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복잡한 시장입니다.
제가 털옷과 양말을 들고 팔기 위해 시장을 돌아다니는데..
매우 복잡하여..길을 헤맵니다.
결국 찾기는 했으나 위치상으로 오래된 시골 상가가 쭉 늘어서있는데..
오른쪽 첫집을 그냥 지나쳐서 계속 걸어갑니다.
각각의 상가들에서 내가 지나갈때마다 주인들이 나와서 그냥 바라봅니다.
맨 끝집이 무슨 분식집이었는데 떡복이처럼 만들어놓은 음식인데.
재료가 떡이 아니고 동글 동글한 어묵만(모두다) 고추장에 버무린 음식을
많은 사람들이 먹습니다.
다시 되돌아와서 처음 지나쳤던 맨 오른쪽 첫집엘 들어갑니다.
어떤 모르는 주인 아주머니와 대화를 합니다.
저~제가 이 것을 팔려고 왔다고...
돈을 마련해서 우리 어머니 순대국을 사가지고 가려 한다고..
아주머니가 양말과 털옷을 꼼꼼히 살핍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이런 중고를 이 아주머니가 구입을 해서 다시팔수 있을까..걱정을 합니다.
털옷에 붙은 먼지 2~3개를 떼시던 아주머니는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며 밖으로 나갑니다.
그 곳에는 각종 채소와 흰떡이 있습니다.
흰떡을 여러 명과 나눠먹고 있는데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가격을 6만원에 하자고 합니다.
저는 와~생각보다 엄청 많네 합니다.~^^
일상몽이겠지요?
첫댓글 옷장사 29.시장 16.36.떡 33. 0 끝수도 참고..음식관련 24.식당 17이나 35 참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