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조성된 고양시의 일산호수공원은 대형 인공호수로 전체면적 103만 4000㎡(약 31만평), 호수면적 30만㎡(약9만평)로 우리나라 최대규모이다.
호수의 넓이만 9만평에 달하고 호수 주변의 공원까지 합하면 무려 31만평에 이른다.
호숫가를 한 바퀴 돌 수 있도록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산책로를 따라 호수를 한 바퀴 돌면서 다양한 공원 시설들을 즐길 수 있다.
호수 주변에 선착장, 목교, 인공폭포, 무궁화동산, 전망동산, 자연학습장, 조류사, 약초섬, 월파정, 장미원 등이 꾸며져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좋다.
산책로는 약 7.5km로 천천히 한 바퀴 돌며 이것저젓 돌아보는 데 약 3~4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호수 주변에 잔디광장이 많아 도시락을 준비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넉넉히 잡아 돌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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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시게 쏟아지는 봄 햇살이 발과 마음을 설레게 하는 요즘, 일산호수공원에 가면 천연색 세상을 만난다.
헤맬 염려 없어 맘 놓고 씩씩하게 걸을 수 있는 이 길엔 23일부터 '고양 국제꽃박람회'가 열려 즐거움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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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공원을 한 바퀴 도는 길은 평지인 데다 약간 단조로워 동행이 없다면 심심할 수 있으므로 휴대용 라디오나 mp3플레이어를 준비하면 즐거울 듯하다.
호수는 목교인 애수교가 있는 곳과 월파정 부근 조각공원 부근의 경치가 아름답다.
특히 저녁에 해가 떨어질 무렵 호수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낙조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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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역 3번 출입구~고양교육청 주차장(1.1㎞/20분)
지하철 3호선 정발산역 3번 출입구로 나와 오른쪽으로 간다.
돌계단과 편편한 샛길이 보인다. 샛길을 택한다. 조밀한 숲 속으로 들어서는 길이 아늑하다.
종합공연장 '아람누리'를 왼쪽에 두고 3분 정도 직진하면 운동기구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한다.
여기서 왼쪽 길을 통해 숲을 벗어나면 아람누리 뒤편 산책로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잡아 깔끔한 길을 걷는다.
곧 오른쪽에 정자가 보인다.
정자 앞까지 간 다음 정자를 오른쪽에 두고서 밧줄로 경계가 쳐진 정면(전망대 반대쪽)으로 오른다.
얼마 못 가 T자 삼거리가 나오면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 정발산 자락 흙길을 걷는다.
약 5분 후 사거리를 지나면 눈앞에 짙푸른 소나무가 터널을 이룬다.
소나무 터널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벤치가 있는 Y자 갈림길이다.
왼쪽으로 내려가 고양교육청 주차장이 있는 큰길까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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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교육청 주차장~노래하는 분수대(2.5㎞/35분)
큰길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돌려 아람누리 앞을 지나 정발산역까지 간 후 육교를 건넌다.
건너편은 커다란 건물들과 키 큰 가로수, 광장을 메운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활기찬 '미관광장'이다.
미관광장을 가로질러 가는 길은 500m가 조금 못 되는 거리다.
원통이 9개 쌓여있는 구조물까지 간 후 광장 반대편 끝 오른쪽에 있는 구름다리를 오르면 커다란 호수가 눈앞에 들어온다.
다리를 내려가서 만국기를 지나 오른쪽으로 간다.
정지용 시인의 '호수' 시비(詩碑)가 보이면 그 옆에 난 초록색 산책로로 들어선다.
여기서부턴 호수공원을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아 구름다리까지 돌아오는 길이다.
산책로에 들어선 후 장승이 서있는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해 우레탄 길로 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노래하는 분수대 쪽으로 길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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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하는 분수대~낙수교(2.6㎞/35분)
노래하는 분수대는 4·5·9·10월엔 주말·공휴일 오후 7시30분~8시30분, 6~7월 매일 오후 8시30분~9시30분 노래와 함께 색색 물줄기를 뿜는다.
노래하는 분수대에서 남쪽 끝인 낙수교까지는 '고양시 선인장 전시관', '화장실 전시관' 등 호수공원에서 가장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구간이기도 하다.
산책로를 따라 직진하다가 유리 온실로 된 선인장 전시관 직전에서 바닥에 '산책로'라고 쓰인 왼쪽 대각선 길로 들어선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호수교 아래 굴다리를 지나면 호수 최남단인 낙수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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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수교~정발산역(2.1㎞/30분)
낙수교를 지나면 보도블록이 깔린 작은 광장이 나온다.
호수공원 둘레 3분의 2가량을 걸은 셈이다.
폭포광장을 가로질러 다시 자전거길 옆 초록색 산책로로 들어서서 걷는다.
꽃이 그려져 있는 호수교 아래 굴다리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 다다르면 '종합관리사무소''제3주차장''꽃 전시관' 쪽인 오른쪽으로 간다.
고양 꽃 전시관, 종합관리소를 지나 오른쪽 작은 출구로 공원 밖에 나가 큰길에서 왼쪽으로 길을 잡는다.
구름다리를 건너 다시 '미관광장'을 가로질러 직진하면 '정발산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