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우동
"살 수 있을까요?"
"......"
아주 힘들게 태어난 딸 '클로이'
엄마는 간절한 마음으로 물어보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는 의사들
.
.
.
하지만
클로이는 살아남았다
부정맥과 혈색소증, 천식, 당뇨,
그리고 마비와 함께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의 양도 상당했지만
살기위해 노력했고
엄마의 헌신적인 사랑이 있었다
항상 건강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챙겨주고,
혈당수치 조절을 위해 간식의 양까지 조절해주는 엄마
끊임없는 재활치료와 함께
대학 진학을 위한 가르침까지.
엄마는 어느것 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했고
덕분에 클로이는 재능을 살려
여시대학에 원서를 넣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었다
클로이 "오늘 상체자전거 기록 세웠어!"
엄마 "정말~?!"
클로이 "응ㅎㅎ"
사랑으로 돌봐주는 엄마 덕분에
힘들지만 매일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클로이
그러던 어느 날,
클로이 "엄마 왔어?"
엄마 "응~"
장을 보고 온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몰래 부엌으로 가는 클로이
혈당수치 때문에 마음껏 못먹었던
초콜릿을 챙겨두기 위해 쇼핑백을 뒤적이기 시작하고
초콜릿과 함께
무언가 발견하게 되는데...
SHERMAN, DIANE 다이앤 셔먼
'엄마?'
처음 보는 초록색 약통에는
엄마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그리고 그날 밤,
엄마 "처방전 새로 받아서 약 가져왔어"
엄마가 준 것은
클로이가 낮에 보았던 초록색 약
"엄마 약 아니었어?"
"내 약?"
클로이는 자신이 발견했던 약 이야기를 꺼내는데,
스포방지라고 대답하는 엄마
"근데 병에 엄마 이름이..."
"붙어있었지. 근데 나머지 대사는 영화로 확인하세요"
엄마는 별일 아니라는 듯이 대답했지만
클로이는 오히려 더 의아해졌다
의심가는 뭔가가 생기기 시작하고
결국
엄마가 잠들었을 늦은 밤
약에 대해 몰래 검색해보는데...
끊겨있는 인터넷
클로이는 이상한 기분을 떨칠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어딘가 이상하게 느껴지는 엄마
그렇게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 어느 날,
엄마와 함께 시내로 나가게 된 클로이는
엄마 몰래 약국을 찾아가는데...
"이 약 이름이 뭐에요?
엄마가 지난주에 와서 받아온 약이에요"
약사여시 "네 엄마가 가져온건 본인 처방전이 아니야"
클로이 "아뇨, 제가 봤어요. 엄마 이름이.."
약사여시 "이건 스포방지야"
"스포방지요?"
"그럼 그걸 제가 먹으면 어떻게 되는거죠?"
"그건 영화로 확인해야지 여시.."
그리고 그 때,
클로이를 향해 다급하게 뛰어오는 엄마
엄마 "클로이!!!"
.
.
.
왓챠에서 볼 수 있는 영화
<런>
이었습니다 여시들
장르 미스터리,스릴러/37회 선댄스영화제-아마존 상
감독 아니쉬 차간티/출연 사라폴슨,키에라 앨런
결말 스포하지 말아줘♡
첫댓글 증말 감질맛 난다..
나 이거 봤었는데 생각보다 잔잔함ㅋㅋ 우리 엄마는 재밌게 봄!!
글 너무 재밌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재밌게(?) 봤음 실화기반이라는게 소름끼쳤어...
이거 서치 감독이 만든거더라 흐름에 서치 특유의 빠른 박자감각이 있어 빠른템포 좋아하는 추천 ㅜㅜ 나는 존좋이었어
아이거넘잼썼어 영화관에서 봤는데 단말마지르면서봄
,,답답해서 유튜브로 영화 찾으러감니닼ㅋㅋㅋㅋㅋ감질나
재미있겠닼ㅋㅋㅋㅋㅋ
사라폴슨 좋아 이런류 좋아해서 재밋더라 이거 재밋었으면 사이드이펙트 내가잠들기전에도 추천
ㅋㅋㅋ어윸ㅋㅋㅋㅋㅋ 사족봐 완전 자연스러웤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존잼 왓챠에서 런 보고나서 디액트도 보세요
스포방지얔ㅋㅋㅋㅋ영화로확인해야짘ㅋㅋㅋ개웃기다 진짜 말 재밌게한다
스포방지가너무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진짜재밌게 봤엌ㅋㅋㅋㅋㅋ
이거 존잼!1!!
아놬ㅋㅋㅋㅋ 사족너무재밌닼ㅋㅋㅋ보고싶더짐
케이티에 무료영화로 풀렸어 지금보는중인데 존잼
봐야지
이글 보고 봤는데 재밌다 스포방지 덕분에 더 재밌게 봄ㅋㄱㅋ땡큐
와 영화보고 연어중인데 글 정성이 대단하닼ㅋㅋㅋㅋㅋㅋ 쩔어 봤는데 또 보고싶어져
곳곳에 로고 찾는것도 깨알재미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