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가(五噫歌) : 백성들의 고달픈 삶을 탄식한 시이다. 동한(東漢)의 양홍(梁鴻)이 토목공사로 고통받는 백성들의 고달픈 삶을 5구(句)의 시로 읊었는데, 매 구절을 모두 ‘희(噫)’로 끝냈으므로 〈오희가〉로 불리게 되었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梁鴻》
거안제미(擧案齊眉)라는 고사로, 부인이 남편을 깍듯이 공경함을 말한다. 중국 후한(後漢) 때 양홍(梁鴻)의 처 맹광(孟光)이 밥상을 들고 올 때에도 양홍을 감히 마주 보지 못하여 이마 위에까지 밥상을 들어 올렸다고 한다. 《後漢書 卷83 逸民列傳 梁鴻》
첫댓글 백란(伯鸞) : 한(漢)나라 때 양홍(梁鴻)의 자(字)이다. 양홍은 그 아내 맹광(孟光)과 함께 패릉산(覇陵山) 속에 들어가 밭을 갈아 먹고살면서도 서로 공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덕요(德耀)는 후한(後漢) 때 맹광(孟光)의 자이다. 본디 부유한 집안 출신이었으나 남편의 뜻을 따라 화려한 의복을 벗어던지고 가시나무로 만든 비녀를 착용하는 등 검소하게 지내며 기꺼이 함께 패릉산(覇陵山)에 은둔하여 지냈다. 항상 남편에게 밥상을 올릴 때마다 높이 들어 공경심을 표하고 양홍(梁鴻) 또한 아내를 손님처럼 공경히 대했다. 《後漢書 卷83 梁鴻列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