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다로 (그리운 사랑 아 )
박영우 작사
김현옥 작곡
무심히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에 실려
나도 문득 떠나고 싶은 해질녘 포구
먼 기억 들춰내어 전설처럼 휘날리는
겨울의 낙화를 본다
그리운 이름 그리운 사랑
그리운 사람 그리운 사람
아로새겨진 추억을 술잔에 타 마시면
가까워졌다 또 멀어지는
물보라 같은 삶의 조각
살아갈, 살아갈수록 외로워지면 외로워지면
내 마음의, 마음의 바다
떠나리라 바다로
떠나리라 해탈의 바다로
이 노래는 박영우 작사 김현옥 작곡 가곡 “겨울 바다로 ”다.
찬바람 부는 겨울 바다에 서면 밀려왔다 밀려가는, 물보라를 보면 문 듯 떠나고 싶어진다. 해질 녁 포구에서 먼 추억 속에 사랑
했던 사람을 그리 워 하는 노래다.
살아 갈수록 외로워지는 마음은 바다로 떠나고 싶고, 물보라 같은 삶속에서 외로워지면 내 마음의 해탈의 바다로 떠나라고 노래했다.
작사자 박영우(1959~ )선생님은 전북 익산에서 출생 하였다.
중앙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및 동 대학원 박사과정 졸업 하였다. 1981년 <시조문학>에서 추천 완료 하였고. 1982년 경향신문 신춘문예 <한강에서 만난 다섯 개의 바람>이 당선하여 등단하였다. 현재 경기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 작품으로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시집 <1인치의 사랑> <사랑은 없다> <나는 눕고 싶다> <흐린 날의 우리는> 등이 있다.
작곡가 김현옥(1956 - )선생님은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하였다.
춘천여고 졸업하였고. 강원 대 및 성신여대 대학원, 성균관 대 대학원 수료 하였고, 연세 대 대학원 및 영국왕립 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 등에서 작곡을 연구하고, 강원 대학교 문화 예술 대학 부 학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작품으로는 오페라, 관현악곡, 가곡, 명상음악 등에 많은 활동하고 있다.
겨울 바다 (사진 폄)
나는 겨울이 되면 수평선이 보이고 파도소리 들리며, 갈매기가 노래하는, 비릿한 미역 냄새가 풍기는 쓸쓸한 겨울 바다가 그리워진다.
겨울바다에는 푸른 하늘과 맞다은 수평선에 흰 구름이 피어오르고, 갈매기가 무리지어 나르며, 수 만년을 부딪치며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는 파도의 포말을 보면 내 가슴이 시원해지고, 코끝이 찡하고, 귀가 얼얼하여도, 겨울 바닷가에 서면, 삶에 의욕이 용솟음치는 상쾌한 힘이 솟아오른다.
겨울 바다의 밀려왔다 밀려가는 파도의 포말 속에는 사랑의 밀어가 숨어 있고, 거칠게 느껴지는 파도는 내 마음에 쌓였던 찌꺼기들을 모두 쓸어 저 깊은 심연(深淵)의 바다 속으로 밀어 넣어, 깨끗히 청소 해줄 것만 같다
지난여름의 그 많은 벌거숭이 인어 족들이 남겨 놓은 백사장의 자국 그림자 속에는 소라들이 귀 기우리며 들려오던 조개들의 아름다운 합창 노래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그 소리는 내 삶의 아름다운 꿈들을 꾸게 하여, 나는 겨울 바다를 좋아하게한다.
해 저무는 겨울 바닷가에 서면 먼데 하늘에 노을빛에 그리운 사람들의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 소리가 들릴 것만 같고, 파도를 바라보며, 큰소리로 그리운 사람들의 이름도 불러보고, 갈매기 날개위에 비치는 하늘을 향해, 불러보는 사랑의 노래는 메아리 되어
“겨울 바다로” 노래 부른다.
무심히 밀려오고
밀려가는 파도에 실려
그리운 이름 아 ∼ ∼
그리운 사랑 아 ∼ ∼
https://youtu.be/RVFVU4Pldak?si=wT9NDEPCNFEThhkx(노래 테너 하만택)
https://youtu.be/t0ZyP8z5Tlg?si=Wn_cQumwbrZUksR4 (노래 소프라노 양정옥)
https://youtu.be/UnXl3gK90qE?si=ENQtyPtKvxiqCjpa (노래 테너 조규성)
가요 Bonus(보너스) (가요: 파 도)
https://youtu.be/i0r_9PARV5c?si=zFvMW7XD33ZmqtC6 (노래 배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