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내쉬&노비입니다.
모처럼, 석가탄신일을 맞아 금,토,일 3일의 휴일이 있는데, 정작 한번이라도 보려고 맘먹었던
올해 컨파 NBA 경기는 일요일 하루만 스케쥴이 있는..이...무슨...ㅠ
1. 컨퍼런스 파이널, [올랜도 매직 vs 보스턴 셀틱스] VS [LA 레이커스 vs 피닉스 선즈]
어느 덧, 플옵도 최종 4팀으로 압축되었습니다. NBA파이널로 가기 위한 4팀의 시리즈가 진행중인데요.
댈러스 포럼분들은 어느 팀을 응원하시나요? 어느 팀들이 올라가서 결승을 할 것이며 어느 팀이 올해 반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보시는지요?
가넷의 팬이자, 그 이유로 보스턴을 살짝 응원하는 제 친구는 지난주에 짧고 임펙트있는 문자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올해 우승은 보수동이 할꺼다ㅋ"
플옵에서 셀틱스의 선전은 놀랍습니다. 이건 뭐...샌안처럼 플옵모드를 아껴두기라도 한것 처럼..
과거 3인방이 모여지고 우승을 할때에도,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하나 하나 거치면서 점점 강해지고 조직력을 갖추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올해도 그런 느낌을 줍니다.
사실, 플옵 1라운드에서도 웨이드와 마이애미가 보스턴을 이기지 않을까 생각했었고, 2라운드 클리브랜드도 당연히(?) 보스턴을 이기리라 생각했는데요. 놀랍습니다. 벌써 매직을 상대로 원정에서 먼저 2승을 챙긴 것까지 보면, 셀틱스..강하네요.
예전에 라존 론도를 두고 제가 친구에게 비아냥 거린 적이 있습니다.
가넷, 피어스, 알렌과 같은 선수들과 뛰는데 그냥 패스만 해줘도 어시스트 10개는 할 수 있는거 아닌가?
했었는데...정말 론도가 이렇게 플옵의 사나이가 되고 보스턴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줄은 몰랐네요. 대단합니다.
응원하는 팀은 올랜도와 피닉스 선즈인데,
개인적으로 결승은 레이커스와 보스턴의 대결이 될듯 합니다.
고마해라....느그들은 옛날부터 마니 해묵었다 아이가...ㅠ
2. FA와 트레이드 시장에 변수로 떠오른 드래프트 로터리.
1픽 당첨 확률이 로터리 팀들 가운데 25%. 하지만 이 순위도 악몽의 로또 당첨 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네요.
25%의 뉴저지가 3픽이 되었습니다.
정말 최근 몇년간 최악의 해를 보냈던 팀이 1픽에 당첨되는 것을 본적이 거의 없는 듯 합니다.
여튼, 워싱턴과 필라델피아가 기대 이상의 1,2번 픽을 갖게 되면서, FA와 트레이드 시장에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일단, 존 월을 뽑고 해리스의 트레이드를 노리겠다. 대형 FA도 노려보겠다하는 뉴저지의 시나리오가 한순간에 엉켰는데요.
반면 워싱턴은 존월 당첨으로 아레나스의 행방에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아레나스를 팔고 싶겠지요. 길벗이라는 모험수를 누가 두려고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분명 클래스는 있는데요.
필라델피아 역시 이궈달라와 브랜드를 보내고 싶어하는 눈치입니다. 터너를 뽑을 테구요. 원래 이궈달라, 브랜드의 장기 고액 계약을 처분하고자 좋은 시나리오를 찾던 필라인데, 2픽에 당첨되면서 여러가지 카드를 생각중일겁니다. 테디우스 영이나 스페이츠 같은 선수들을 트레이드 블럭에 올리는 것은 다소 아까워 보이구요.
미네소타 역시 틀드 시장에 활발하게 뛰어들 것 같은데요. 팀내에 이렇다할 카드는 별로 없지만, 터너를 뽑고 싶어 안달이 난 상태라고 여기 저기서 보도하고 있고, 알젭과 같은 선수들을 시장에 내보일 듯도 한데...
워싱턴의 1픽 당첨 소식이 들려오자 마자, 댈러스 팬들은 바로 아레나스 트레이드를 떠올렸습니다.
뎀피어+@, 테리+@등의 시나리오를 생각해내셨고,
로터리 이후 espn에 올라온 안티 댈러스, 스탯 러버 홀린저 아저씨의 글에서도 뎀피어+맷캐롤 과 같은 잉여자원으로 길벗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볼 수 있었습니다.
댈러스 포럼에서도 길벗 관련 글이 올라왔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반대를 했습니다만, 흠.......
BGRANT44님의 말씀처럼, 길벗이 오면 댈러스는 완전 과거 워싱턴과의 혼합팀이 되는 것은 확실합니다. [길벗-키드-버틀러-노비-헤이우드]...
3. 이궈달라?
필라델피아 포럼의 뉴앤써님게서 댈러스포럼에 올려주신 이궈달라 트레이드 시나리오를 보았는데요.
뎀피어(+@) or 버틀러(+@)로 이궈달라를 노리자.
저는 어느정도 찬성입니다.
이궈달라의 트레이드는 몇가지 장단점이 있겠지요. 당장 버틀러와 비교를 해도.
1) 젊다.
2) 리그 탑급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최고의 속공 피니셔. 속공 농구에도 능함.
3) 훌륭한 디펜더.
4) 돌파 후 자신의 운동능력을 바탕으로한 마무리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로의 킬패스나 외곽으로의 킥아웃 패싱 능력 탁월.
5) 매우 향상된, 잘 넣는 미들 점퍼.
1) 고액 장기 계약.
2) 버틀러만큼의 안정된 점퍼의 소유자라는 인식이 잘 되진 않는다.
3) 버틀러는 올해 플옵에서 노비와 함께 유일하게 제 역할을 다한 선수가 아닌가.
4) 3점은 누가 쏘나. 이건 버틀러에게도 해당하는 아쉬운 점이겠지요. 이 팀은 이제 3점을 걱정하는 팀입니다.
5) 트루 2번이 아니다. 이궈달라는 트루 3번이다. 식서스에서도 테디우스 영의 성장으로 이궈달라-영의 조합을 이상향으로 보았지만, 아쉽게도 이궈달라의 2번화는 실패였습니다. 이궈달라는 트루 3번이었지요. 명품 브랜드가 안습 브랜드가 되면서 체격이 좋은 영이 4번으로 출전하는 로테이션이 많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몇가지 개인적인 생각을 더해보면.
이궈달라는 버틀러나 조쉬하워드처럼 미들 점퍼를 엄청 많이 즐기는 선수는 아닙니다.
돌파하면서 림에서 가까운 위치에서 슛을 쏘는 빈도가 이 둘보다는 조금 더 많구요.
그렇다고 매리언처럼 림 가까이에서 [잘들어가면 Olleh~안들어가는 날은 Hell인 포스트업 이후 돌아서면서 개똥 장풍샷]을 날리지도 않습니다.
아래 글의 댓글로도 썼던 내용이지만 가능성이 있다면,
[테리 ↔ 하인릭]
[버틀러 ↔ 이궈달라]
정도를 골자로 하는 트레이드는 어떨까 생각합니다. 시카고가 르브론 모시기에 성공한다면, 테리와 같은 슈터는 르브론에 어울리는 조각이구요.
키드-보브아-이궈달라-노비-헤이우드.
하인릭-보브아-매리언-???-?????
의 로테이션이 좋아보입니다. 키드는 이제 경기당 20~25분 정도만 뛰면서, 체력 관리를 해줄 나이가 되셨고ㅠㅠ
나머지 PG의 시간과 SG의 시간은 하인릭, 보브아, 이궈달라가 나누어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하인릭의 존재는 감독이 바레아를 키드의 백업가드로도 생각하지 않을 클래스의 선수이고.
감독이 바레아에게 기대했던, 돌격대장의 역할은 이제 보브아가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4. 현재 팀 로스터
키드/ 바레아/ 보브아
테리/ 맷 잉여/ 드잉여
버틀러/ 매련
나헤라
뎀피어(넌개런티)
FA : 헤이우드
팀 토마스(아직도 무소식. 이대로 bye~우리 헛돈 쓴거니?)
그 밖의 사항 : 바레아(일찍이 댈러스 측에서 바레아에게 1.8밀의 팀옵션을 행사하여 남게 했습니다.)
노비츠키(ETO for 21.5mil)
닉 칼라티스 - 역시나 해외에서 계속 뛰게 될 듯.
니빈스 - 댈러스와 bye bye 이후 해외에서 계속 뛰게 될 듯.
올해 드래프트 50번 픽(2라운드 20번픽) - 얼마전 도니가 독일에서 스카우팅했다던 Tibor Pleiss나 Tim Ohlbrecht와 같은 독일 선수 뽑고 유럽 알박기 예상. 도니가 이 선수들의 가능성에 대하여 긍정적인 인터뷰를 했더군요.
뎀피어는 트레이드가 안된다고 해도 만기시킬 겁니다. 안녕~~
노비와 헤이웃을 재계약한다고 해도.
어떤 자리, 포지션을 보충해야할지는 너무나도 극명하게 보이네요.
그리고...아무리봐도 답이 안나오는 잉여콤비..맷과 드샨.
5. 르브론 to 매브스?
이미 댈러스에서는 홈페이지도 만들었고 르브론 제발 와요 노래를 불러온지 오래되었습니다.ㅋㅋㅋ
큐반이 최근 CNNMoney.com에 올라온 인터뷰 기사에서 댈러스의 르브론 모시기에 대한 말을 했습니다.
"Come July 1st, yeah, of course. Anybody would be interested in LeBron James, and if he leaves via free agency, then it's going to be tough. If he does like I'm guessing, hoping he will, which is say 'I'm not going to leave the Cavs high and dry,' if he decides to leave -- there's a better chance he stays -- then he'll try to force a sign-and-trade and that gives us a chance.
"What I do know about LeBron in the minimal time I've spent talking to him is he just wants to win. Money's not his issue. He needs to be some place where he trusts the organization. And look, Dan Gilbert in Cleveland did everything he possibly could, that's just the way the game works. If there was a template that we all could follow, we'd all have championship rings."
NBA 플레이오프 일정이 모두 끝나고, 7월, 본격 여름 전쟁을 알리는 FA 시장이 열리면 모든 팀이 르브론에 달려들 것이라구요.
거기에, 르브론이 현 소속팀을 떠나기로 마음 먹고 FA가 된다면 더욱더 터프한 전쟁이 될거라고 합니다.
여기까지는 뭐...누구나 말할 수 있는 비교적 평범한 문장들이었다고 보는데요.
문제는 다음부터입니다.
만약 르브론의 FA가 된다면, 개인적으로 FA가 되리라 예상하고 있고, 또한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바라고 말해버렸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면, 르브론은 S&T를 고려할 것이고, 결국 이는 댈러스에게도 기회가 생긴다고 본다고 말했네요. 르브론에게는 돈은 큰 문제는 아니고~ 문제는 우승이 아니겠느냐~~
그 다음부터는 이제 댈러스 홍보~~~
결국 리그 차원에서 이 큐반의 CNN 인터뷰를 검토중이랍니다.
7월 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그 어떤 공식적인 접근은 막고 있으니..
6. 드웨인 케이시 to 애틀란타 혹스?
맵스의 수석 코치 중 하나인 케이시가 혹스의 공석인 감독 자리로 갈 확률이 높다네요.
뭐...이미 오래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나요..케이시가 다른 팀의 오퍼를 피하기를 바랬건만..
이에 관련하여 도니 넬슨은,
"케이시를 보내기 너무도 싫습니다만, 예전부터 이런 일이 일어나리라 생각했습니다. 다음 대응책을 찾아야지요."
필라델피아의 새 감독도 결정된 듯 하고..
우리 에이버리 존슨 감독님은 모하시고 계신가요? 여기 저기 인터뷰 엄청 다니고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
7. 앞서 트레이드 관련, FA 시장 관련 이야기는 워낙에 많았으니..
댈러스는 점프슛팅 팀입니다. 그리고 점프 슛팅팀에 늘 따라다니는 소프트팀.
물론, 올랜도나 샌안, 선즈도 어떻게 보면 양궁을 즐겨하는 팀인데, 댈러스와는 느낌이 다르지요.
얘네들은 드와잇, 지노와 던컨, 아마레와 같은 골밑으로 돌진하거나 골밑을 지키는 에이스가 있으니까요.
반면, 플옵에서 드러난 한계를 보자면, 댈러스는 이렇다할 막강한 점프슛팀도 아니었다는 겁니다. 테리의 그림자모드가 너무 타격이 컸습니다. 결국 마스크쓰고 시즌 막판부터 너무 무리했던 거니..
반면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보여준 보브아의 플레이는 활력이었지요. 보브아는 이 경기에서 던컨을 상대로 과감히 레이업과 플로터를 쏘는 등, 과감하게 겁없이 림으로 돌진했습니다. 모두 림에서 1풋 가량 내외에서 슛을 쏜겁니다.
이렇게 림으로 돌파하여 1풋 내외에서 슛을 올려놓는 타입이 댈러스에 얼마나 필요한지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순간이었고,
감독이 울며 겨자먹기로 바레아를 중용해왔던, 바레아에게 기대했던 것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는 것도 느끼게 되더군요.
칼라일의 의도는 충분히 알겠으니, 이제 칼라일도 올해의 실패를 교훈삼아 보브아를 더 활용할 것으로 개인적으로 예상합니다.
실험정신도 있고, 고집도 있지만, 그래도 이 감독 어느 정도의 융통성도 있고 실패를 교훈 삼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보여주는 면도 갖춘 감독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이궈달라가 갖는 장점도 이런 거라는 거겠지요. 일단 돌파 후의 무브에서는 버틀러보다 좋은 마무리와 연결 동작을 보여줄 수 잇는 이궈달라입니다.
맵스는 올해 플옵 시리즈 내내 샌안보다 평균적으로 먼 거리에서 슛을 쐈습니다.
샌안은 먼거리의 슛을 던지더라도 확률 높은 슛을 던졌지요. 오픈 찬스의 조지 힐이라던가, 지노빌리가 쐈습니다.
오픈 찬스의 맷 보너가 슛을 날리지만 않았어도, 평균 슛거리는 더 멀었어도, 생산성은 높았겠지요.
반면 맵스는 먼거리에서 던지면서도 야투율과 3점슛은 샌안보다 높지 않았습니다. 생산성이 당연히 떨어지지요.
자료의 출처는 예전 댈러스 바스켓볼에 올라온 칼럼에서 따왔습니다.
시리즈 전체 양팀의 평균 슛거리 비교.
우리가 이겼던 경기와 졌던 경기를 생각하시면서 표를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ADS는 Average Distance Shooting이라네요. 평균 슛거리ㅜㅜ
수비가 한결 터프하고, 상대 팀에 대한 연구가 충분히 된 상태에서 붙은 플옵시리즈에서.
맵스의 불확실한 23풋 슛팅들은 림 가까이 1,2풋에서 쏘는 슛을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평균 슛거리가 멀었다고 꼭 나쁜 것은 아닐겁니다. 이 팀의 7푸터 공격수가 미들레인지 겜을 즐기는 노비라는 점도 크게 적용할 것이구요.
아무리 노비의 팀 특성상, 슛팅팀이라는 맵스의 특성이라고 하지만, 팀원들이 단체로 슛팅팀의 플레이를 하면 플옵에서 이기기 힘들다는 거지요. 꾸준히 림 안으로 공을 끌고 들어가는 선수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지노빌리나 던컨처럼요.
샌안의 장거리 슛팅은 안정된 상황에서 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오픈 찬스의 맥다이스의 안정된 중거리 점퍼. 지노빌리의 돌파 이후 킥아웃 패스 와이드 오픈의 조지힐의 코너 3점.
같은 것들이지요..
여기에 맷 보너의 오픈 3점마저 다 들어갔다면? 샌안은 안에서의 득점도 하면서 바깥에서 득점도 하는 효율적인 농구를 한겁니다.
반면 맵스는 수비수를 달고 미들 점퍼를 날렸거나, 안들어가는 3점을 던졌고.
1,2 풋의 골밑 득점은 역시나 아주 가끔 돌파한 버틀러나 노비. 그리고 골밑에서 가끔 받아먹은 헤이우드 정도입니다.
그리고, 바로 보브아입니다. 마지막 경기에서 과감하게 돌파하여 1,2풋 거리에서 슛을 올려놓은 보브아요.
5차전은 우리가 크게 이긴 경기였습니다.
평균 슛거리는 우리가 스퍼스보다 높지만, 그 크게 이긴 경기의 과정을 보십시오.
1쿼터, 2쿼터에서 쏜 우리의 슛은 평균 13풋을 넘지 않습니다.
나머지 쿼터에서는 맵스가 앞선 상황에서 우리 벤치 자원들이 무리한 23풋 슛을 남발한 결과입니다.
3차전 입니다. 이길 수 있던 상황에서 졌던 그 경기.
지노의 코부상이 있던 경기, 바레아가 32분을 뛴 문제의 그 경기입니다.
여기서 스퍼스는 시리즈 통틀어 가장 low한 슛거리를 보여줍니다.
그렇게 스퍼스는 점수를 차곡 차고 쌓아가며 어려웠던 경기를 저력으로 승리를 챙겨간 겁니다.
1쿼터 이후, 스퍼스는 3차전에서 맵스보다 평균 4풋이나 림에서 가까이 슛을 던졌다고 수치가 말해줍니다.
이는 맵스의 슛팅 위주의 공격 뿐만 아니라, 맵스의 수비와도 민감하게 관련된 문제입니다.
안습의 골밑 블라커 노비. 뻥뻥 뚤려주시는 바레아, 테리.
마지막 경기였던 6차전입니다.
1쿼터, 2쿼터 엄청난 점수차를 허용한 후, 2쿼터 중반부터 보브아의 기용으로 간신히 따라가보았지만 결국 패배한 경기였습니다.
1,2쿼터 바레아의 기용과 함께 엄청나게 골밑으로 파고든 스퍼스의 슛레인지를 볼 수 있습니다.
반면 2쿼터 중반부터 기용한 보브아가 계속 골밑으로 돌파하면서 댈러스의 슛팅 레인지는 평균 11풋까지도 줄어드는 모습입니다.
보브아는 계속 림에서 1,2풋 거리에서 레이업이나 플로터를 던졌거든요.
그리고 간신히 추격 이후 시소게임이 되는 양상에서 3, 4쿼터 어떻습니까? 동점, 역전을 해야하는 맵스와 추격을 뿌리쳐야 하는 스퍼스 사이에 슛거리의 차이를 보세요. 분위기를 내줄 수 있는 상황에서도 스퍼스는 꾸준히 림 가까이서 확률 높은 슛을 던졌습니다.
반면 보브아를 뺀 4쿼터, 급격히 평균 15.8풋의 슛팅 레인지로 복귀하는 댈러스입니다.
예전에 댈러스바스켓볼 닷컴에 올라왔던 칼럼입니다.
칼럼을 쓴 분석가의 글을 다 가져오진 않았고, 대충의 내용과 슛팅레인지 자료만 소스를 얻어왔는데요.
이 팀이 공격과 수비에서 뭐가 필요한지 확 알려주는 수치이기도 합니다.
더불어, 보브아가 잠깐 동안 보여준 돌파이후 득점 퍼포먼스가 시리즈 6경기 내내 맵스가 간지러웠던 부분을 얼마나 그 짧은 시간동안 잘 긁어주었는지도 알 수 있구요.
또한, 맵스가 쉽게 추격을 허용하는 이유나, 상대팀에 대한 연구와 수비가 철저한 플옵에서 동점이나 역전의 기회를 꾸준히 놓치는 이유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시즌, 돌파 스페셜리스트인 웨이드나 르브론을 외치는 이유도 그 이유일테고.
보브아에 대한 높은 기대도 이러한 이유일 겁니다.
첫댓글 ADS를 근거로 한 분석이 참 신선하네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보브아와 바레아의 비교가 한층 더 명확해졌어요...; 더구나 무서운 발전가능성을 보이는 보브아이고, 반면 바레아는 이 이상 힘들어 보이고요. 다음시즌은 칼라일에게조차 분명 보브아>바레아일겁니다. 물론 이런 기대도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만.. ㅎㅎ;;;
그런데 시카고와의 딜... 시카고는 테리를 받으면서 하인릭을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하인릭을 보낸다면 샐러리를 비우려는 목적일텐데, 테리는 오히려 더 길고 규모가 큰 계약을 가지고 있으니까요. 테리를 내주고 받아올 수 있는 선수라면, 언급되고 있는 아레나스 정도겠지요. 한편.. 문득 드는 생각인데, 샬럿은 어떨까 싶네요. 벤치는 물론 주전마저도 부족한 득점력에 시달리고 있으니까요. 상대가 Diop이라면 언제나 ok겠죠...?;; 펠튼, 어거스틴 역시 둘 다 데리고 갈 것 같지도 않고요. 누구보다 디아우... 타토를 키울 생각이라면 디아우를 내보낼 수도 있죠. 디아우는 보브아, 매리언과 좋은 조합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큐반의 인터뷰는 드래프트픽 박탈 및 최대 5밀의 벌금이 검토중이라네요. 정말 시범케이스로 딱걸린 큐반입니다. 르브론에 대한 계약권도 박탈될 수 있구요....에휴...상당한 징계인데요..
ESPN에 추가된 듯한 기사 부분입니다.
Cuban said Thursday that he is not concerned that his comments could be construed as tampering by the league.
"No. It's not tampering. Not even close," Cuban replied via e-mail.
NBA spokesperson Tim Frank said Thursday that the league is looking into Cuban's comments.
따지자면 '르브론을 원한다' 보다는, '르브론은 떠날 수도 있고, 그렇다면 (우리를 포함한) 다른 팀들에게 기회가 있다'는 말이기는 한데... 리그는 아예 답변을 거절하라는 지침을 내렸으니... 제 생각으로는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쩝... 큐반형님 왜...;
큐반 v/s 리그 사무국 ㅡㅠ
계약권 박탈은 안돼 ㅜㅜ
100,000$의 벌금으로 결정이 났네요. 계약권 박탈과 같은 징계는 내려지지 않았구요. 에휴...다행이라면 다행이고, 참 큐반 이번일은 실수 했습니다. 그놈의 말은 좀..조심하지..엄청난 액수네요.
좋은글 잘 봤습니다.ㅎㅎㅎㅎ 이렇게 수치로 보니까 슬래셔가 왜 필요한지 알겠네요. 우리팀에겐 보브아의 성장이 무엇보다 필요하겠네요. 진짜 르브론이나 웨이드가 오지 않는이상 꼭 지켜야하는 선수이고요. 이제 뎀피어는 Bye군요. 헤이우드가 주전으로 나오겠고요. 버틀러는 그래도 나름 조아서 같이 갔으면 좋겠지만, 이선수도 약간 점퍼를 즐겨하는 타입이라, 그게 걸리는군요. 올 FA에서 먼가 해줄거 같긴하네요. 기대해봐야죠. 큐반신에게
보브와만 제대로 활용해도 우리팀이 더 강해질텐데.. 후.. 다음 시즌에 어떻게 할지 두고 봐야겠습니다. 칼라일..
글 잘 봤습니다. 전 아무래도 맵스에 이궈달라가 상당히 괜찮을것 같습니다. 몬타보다 사이즈도 좋고 다재다능함에 탄력까지. 게다가 점프슛이 그다지 좋지 않기에 공격할 때 더 저돌적으로 돌파를 해주지 않을까 싶은데요. 버틀러로 이궈달라를 데려온다면 팀의 나이도 젊어지고요. 보브아만 지킨 상태에서라면 사실 왠만한 트레이드는 다 괜찮아보이네요.
한가지 의문인것은, 과연 이궈달라가 온다고해서 좀더 안정적으로 안쪽에서 공을 올려 놓을수 있기는 한걸까요? 아시다시피 우리팀에 있어서 문제점은 인사이드의 공격비중이 상당히 낮다는 점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단순히 슬래셔의 부재때문이라고 볼수 없습니다. 우리팀이 인사이드 비중이 낮은 이유는 다른 강팀들과 달리 상대방의 존수비 걸려들면 해어나지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안정적인 장거리 슛터의 부재때문이죠. 키드가 성공률이 높다고는 하나 안정적인 슈터도 아닐뿐더러 상대방의 존수비를 강화시키는데 어느정도 역활을 하고있습니다. 그외의 슈터인 테리,버틀러의 올해 3점슛의 효율성은 극도로 떨어집니다.
(미들이 들어간다고는 하나 미드레인지는 상대방의 존수비를 꺠는데 그리 큰 역활을 하는것은 아니죠. 오히려 상대방의 의도대로 가는겁니다.) 노비는 올해 3점을 거의 쏘지 않구요.이것이 우리팀과 올랜도의 차이점입니다. 올랜도가 양궁부대라고는 하지만 (미드레인지가 아닌)장거리슛에 있어서는 리그 최강에 가까운 팀이지요. 우리팀이 필요한것은 인사이드에 강한 슬래셔가 아니라고 봅니다. 필요한것은 그 인사이드로 가는길을 열어줄시 있는선수이지요. 이런 약점을 우리팀이 보완할때를 보여주는 예시가 바로 보브와지요. 보브와는 3포인트로 상대방의 존수비를 밖으로 빼돌리며 인사이드 돌파로 상대방의 존수비를 무너뜨립니다,
즉 저는 이궈달라 1명만 영입할거면은 반대합니다. 이궈달라도 버틀러처럼 우리팀와서 인사이드에서 해매지 않는다는 보장할수 없죠. 이궈달라에게 길을 열어줄수있는 또 다른 3포인트슈터가 필요합니다. 이 점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짜피 내년에도 바보같은 스몰라인업을 들고 나올수밖에 없을겁니다. 이궈달라가 있든 없든요.
확실히 나저님의 말씀도 일리가 있는거 같네요. 아무리 돌파를 잘해주는 선수도 삼점슈터의 존재가 없으면 이번 플옵에서 보스턴이 르브론을 상대한것처럼 꽉 잠가버릴 수가 있죠. 클블에 삼점슈터가 우리팀보다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르브론의 돌파가 막히는걸 보면 확실히 삼점슈터의 필요성이 절실합니다. 테리가 노쇠화되면서 우리팀에 삼점을 안정적으로 넣어줄 선수는 지금 한명도 없다고 봅니다. 키드가 매우 많이 성공하긴 했지만 릴리즈 시간이 너무 길다고 생각해서 빠르게 쏴야할때 쏘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보브와가 슈터로서 가능성이 가장 큰거 같은데 어찌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