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314 (월) 프로젝트-우리 이사왔어요(지난주+이번주)

[기린]

<지난주 목요일 이야기>

지난 주 목요일엔 홍보팀과 자료조사팀으로 나눠서 활동을 했어요.

각각 한가지씩 미션을 받고 말이죠.

조사팀 미션: 2시간 안에 만들고 쪄서 나눠먹을 수 있는 떡의 종류를 알아보자.

홍보팀 미션: 우리의 정체를 알릴 수 있는 홍보물을 만들자.

조사팀은 인터넷으로 조사하는 팀과 떡집에 가서 알아보는 팀으로 다시 나누었지요. 다행히 나라가 동네 떡집을 알아서 륭이랑 함께 다녀왔어요. 시장에 있는 "양반님떡"이라는 떡집인데, 그곳은 마침 화학첨가물 대신 천연재료를 사용해서 색깔을 내는 곳이었어요. 아이들은 떡집 주인 아저씨께 떡만드는 법까지 배워왔지요. 이번에 떡을 돌릴 때 "양반님떡"집에도 인사하려구요.^^ 자료를 조사한 아이들은 종이에 각각 자신들이 조사한 메뉴와 레시피를 적어서 다음 시간에 발표할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홍보팀은 우리의 정체를 알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의논해서 전단지를 만들기로 결정했지요. 글과 그림, 사진을 곁들여 토끼똥을 홍보하는 홍보물을 제작했습니다.

<이번주 이야기>

지난주에 팀별로 작업한 내용을 공유하기 위해서 조사팀이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아이들이 조사한 메뉴는

감자떡, 쑥개떡, 삼색찹쌀경단, 백설기, 네 가지였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은 것은 뭐 같나요?"

"감자떡이요, 삼색찹쌀경단이요"

"그럼 이 중에서 간단해 보이는 것은 무엇인가요?"

"쑥개떡이요, 백설기요."

백설기는 재료 넣고 찌기만 하면 되어서 아이들이 작업할 수 있는 분량이 적어서 만들기에서 빼자고 교사들이 제안한 다음에 무엇을 만들지 의견을 모아서 감자떡과 쑥개떡을 만들기로 결정했습니다.

쑥개떡에 대다수의 아이들이 몰렸고, 감자떡을 만들고 싶어하는 소수 아이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두 팀으로 나눠서 만들기로 했지요.

쑥개떡과 감자떡만으로는 갯수가 충분해보이지 않아서

백설기는 따로 주문제작을 하고,

부침개도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홍보팀은 지난 번 전단지 만들던 것을 이어서 완성하고,

조사팀+원하는 아이들은 명함을 제작했습니다.

이번주 목요일에 떡을 만들어서 동네 인사합니다. 두둥~

[백자]

우왕 재미나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