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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신비한 전통의술 원문보기 글쓴이: 김운규
누나의 남편, 자형인가? 매형인가?
이번 주 화요일 상상플러스에서 손님으로 출연한 김성은이 신정환이랑 결혼한다면
상플에서 저저번 주엔가 나왔는데,
자장면(炸醬麵)도 그런 류인 것 같습니다.
자(姉)는 손위누이를 이름하고 우리 고향(전북)에서는 '자형'이라고 부르는데
국립국어원에서 같이 쓰인다고 나와 있는데
'매형'이 글자 그대로인 '자형'에 오른 것을 넘어 대신한 게 언제부터인지 궁금하네요.
'형'은 '형'이고 '제'는'제'이고,
'매형'이 '자형'을 넘어 대치된 느낌이어서
몇 회전에 한 대부분이 쓰는 잘못된 말도 어원이 분명하여
국립국어원에서는 왜 편의대로
제 생각으로는 '자매'가 맞장 뜬 게 더 거기시합니만..^^*
妹(손아래누이 매)를 '손위누이 매'로도 쓴다고 우겨선 아니 된다고 봅니다.
사족: 우리말 표기법 : * '자장면'의 '자장'은 원어에서 '[zhajiang]'으로 발음된다. 이것을 외래어 표기법대로 적으면 '자장'이 되는 것이므로 '자장면'은 '짜장면'이 아닌 '자장면'으로 적어야 한다. 한글맞춤법 제 3항에 의하면 “외래어는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적는다”(문교부 고시 85-11호)와 표준어규정 제 2항 “외래어는 따로 사정한다”로 되어 있다. 따라서 외국어 및 외래어는 개별 언어의 특수성을 살리고 그 언어 고유의 발음을 반영하여 적는다는 원칙. /// 그러나 zha는 '자'보다 '짜'에 가깝다고 본다. 그 특성을 중국어를 서양언어처럼 표현한 듯 보인다. 元(yuan: 중국 화폐 단위)도 우리표기법으로는 '위안'이다. 그러나 중국어에서는 '위앤'으로 발음한다. 중국문자표기법(한어병음자모)도 서양문자처럼 읽는 게 우리표기법이다.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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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어공부까지....감사합니다.
요즘 서울쪽 사람들은 시동생도 전부 '삼촌'으로 시누이를 '고모'로 부르더군요. 경상도에서도 누나의 남편을 분명히 '자형'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아, 그렇군요. 이런,, 자형과 매형이 틀린 것이군요. 저도 그냥 같은 말인 줄로 알고 있엇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