연기 돌아버림
그리고 갠적으로 마지막 씬 명장면
예전에 이거본거였네 ㅜㅜ 다시봐야지
이영화 진짜 좋아... 범죄 영화 중에 이렇게 완벽하게 피해자 입장에서 그려낸 영화는 처음이었어 보통 범죄스릴러가 가해자의 서사에 치우치고 공포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영화는 100프로 피해자의 서사에 집중해줘서 진짜 여러가지 생각해보게 만들더라ㅜㅜ
이거 너무 좋았어 결말도
저 하트 ..?
방금 다 보고 왔어. 실제 이야기를 각색한 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이 영화를 정말 잘 만들어졌구나 싶어.
마지막에 룸을 바라보던 조이의 마음이 어땠을까...
조이가 부디 트라우마에 무너지지 않고 잘 살아가기를 빌게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