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독서토론회원11명과 서울 서대문구 나들이 계획이 있어 겸사 겸사
희망드림 콘서트(마에스트로 정명훈 님)를 관람키위해 이화여대 대강당(사전예매)을 찿았습니다.
이른 입장을 해서 우리회원님들 옆에 계신 마리나님이 절 불러서 얼마나 반가웠는지
공연 프로그램은 베르디의 오페라 중 인기 레퍼토리인 라트라비이타 와 리골레토(하일라이트) 등
대중적 선호도가 높은 작품들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의 주역 가수로 활동 중인 한국계 소프라노 '캐슬린 킴'과
독일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정상의 테너 '김재형', 다수의 국제 콩쿠르를 통해 대형 가수로 성장하고 있는
젊은 바리톤 '김주택' 등 정상급 성악가들이 참여했습니다. 또한, 서울시립합창단 과 그란데오페라합창단의
앵콜 공연이여서 그런지 뜻 깊은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해 주었고
베르디 비극오폐라 임에도 최상 컨디션을 자랑하는 캐슬린 킴의 여유있는 연주와 테너 김재형님의
열정적인 여자의 마음 연주에 폭 빠진 관객들은 환희에찬 모습들도 볼수 있었습니다.
연주도중 갑작스런 냉방기 가동은 장댓비 내리는듯한 소음으로 지휘하던 정명훈님이 천정을 멍하니 바라보던
해프닝도 있었지만 전용 연주홀이 아닌 자선음악회 학교 강당임을 생각하며 들었던 기억과
앵콜곡으로 연주한 귀에익은 축배의 노래는 더위를 이기는 청량제 역활에 충분했습니다.
마리나님 많이 반가웠습니다
-전주에서 진수-
첫댓글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의 출연진들의 공연 이였군요..먼곳에서 음악회 다니시는 정성이 놀랍습니다..너무 좋았겠어요...
캐슬린 킴..노래 정말 잘 하던데...감사합니다^^
광화문 공연에서는 덥고 야외라서 어수선해선지 출연진들이 무척 힘들어 했었는데 이대강당 공연에서 '캐슬린 킴'은 최상의 컨디션으로 광복 기념음악회 때 보다는 훨씬 여유있는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동행하신 분들 사진찍고 계시는 진수님 모습 뵈었을때 어찌나 반갑던지요^^ 겸사겸사 오셨다고는 하지만 먼곳에서 자주 오르내리시면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모습 참 보기좋습니다 .요즘 전주가 가장 덥다고 하던데 건강 조심하시고 담 공연때 또 뵈요.
아~ '캐슬린 킴'님이 출연하셨군요...메트에서 '호프만의 이야기'의 올림피아 역으로 데뷔하신게 무척 인상 깊었었는데 뵙지 못해 아쉽군요! ^^;
제뉴어리님께서 높은음자리에 올린글을 이곳으로 옮기셨군요?... 전 후기라고 하기에는 음악상식이 부족한듯해서였어요... 늘 카폐위해 수고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