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글을 쓰네요.*^^*
하루이긴 했지만 알차게 놀다온 춘천기차여행기 적어드릴려구요...
31일날 춘천을 갔드랬어요.
청량리에서 기차를 타고...2시간정도가 걸리더군요.
아침에 8시 35분 무궁화호기차를 타고 춘천역에 10시 30분정도 도착을 했어요.
거기서 12-1좌석버스(요금 1,200원)타고 소양댐을 갔습니다.한 45분정도 걸렸나?
춘천역에 내리면 소양댐까지 택시타고 가라는 호객행위있는데 절대 타시면 안될 듯 해요.
기사아저씨 말로는 18분 거리라는데 절대로 그렇게 가기는 힘들겠더라구요.
아마도 15,000원정도 들어야 갈 거리랍니다.
암튼 소양댐에 도착했는데 그날 워낙 덥기도 했고..그냥 물 받아놓은거 밖에 안보여서 그냥 복분자 종이컵에 담아파는거 먹으며 청평사가는 배타러 갔지요.
배가 2가지가 있어요.
①유람하면서 가는 유람선 : 40분정도 가구요. 요금은 8,000원이랍니다
②그냥 쾌속선 : 10분정도 가구 요금은 4,000원이랍니다.
결론적으론 그냥 쾌속선 탈걸 했답니다.
작년에 충주호갔을때 유람선은 볼만했거든요? 단양팔경보면서... 여기는 암것도 없어요. 수몰하면서 고립되었다는 마을하나 딱! 보여주고 가드라구요.
이게 무슨 유람선인지...어찌어찌해서 청평사가는 곳에 내렸습니다.
여기서도 입장료를 받더라구요.
무슨입장료 1000 + 청평사 입장료1000 = 2000
여기서부터 잼있었어요.
조금 올라가다가 음식점 나오는데서 배가 고파 막국수랑 산채 비빔밥을 먹었어요.
역시 막국수하면 춘천아닙니까?
그런데서 먹는 음식치고 맛있는데 몰랐는데 막국수 맛있었습니다.
합이 음식값 9,000원 나왔구요.
배부르게 먹구 슬슬 청평사로 올라갔드랬죠.
길이 올라가기 수월하드라구요.
여기서 수월하다함은 운동한나 편한 낮은 샌들 신고 올라갈만했다 이거죠.
간혼 어떤 여자분 치마에 뽀족구두 신고 오시는분 봤는데 대단합디다..
청평사 올라가는 옆에는 계곡이 흐릅니다.
어느정도 올라가면 구성폭포도 나오구요.
물이 정말 시원한게 기분좋답니다.
참 여기에 민박하는 집이 꽤있더군요.
집에서 허락만 했더라면 하루정도 계곡이랑 놀면서 자구 오구 싶었어요.
청평사는 일반 절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암튼 계곡 좋아하시는분 가보시면 후회안하실꺼예요.
아이들이 놀기에도 부담없구요...^^
참! 청평사 입장료받는 출구 바로 옆에 붙어있는 가게에선 계곡에 평상을 해놓구 음식을 팔더군요.
거기서 더덕구이랑 동동주 먹었는데 시원하겠당 얼큰히 취하는게 좋았답니다.
더덕구이도 기가막히게 맛있고....ㅋㅋㅋ
암튼 그렇게 놀구 7시 10분에 열차타고 올라왔습니다.
저희언네한테 말하니 언니도 이번 광복절날 갈꺼라고 철도예약하더군요.^^
춘천여행경비로 교통비까지 총 80,000원 들은 것같아요.
겨울에 시간나면 민박집에서 자면서 한번 더 가기로 약속도 하고 왔답니다.
편안하게 놀기에 딱좋은 곳이었어요.
첨쓰는거라 두서없이 올립니다.^^
그럼~~~~*^^*
첫댓글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회원정보 3단계가 모두 공개되지 않았군요. 정보를 공개해 주시면 여행기를 올리셨기 때문에 우수회원으로 바로 올려드리겠습니다. 다음부터는 여행기를 각 지방 여행기란에 작성하여 주시면 되겠습니다.
오~ 저두 춘천갔다왔는데 저하고 똑같은 코스로 여행하셨네요! 8/4일날 통일호 타고 갔었는데 청평사 구성폭포 정말 좋드라구여!! 담에 또 가고 싶은 맘이 절로 나네염
오호....... 아주 상세한 여행기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도 멋진 후기를 기대하며......
저더 화욜날 춘천갈건뎅^^;; 더덕구이랑 동동주..>>ㅑ아~ 존정보 감사드려욤^^
저두 춘천에 가려구 계획만 세웠다가 교통편과 날씨때문에 못갔던 기억이 나는군요.... 즐건여행셨나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