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부부....

[슴소년(상그니 33회)]

모 신문에 난 기사입니다. 혼자 읽고 말기가 아까워 올립니다

노부부, 21년간 전국노래자랑 296차례 참관

일요일 낮이면 어김없이 '딩동댕'소리와 함께 안방극장을 찾아오는 전국노래자랑을 21년째 참관한 노부부가 있다.

전북 인산시 오산면 이00(75), 박00(여, 73세)씨 부부는 1993년부터 이 프로그램 녹화현장을 찾아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다.

이씨부부가 현장에서 본 전국노래자랑은 무려 296차례. 이달 말이면 300회를 채운다

노부부는 최근 익산시가 진행 중인 '익산 기네스 시민공모'에 노래자장 최다 참관 기록을 냈다.

이들은 현장에 도착하면 바로 빨간 커플티로 갈아입고 방청석 맨 앞줄에 앉아 신나게 춤을 춘다.

이들은 1993년 부터 아내 박씨가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운동하라는 의사의 권고로 전국노래자랑 녹화 현장을 찾고 있다.

부부의 노래자랑 참관원칙은 '무박 여행'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끼니는 도시락으로 해결한다.

경비는 회당 3만3천원 든다고 한다.

멋진 부부의 멋진 인생 아닌가요? 주말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