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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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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라이딩 스크랩 호미숙 자전거여행[대구여행]헉헉!거친 숨 몰아쉬며 오른 청계사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101 10.05.12 13: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호미숙 자전거여행[대구여행]헉헉!거친 숨 몰아쉬며 오른 청계사

조인스 파워블로거 호미숙-자전거랑 사진여행
 

파얼이 만난 사람 4-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네이버 파워블로그 얼라이언스
각 포털 파워블로그모임-http://cafe.naver.com/powerbloggeraliance
 
 
청계사 오르는 꼬맹이 미니벨로
 
대구 스타디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으며
처음엔 사찰이 있다는 것 조차도 모른 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개최 될 곳인 스타디움을 촬영하고자
주변까지 자전거 미니벨로 타고 둘러보다가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어르신들께 서울서 왔다고 인사드리고 가까운 곳 가볼 만한 곳이 있으면
안내해달라고 했더니 바로 근거리에 청계사가 있다고 소개해주셨다
어르신들도 MTB로 청계사를 매일 오르며 인라인을 타신다고 하신다
 
내 자전거 미니벨로 꼬맹이를 보는 순간
아, 그 자전거로는 힘들텐데 MTB면 몰라도
가파르고 길이 고르지 않아 끌고 가야 할 것이라고 말씀한다
서울에서도 포장도로라면 어디든 도전을 했던 미니벨로 자전거였기에
힘들어야 안양의 삼막사만큼이나 힘들까라는 자신만만하게 핸들을 돌려
안내판을 따라 산 속으로 향한다
못 오르면 끌고 가지 뭐 ~~ 그까이꺼!!
 
인공암벽등반 광장을 지나 바로 눈앞에 턱 버티고 있는 가파른 오르막
삼각대에 카메라 가방에 일반가방에 대구육상선수권 조직위에서 받은 선물가방까지 ㅋㅋ
목에는 카메라 걸고 달리는 덩치 큰 아줌마
이제부터 대구의 청계사 오르면서 잘난체 했던 자신의 체면 구기는 끌바를 두 번씩이나 할 줄
누가 알았으랴 ㅋㅋ
 
초입에서 같이 출발하던 등산객에게 인사드리고 청계사 대충 걸어서 얼마나 걸리는 지
여쭤보니 30분 정도라고 하신다
흠! 뭐 20 분 정도면 도착하려니 하고 고고씽
 
첫 번째 오르막은 단숨에 오르고 이정도 가파름이라면야 하고
한참을 잘도 오른다 왼손으로 핸들 잡고 오른 손으로 카메라 셔터 누르면서
그동안 10만 컷 셔터 누르기 내공을 자랑삼아 하하~~
점점 올라갈수록 포장길이 포장길이 아니다 울퉁불퉁 미끄럼을 방지함인지
바닥이 미니벨로 바퀴를 통통 튕기며 푹푹 패인 곳에서는 바퀴 방향을 틀어재낀다
저 멀리 여성 등산객 두 분이 나란히 여유있게 담소를 나누며 오른다
 
그 두 분을 비껴오르며 안녕하세요~~ 인사드리니
깜짝 놀라신다 ㅋㅋㅋ 그도 그럴것이 청계사를 MTB가 아닌 기어가 겨우 2-7단인
미니벨로로 자전거로 올라보시라 ㅋㅋㅋㅋ
결국
두 아주머니께 인사드리고 첫 번째 끌바를 하고 만다 호호~~
오른손으로 셔터 누르는 순간 자전거가 돌맹이에 걸려 멈춰버리고
숨은 헐떡헐떡!!
자전거 세우면서 사진을 몇 컷 찍고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올랐다
어떻게 여자 혼자 자전거로 서울서 왔어요 대단해요~라는 말을 들으며
중앙일보 파워블로그 명함을 드리며 후기 올릴거라 말씀드리고
몇 미터 오르니 다시 탈만한 한 것 같아
먼저갑니다~~ 인사드리고 청계사 바로 입구 약수터에 내려서 목을 축였다
 
청계사가 바로 아래서는 더이상 타고 갈 수 없음을 깨닫고
끌바(끌고 올라감)로 청계사에 도착한다
처음 만났던 등산객이 나를 스쳐 청계사를 오르고 계셨다
뭐 사진 찍고 물마시고 했으니 걷는사람 보다 늦는건 당연한거지 뭐 ㅋㅋ
 
미니벨로 타고 남산깔딱고개며 북악스카이웨이며
응봉산도 올라보았고 성산의 노을공원도 올랐으며
분당 강남300도 올랐고 서울청계산 약수터도 가보았고
특히 분당의 맹산이란 임도도 타보지 않았던가
더욱 가장 무시무시했던 안양의 삼막사도 가보았는데
대구에서 청계산까지 궤적을 남긴 대단한 꼬맹이 머슴
미니벨로 자전거 대단해요~~~
 
이럴 때 가끔은 MTB로 전환하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다가도
다시 정신을 차린다
 그래 미니벨로도 못가는 곳 없어라고 자위를 해본다
 
[애마 미니벨로와 전국 누비기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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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극장도 한 바퀴 휙 둘러보고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만난 어르신들의 안내로 청계사를 도전해본다

 

 암벽등반장도 지나고

 

 가파르고 거친 도로를 달려 도착한 저수지 이때까지만 해도 멋지게 업힐 성공 ㅋ

 

 깊은 산속에서 만난 초록 저수지 잠시 내려 사진 찍고 긴 호흡으로 시원한 산바람을 들이킨다

 

 오호~ 내가 타고 온 길이 저렇게 가파르다니 

 

 

 저수지를 끼고 돌아 다시 업힐

 

 로면은 매끄럽지 않았지만 이정도는 아직 탈만해~~ 힘내자!!

 

 유유히 여유롭게 사진기 셔터 누르면서 샤방 샤방? ㅋㅋ 속도만 샤방샤방

 

 먼저 산길을 오르시던 두 분의 등산객..

 이쯤 도착해서 사진 찍다가 자전거가 턱 걸리는 바람에 멈춰선다

 

 

 뒤따라 오르던 아주머니들을 기다리다 함께 이야기 하면서 끌바를 한다

 

 부처님 오신날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이는거 보니 멀지 않았나보다 하~~ 숨차 ㅎ

 

 헉.. 내가 싣고 온 짐은 짐도 아닌게야~~ 이 아저씨 자전거를 보는 순간 존경심이 절로..

약수터에서 물을 받아 막 돌려 내려가려던 분.. 정말 대단해요..

 

 헉헉!! 숨도 고르고 물도 한 모금 마시고..

 

 청계사란 안내판 보는 순간 거의 다 왔구나 안도감이 먼저 든다

 

 비포장도로 이길은 그래도 자전거로 달려 올라간다

 

 마지막 초입에서 사진찍느라 내리다 보니 다시 타고 오를 힘이 빠져버려서 끌바로  ㅋㅋ

 

 거친 숨을 몰아쉬며 오르막을 오르면 자신에대한 성취감으로 뿌듯하다 흐른땀이야 닦으면 된다

또 언제 이곳을 올 지 모르지만 이 추억을 깊이 새긴다

 

 산 속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청계사

 

 

 시간이 있으면 청계다원에 들러 차라도 한 잔 하고 싶었지만 스타디움 트렉을 촬영하기로 되어있어 사진만

 

 

 대웅전 앞에서 경건한 마음으로 이곳까지 자전거로 오를 수 있음에 감사함을 갖는다

 

 한 쪽에 위치한 복전함도 둘러보고

 

 

 여래상을 담아

 대구 청계사까지 오른 미니벨로

 

 이제 하산길~ 물병에 감로수를 채운다

 

 털털 거리는 경운기마냥 아니 이제부터 굴착기로 땅을 뚫듯이 미니벨로랑 일체가 되어 온몸이 신들린듯 뒤흔들린다 ㅎㅎ

 

 다행히도 삼막사마냥 빨래판이 거칠지 않아 조심조심 브레이크 잡고 다운힐

 

 계곡에서 졸졸 흐르는 물소리 뒤로 하고 하산.. 수고했다 꼬맹아~~

 

  -자전거 최대 동호회 "자출사" http://cafe.naver.com/bikecity.cafe
"내마음 속의 미니벨로"http://cafe.naver.com/minivelobi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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