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정이는..?
공부(노래부르는 게 공부죠) 열씸히 하고..
잘 먹고, 잘 놀고, 잘 지낸다네요.
며칠 전에는 대학로 어느 소극장에서 자기학교 친구들과 함께
"한영애 콘서트"에 백 코러스로 출연하기도 하고..
편지와 함께 사진 몇장 올려 봅니다.
( 잠시만 기다려 주세여.. )
가운데가 가수 한영애, 왼쪽위 김수정, 그리고 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선배,칭구들..
개그맨 전유성과 함께..
전유성 왈 : "내가 진지하게 얘기해도 너무 심각하게 듣지말어.. 난 아무 생각없이 얘기하는 거여.."
모두 눈이 똘망똘망한 걸 보니 먹는데 만큼은 양보들이 없겠군..
아부지^-^
이뿐딸 수정이라우요~ㅋㅋ
진짜 오랜만에 요로케 아빠한테 멜을 쓰네용~``
오늘은..
대학로에서 수업듣구~ 한영애씨 콘서트때 코러스 하기루 해서 연습해떠용^^
아빠두 알져? "ㅇ ㅕ보세요~ ㄱ ㅓㄱ ㅣ 누구 없소~♪"
우리 김광민 교수님께서.. 우리를 추천해주셨어여^^
오늘 4시간동안 쉬지 않구~ 꼐속~ 화음 따구~ 연습하구
배고파두 연습하면서 넘넘 즐거워떠여^^
칭구들이 ㄷ ㅏ들.. 내가 빨리 잘딴다구.. 다들.. 나한테 시켜서.. 쫌 애먹었지만..;;;
그래두 ㄷ ㅏ따구나서 연습하면서 넘넘 즐거웠궁~ 칭구들이랑두 ㄷㅓ 친해지는 계기가 되서~
정말루~ 뿌듯하구 ㅎ ㅐㅍ ㅣ한 날이어떠여^^
글구선 후다닥` 밥을 먹구~ 녹음실 와서 또 연습하구^^ 노래두 검사받궁~
맛나는거 사주시는것두 마니 먹궁~ 집앞까지 델따 주셔서.. 뿅~!! 컴백홈" 했지요^ㅡ^
요즘은 이렇게 정신없이 연습하구~ 부듯하게 하루하루를 보내구 있사와여^^
글구 수정이는여~ 아빠야~
한살이라두 젊었을때~ 많은 경험과 여러가지 일들을 하구싶어여~
그래서 지금 레슨두 하구.. 아르바이트두 한번 해보려구여~ㅎㅎ
별로 힘들진 않은걸로ㅡㅡ;;ㅋㅋ 근데 다양한 것으로.. 음악이 아닌것도 해보고 싶공...
공연두 마니 해서 경험두 마니 쌓구~
여러 가수들 코러스두 도와주궁.. 옆에서 마니 보구 배워서 마니 느끼구..
내가 할수 있는 날이 왔을땐.. 정말 남들이 봤을때..
똑'뿌러지게.. 역시 수정이다! 라구 말할수 있게 .. 정말 멋지게 ..그렇게.. 하구 싶어여...
아빠 딸..
어렸을땐~ 그렇게 우유뷰단하구~ 단순해서..
이래도 좋구~ 저래두 좋구~ 욕심두 별루 없궁.. 이기면 이기는대로~ 지면 지는대로~...^^ㅎㅎ
근데 지금은.. 요즘두 물론~ 화가나도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막~ 좋다가도 조용해지고..
그렇지만..
승부욕이란게 생겼어여~...
머랄까..
내가 하는 일에 대한 욕심아라구 해야되나..?
내가~ 학교에서 영어"지기 싫은거나.. 피아노 못치거나.. 노래 잘하는 사람을 보거나..
그러면.. 집에가서든.. 연습실을 가서든.. 미친듯이 연습을 했어여...
나두 잘 몰랐는데..
생각해보니까~ 고3때.. 입시때부터.. 그런 욕심이 생기기 시작한거 같아여..
그리구선.. 학교 들어와선.. 노래 잘하는 애들이. 넘 많아서...밀리기 삻어서 ㄷ ㅓ 연습한거랑..
녹음실에서두 무시 당하기 싫어서 연습실에 몇시간씩 밖혀서 미친듯이 연습두 하구..
무언가.. 내가 뒤지고 있으면 어느순간부터.. 남들 모르게 정말.. 노력을 하고 있더라구여~
나두.. 이번에 내가 그러고 있다는걸.. 느꼈어여~
전에 내가 그렇게 할땐.. 몰랐는데.. 이번에 .. 이번에 느꼈어여..
몇일 전에..
아빠한테 크게 혼나고도.. 마니 생각을 했어여~
근데 아빠야..
수정이는여~ 내가 지금 하는 일.. 노래하고 사람들 마니 알아가고..
마니 배우고 경험 쌓고.. 그러는거 넘넘 져아여..
아빠가 무엇때문에 화가 나셨었는지 알고.. 내가 잘못한것도.. 알아여 아빠~
근데..
이건 알아줘요 아빠..
음악하는 사람들이 워낙.. 밤에 마니 활동을 하고.. 녹음도 새벽까지 하고.. 그래여`
난.. 항상 12시 안으로는 들어가려고 하는것..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사실이구..
그래서 시간 되면.. 다들.. 데려다 주시려고들.. 하고..
근데~ 가끔.. 내가 이건 꼭.. 해보고 싶다.. 나한테 정말 도움이 된다고 느낄때..
옵빠야한테 얘기하고.. 오늘은 여기 일하고.. 언니네집에서 자고.. 아침에 간다고.. 얘기해여~
(여기서 언니란... 녹음실 소속 신인가수^^)
새벽에 끝나구 가면.. 무서우니까~@.@;;;
글구.. 만약에 다음날 수업이 일찍 있거나.. 내가 피곤하면.. 내가 힘들어지니까 일찍 집에 들어가지만..
수업이 없거나.. 늦게 있거나..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면..
기회비용도 따져보고.. 모든 조건을 따져보고.. 그럼.. 기분좋게 그렇게 뿌듯하게 배우구 와여^^
그래서 많은것을 또 느끼구.. 모르는것을 알게되구..
남들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됐다구 느꼈을때.. 정말.. 그순간만큼은 너무 기분이 져아여^^
그래서 내가 이렇게 노력하는지도 모르고..
(내가 별로 관심이 없거나.. 싫으면.. 별관심이건 노력도 기울이지도 않지만~ㅋㅋ)
그래서 아빠..
아빠가 생각하시구~ 걱정하시는것.. 어떤건지 다. 거의 다 알것 같아여~
그래서 나두 아빠가 걱정 않하시게 노력하고.. 그래여~
근데 아빠두 수정이 마니 생각해주셨음 해여~
그니까~ 조금만 서로ㅅㅓ로.. 맞춰가자능게지^^
수정이두 여러가지 생각하고.. 아빠 걱정시켜드리지 않게 하고 있으니까..
수정이가 노력할수 있게.. 도와주세요^^
꼭.. 멋쥔 뮤지션이 되고 싶어요 아빠..
벌써.. 9월의 막바지에 들어서네여..
아빠야두 엄마야랑~ 오순도순.. 잼께 지내시져?^^
가끔.. 이벤트두 만들궁.. 두리 여행두 가시구.. 그래여~
요즘 아빠 엄마를 볼떄마다.. 정말 행복한 가정에서 바르게 자란.. 내 자신이 넘 행복하고..
울가족이 넘넘 자랑스러워여^^
그럼.. 이만 꿈나라로 여행을 떠나볼까 함니다요^-^
ㅇ ㅏㅂㅂ ㅏ~
ㅁ ㅏㄴ ㅣ 사랑합니다~♡
첫댓글 수정이가 열씨미 공부하고 있구나 !!
내가 잘아는 전 유성씨하고도 사진을 찍었네여. 다음에 만나면 내 얘기 꼭 해봐여. 그럼 잘해 줄거예여. 서울에 갈 때마다 진 미령씨 등 꼭 만나 한잔씩 하는 아주 친한 관계랍니다. 혹시 알아여? 그길로 가수 데뷔하게 될 지도...
야하~!! 유 작가께서 전유성씨와 막역한 사이..? 우하! 이게 웬 잘될 징조? 전유성씨 요즘 mbs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 진행보고 있던데.. 그럼, 우선 그 프로부터 공략을..? 왓하! 근디, 아직 노래가 없는디 우짜지? '수지'야! 노래 작곡은 다 돼간다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