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대한민국 국민을 울고 웃게했던 축구 감독의 명장 거스 히딩크
1946년 11월8일 네덜란드의 동부쪽 작은마을 바르세펄트에서 초등학교 교장인
헤르트와 부인 요의 6남중 3째로 태어났다.
네살때부터 축구에 빠져들어 스포츠 교육 대학을 졸업한뒤에 1967년 고향 인근도시인
두팅헴을 연고로 하는 '데 그라프샤프' 팀의 코치로 프로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당시 감독의 제의로 선수로 전향한 그는 네덜란드 프로팀과 미국 무대에서 활약했다.
1980년대 초 선수생활을 정리하고 '데 그라프샤프' , 'PSV 아인트호벤' 등에서
본격적인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1988년 아인트호벤을 유러피언컵에서 우승으로 이끌며 명감독 대열에 합류한 이후
프리메라리가 (스페인 프로축구리그)에서 명문팀인 레알마드리드, 발렌시아, 레알베티스의
감독도 역임하게 된다. 2001년 198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우리에게 대패를 안겨준
네덜란드의 당시 감독이었던 히딩크를 처음 감독으로 역임하는데 있어서
언론과 네티즌은 반신반의였다. 나 역시도 2001년 한참 운동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때 히딩크에 대한 시선이 좋지많은 않았다.
감독을 역임한후 계속되는 안좋은 패전보 소식에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개망신을
당하는건 아닌가했다. 하지만 월드컵이 다가올수록 말로만 듣던 히딩크의 매직이
일어날것만 같았다. 선수들의 경기력과 체력이 월등히 좋아지는 것을 알수 있었고,
자신만의 소신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최상의 멤버들을 발굴하여 훈련시키고 마침내 일을 냈다.
선수마다 선수의 개개인 생활까지도 챙기며 축구라는 그들의 주업에 전념할수 있도록 해주었다.
사람을 부리고 이끄는 일은 내가 의경생활을 해봐서 조금은 알고있다. 중대수인으로써
대대나 중대장의 명령을 받고 대원들에게 전달하고 이끌어야하며 내가 무전기의 하는말이
중대전체를 컨트롤하고 케어할수있어야 했기 때문이다.
히딩크 감독이 한말중에 '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라는 말이 있다. 가장 인상깊은말이었으며
이 책에서 또는 더 나아가 최근에 들었던 말이나 말귀중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말이다.
16강의 쾌거를 이룬후 히딩크 감독이 했던말인데 항상 도전하고 자신있는 태도에서 나오는 말이다.
내 인생을 설계하고 또 계획하는데 있어 작은거 하나부터 신경스고 다져나간후에
끈임없이 도전하는 패기와 실력으로 인생을 설계해 나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