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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의 땅값 변동률이 1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국의 땅값은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은 6개월 연속 둔화됐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전국 땅값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땅값은 전달에 비해 평균 0.05% 상승했다. 다만 땅값 변동률은 지난해 12월 0.34%에서 올해 1월 0.25%, 2월 0.23%,3월 0.21%, 4월 0.14%, 5월 0.10%에 이어 지난달에는 0.05%로 상승폭이 계속 둔화되고 있다. 수도권은 평균 0.03%오른 가운데 서울은 0.03% 내렸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6%,0.09% 올랐다. 서울지역 땅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3월(-0.03%)이후 처음이며 이는 집값 하락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이외의 지방은 땅값이 평균 0.07% 올랐다. 서울 강남구는 지난달 땅값이 0.12% 빠져 전국 246개 시·군·구 가운데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서초(-0.04%)와 송파(-0.04%), 양천(-0.02%), 성북(-0.06%), 동대문(-0.05%) 등도 땅값이 떨어졌다. 이에 비해 전남 신안군은 압해면 조선타운 건립과 해양 관광 수요 증가 등의 호재로 땅값이 0.29% 뛰었고 경기 시흥(0.29%)과 하남(0.25%)도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호재로 땅값이 올랐다. 충남 당진(0.27%)과 인천 옹진(0.24%)도 땅값이 비교적 많이 올랐다. 용도지역별로는 녹지지역과 관리지역이 각각 0.12%,0.11% 올랐고 지목별로는 논과 밭이 각각 0.13%,0.12% 상승했다. 토지시장이 위축되면서 거래량도 18만3345필지,1억9507만6000㎡로 지난해 동기의 필지수로 14.7%,면적은 20.1% 감소했다. 특히 최근 5년간의 6월 평균 거래량(23만필지)과 비교해 필지수 기준 20.3%나 급감했다. 서울지역은 지난해 동기에 비해 필지기준으로 51.4%나 줄었고 대구와 인천도 각각 31.2%,22.7% 감소했다 | |||||
전년대비 거래필지수 14.7% 감소 주택시장에 이어 토지시장의 거래침체 상태도 지속되고 있다. 19일 국토해양부가 밝힌‘6월 전국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토지 거래량은 총 18만3,345필지, 1억9,507만6,000㎡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필지는 14.7%, 면적은 20.1% 감소했다. 이는 최근 5년 동안 같은달 평균 거래량 23만 필지와 비교해 20.3% 낮은 수준으로 주택에 이어 토지 시장도 급속히 얼어붙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필지 기준으로 공업지역(-22.9%)과 개발제한구역(-17.7%)의 거래량도 급감했고, 지역별로는 서울(-51.4%), 대구(-31.2%), 인천(-22.7%) 지역의 거래가 뚝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땅값 상승 폭도 점차 둔화되고 있다. 지난달 전국 땅값은 5월 대비 0.05% 상승, 지난해 4월 이후 15개월 연속 올랐지만 상승 폭은 6개월째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서울이 유일하게 하락세로 반전했고 강남구는 3개월 연속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전국 시ㆍ군ㆍ구 가운데 서울 강남구가 0.12% 하락하며 3개월 연속 하락률 1위를 기록했고 서초(-0.04%), 송파(-0.04%), 양천(-0.02%), 성북(-0.06%), 동대문(-0.05%) 등 다른 서울 지역도 내림세를 보였다. 인천 남구(-0.10%), 경기 과천(-0.08%), 안양 동안구(-0.04%) 등 수도권 주요지역도 떨어졌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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