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차리기 전 환담을 나누시는 큰 형님들.
노년에 음악도 즐기시고, 맛있는 음식 찾아 드시는 여유.
오래오래 건강하시기 빕니다.
이날 말복파티엔 회원 10 명과 특별히 모신, 첼로, 바이올린, 플륫 연주자 세 분이 참석하셨습니다.오케스트라 단장과 단원들이십니다.
광주시 지월리 숲속에 자리잡은 한우전문 식당 자유공원 사장님은 이날도 살치살, 부채살, 꽃등심 등 최 상품을 내놓으셨습니다.
작업(소 잡는 것)이 없어 생간을 준비하지 못했다고 대신, 육회를 테이블마다 한 접시 씩 서비스.
안 교수님, 분위기 탓인지 이 날엔 몇 잔 드셨습니다. 그러시다 주당클럽에 가입하실까? 걱정 됩니다.
주인 잃은 생일케익- 이 날 생신이신 분이 불참하셔서 식당측이 준비한 케익이 을씨년스러웠다고 할까?
대신 8월에 생일이 있는 분들께서 촛불을 끄셨습니다.
김 사장님, 참 빠르십니다. 어느새 나팔들고 뛰어나가셨어요.
산그림자가 뜰에 깔릴 즈음, 프로 연주자 세 분이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 주시고...
이런 자리 연주는 처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마치, 즐거운 여행을 다녀 온 기분이라며, 감사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이 왔습니다.
간간히 건배도 하면서....
색소폰연주에 이어 홍 소장님의 독창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산등성이와 소나무가지 사이에 얼굴을 내민 초생달.
즐거운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겁니다.
내달 중순까지 늦더위가 지속된답니다.
건강 조심하십시요.
첫댓글 확실히, 영감들이 멋저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