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 식구들은 음료수를 좋아하지 않아서 사놓는 일이 거의 없답니다..
손님이 오시면 음료수를 사기도 하는데,
집에 음료수 마시는 사람이 없으니까 대접하고 남은 음료수는
일주일 넘게 냉장고에 있다가 개수대로 향하기 일쑤.
그래도 토마토 주스는 알뜰하게 다 먹어요.
요리할 때 넣기 때문에. ^^
이 레시피는 토마토 페이스트나 스파게티 소스 없이
토마토 주스와 케첩을 소스로 해서 만드는 파스타예요.
집에 토마토 주스가 조금 남았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재료 (1인분)
파스타 면 90g, 양파 1/3개, 마늘 3쪽, 파프리카 1/2개, 토마토 주스 140ml, 리챔 120g
토마토 케첩 2큰술, 물 1큰술, 고추 1개, 후춧가루 약간, 소금 약간, 올리브 오일 약간
파스타면은 팔팔 끓는 물에 넣고 7~8분간 삶아 주세요.
햄은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세요.
고추는 어슷썰기하고 나머지 채소는 얇게 잘라주세요.
올리브 오일을 두른 팬에 햄을 넣고 약 1분간 볶아주세요.
마늘을 넣고 30초간 볶아주세요.
양파와 고추를 넣고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세요.
파프리카를 넣고 30초 동안 볶아주세요.
토마토 주스와 토마토 케첩, 물, 후춧가루를 넣고 끓여주세요.
파스타 면을 넣고 소스를 골고루 묻혀가며 볶아주세요.
마지막으로 입맛에 맞게 소금간을 해주세요.
토마토 주스와 케첩이 들어가서 새콤할 것 같지만 의외로 새콤한 맛은 적고
채소의 풍미가 좋은 토마토 소시지 파스타예요.
그나저나 태풍 피해는 없으신가요? ㅠ
아침에 나와보니 집근처 도로변에 있는 가로수가 쓰러져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전철역 가보고 두 배로 놀랐음. 사람이 너무 많아서. 지난 폭설 대란 때보다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간밤에 바람이 정말 많이 불긴 불었나봐요.
친구는 유리창 덜컹거리는 소리가 너무 커서 자다가 몇 번이나 깼었다는데
저는 그것도 모르고 잠만 푹 잘 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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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애구,, 애구 .. ㅎㅎ 맛깔나 보임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