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곳 방문을 환영합니다 *-
**A Message of Love / Frederic Delarue**
경남 밀양시 단장면, 울주군 상북면
천황산-재약산 단풍 억새 산행기
얼음골매표소→결빙지→천황산→재약산→분교→표충사→주차장
1. 산행개요
2. 산행안내도
재약산(載藥山 1,108m) 및 천황산(天皇山 1,189m)
영남 알프스 산군 중의 하나로 영남 밀양 청도 일대에 위치해 있다.
해발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재약산은 산세가 부드러우면서도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으며 수미봉과 사자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 봉우리는 남북으로 1.8km 거리에 있으며 남의 수미봉 정상에는 '재약산(1,108m)',
북의 사자봉 정상에는 '천황산(1,189m)' 이라는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125만평에 이르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광할한 분지가 온통 억새풀로 뒤덮여 있다.
억새풀이 밀집해 자라는 곳만도 5만평에 이르러 우리나라에서 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사자평 고원은 두 봉우리 사이의 해발 800m 지점부터 완만한 타원형의 언덕들로 이어진다.
광활한 넓이가 주는 감동이 남다른 곳인데, 가을철 사자평 억새의 풍광을 '광평추파(廣坪秋波)'라
하여 재약8경 가운데 하나로 꼽았다.
주위에는 얼음골, 표충사,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를 지니고 있으며,
재약산(수미봉)-천황산(사자봉)-능동산-신불산-영축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 길은
최고의 산악미를 자랑한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에 자리한 표충사는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가람이다. 이 가람을 빙 둘러 수미봉, 향로봉, 사자봉, 필봉 정각봉 등 다섯 개의
봉우리가 연꽃 형상으로 감싸고 있다. 그 연꽃의 가장 중심이 바로 수미봉(재약산)이다.
수미봉과 사자봉을 오를 경우 어느 코스를 선택해도 당일 산행으로 충분하다.
대개 교통이 편리한 표충사를 들머리로 삼아 층층폭포와 고사리분교터-수미봉-사자봉-
얼음골-천황사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이 경우 산행시간만 약 5~6시간 소요된다.
산행을 늦게 시작했거나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다면 사자봉에서 한계암을 거쳐
다시 표충사로 하산할 수도 있다.
3. 억새 물결 즐기려 천황산-재약산 오르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이요, 한국산하 선정 100대 인기산으로 가을철이면
억새산행지로 전국 최고로 알려진 산이 재약산이라 일찍부터 이곳을 오르려고 시도하였으나
번번히 이루지 못하다가 이번에 단골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신청을 한다.
하지만 분당 정자역에서 새벽 06시30분 출발이라 버스 탑승시간에 맞추려니
지하철을 이용하여서는 도저히 불가하여 05시40분 승용차로 집을 출발하여 정자역 옆
공용지하주차장에 도착하니 15분 정도의 시간 여유를 가진다
3주 전에 배내고개-간월산-신불산-영축산-함박등 코스로 새벽산행을 즐겼고
오늘은 그 서쪽으로 나란히 흐르는 얼음골-천황상-재약산-표충사 코스를 즐기기로 한다
3주전 산행을 이곳으로 원했으나 산행 신청회원수가 적어서 변경하였던 것이다
버스에 올라 바로 휴면을 청하여 옥천휴게소에 도착하여 잠을 깬다
새벽에 일찍 집을 떠나와 휴게소에서 급히 조식을 사서 먹는데 입맛을 돋구지 못한다
버스에 올라서 다시 휴면을 청하여 두 시간 가량 잣을 때 청도휴게소에 도착한다
분당출발 4시간 30분을 달려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에는 제16회 얼음골사과축제 행사 준비로 작은 천막이 열 지어 가득 세워져 있다
도로에서 산행준비를 마치고 얼음골로 향하여 오르는데 입장료를 받는단다
마침 경로자는 무료라서 말로 신고하고 오르려는데 기어코 증명서를 보자 한다
배낭 속에 있는 지갑을 내어 보이자니 번거롭고 불신에 대해 신경이 날카로워지려 한다
우리 사회가 보다 신용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도하며 오른다
주차장 입구 도로에서 산행차림하다 주차장에는 제16회 얼음골 사과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얼음골 산행들머리 오르다
천황사 마주보고 오르다
천황사에서 다리 건너 얼음골 오르다
얼음골 결빙지가 천연기념물 제224호란다
천황사 돌계단에 쑥부쟁이가 한창이다
결빙지 앞 이정표
지금은 결빙기간이 아니라 얼음을 볼 수 없다
결빙지 앞에서 가지산 바라보다
결빙지에서 천황산 쪽 바라보다
동의굴은 지나치기로 한다
산수국이 시들었다
첫 능선에 오른다
천황산 정상 방향의 철계단
능동산에서 이어지는 능선 갈림길에 오른다
천황봉 오르는 산행로가 이제부터 육산이다
▼ 우측 전망소에서 밀양시가지 바라보다 저 멀리 억산이 조망되다
운문산(좌)과 가지산 조망하다. 앞에 있는 산은 백운산이다
가지산과 그 앞의 백운산 조망하다
멀리 보이는 산이 고헌산인가? 조망 연속 사진만 담고 천황산 정상 향한다
천황산 올려보다 뒤로 재약산이 머리 내밀고 있다
억새밭 가운대로 천황산(사자봉) 오른다
영남 알프스 하늘 억새길이 금년에는 볼품이 없구나
사방으로 조망은 일품이다
멀리 가지산 조망하다
좌측 능동산과 우측 간월산 조망하다
간월산과 신불산 조망하다. 우측으로 죽바우등과 시살등도 조망되다
재약산(수미봉)이 앞에 솟아 있다
이곳 안부에서 중식을 먹고 간다
천황산 사자봉 올려보다
회원들이 저기서 중식 중이구나
천황재로 내려가다
사자봉 서측 암릉 올려본다
천황재 내려오는 계단이 우측에 보인다
재약산 마주하며 천황재로 내려가다
재약산 마주보는 곳 억새를 담다
용담 한 송이가 환영의 인사를 하네
천황재 휴식처로 내려오다
천황재에서 사자봉 올려보다
천황재에서 재약산 방향 올려보다
재약산 오르면서 돌아본 천황산 사자봉 암릉 모습이 사자상이다
재약산 방향 올려보다
재약산 전위봉 오른다
재약산 오르다
재약산에서 천황산 바라보다
재약산 수미봉 근처 바위들
재약산에서 천황봉 조망하다
재약산 수미봉에서 남쪽으로 하산하다
재약산 수미봉 돌아보다
사자평으로 가지 않고 진불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동행하던 회원님
내려온 재약산 올려보다
잠시 산죽 사이로 지나다
진불암삼거리에서 표충사 방향으로 하산하다
구절초의 환송을 받는다
잠시 임도에 들었구나
이쪽에 내려오니 억새가 제모습을 가지고 있다
사진 담고 뒤이어 내려오니 하산 방향이 애매하다 위에서 표충사까지 거리가 2.8km였는데 이곳오니 3.8km이다 누가 우측으로 가면 폭포가 나온다길래 서슴없이 따랐는데......
또 다시 표충사까지 2.9km 거리 이정표가 나온다 이정표가 잘 못 되었는지 혼돈스럽다
그러나 석양을 받은 산행로의 분위기는 너무나 평온하다
붉은 단풍은 보이지 않지만 여러 조화로운 단풍색이 석양을 받아 황홀하다
좌측으로 열린 조망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무슨 나무 열매일까? 최근 산행로에서 자주 만난다
폭포는 나오지 않고 황홀한 조경이 대리만족케 한다
대나무 밭을 지난다
표충사 영역에 들어오다
표충사 경내에 들어오다
표충사 일주문으로 나오다
일주문 밖 홍제교에서 하류쪽 경관을 담다
홍제교에서 상류쪽 경관을 담다 저 곳으로 내려가서 냉수마찰로 땀을 닦고 올라오다
버스 주차장 입구에서 마지막 가을색을 담는다
천황산-재약산 억새를 기대하고 올랐지만 오히려 단풍정원에 감동되었다 오늘도 먼 길 이동에서부터 산행을 무사히 마침을 하나님께 무한 감사드린다 또한 장거리 상경길도 무사히 안전운행되도록 기도하며 잠시 눈을 붙인다
-*-
-* 안녕히 가십시오 *-
|
|
첫댓글 쑥부쟁이, 용담, 억새
가을은 깊고
알음골은 시린데
유의태와 허준
동의보감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즐감 감사 합니다.
아~~~
탄성이 나올만한 아름다운 총천연색의 단풍길,,,
그속에 선남선녀들의 발걸음이 한결 가볍고 마음에 풍요가 충만했으리라^^^
점차 가을은 익어만 가드이다
겨울 내음이 숲속으로 파고들드이다
천황산 억새는 천년을 말해주고 동의보감 전설만 우리곁에 남아 편하게 즐기고 있습니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