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표지
2.머리말
40여년 반 평생 교직에 몸담아 오면서 아무 한일 없이 보냈지만 그래도 학생 가르침과 교육행정을 하면서 학습지도 방법 개선과 교육연구,교육환경에 개선에 노력했던
자취와 정년퇴직 소식을 듣고 보내 온 친구,교육동료,후배,학부모,학생들이 보내 온 주옥같은 글들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 "삶과 感懷의 흔적"으로 남깁니다.
3.목차
제1장 만남의 흔적
(동기,후배,동료,학생들이 정년퇴직 소식 듣고 보내 주신 글)
제2장 현장 교육연구
(현장교육연구 논문, 교사.교감.교장대상 연수강의록.교육지 투고 논단.교육방법 개선 방법 장학 내용)
4. 내용(일부분) "예"
♥동기 동창(전 대구대청초 이진석 교장이 보낸 글)
윗글 다시 쓴것 임
교직에서의 삶과 指標로서의 成龍濟 교장
2월말 교직을 마감한다는 말을 듣고 한참 동안 자네를 떠 올렸다네.
무엇보다 나의 교직 생활에 꿈과 희망을 갖게 했던 자네가 나의 설합 속에 크게 자리하고 있었음을 고맙게 생각하네.
-正名論에서 말 했던가
君君臣臣 父父子子
바로 師師弟弟일세
徳의 개념에 대해 수십쪽의 논문을 쓸 수도 있겠지만,쉬우면서도 본질적인 徳의 의미는 '답다' 는 우리 말로 표현할 수 있지.
자네 사람다운 사람이었네.
자네 스승다운 스승이렀네.
♥본과12회후배(전 대구욱수 이인희 교장)-교대부초와교육청에서 2번 같이 근무한 후배가 보낸 글
-교대부초 교감 재임시,
이인희 후배는연구주임-
★이야기 하나 : 우리 교감
선생님
책상 위에는 항상 책을. 붓펜,상장등이 넘쳐 나고.
"아 그 공문은 내 책상 위에 놓아 두고 수업하세요"
"내가 작성해서 보낼 테니까"
"상장 쓸 것이 있다면서요.가져 오세요."
"교장 선생님 그것은 돈 들여서 만들 필요 없어요. 제가 짬 나는 대로 설계도 그려서 만들어 볼테니까요"등등
크고 작은 학교 일들이 교감선생님 책상 위에 수북이 쌓여있고 하루 종일 학교 구석구석을 누비며 무척 바쁘시다.
결재 한번 받으려면 목은 더 길어지고.
어휴! 책상 위의 저 일들은 언제 다 하실런지........
이튿날 아침 출근해 보면,
동그르르 굴러 갈것 같은 예쁜 글들이 상장 안에 가지런히 앉아 있고 어제의 주문들은 깔끔하게 완결.
오늘의 새로운 손님을 맞고있다.
난 아무리 노력해도 저렇게 할 수있는 교감은 못될 것 같다.
받은 교감 자격증이 부담스러워 집니다.
★이야기 둘 : 우리 과장님
먼지 소음 공해와 잡다한 공문에 찌 들은 경대부속병원 건너 편에 있던 대구동부교육청 초등교육과. 책상만 바라보다 고개 들어 보니 어느새 새해의 달력이 걸려 있더라는 우습개 소리처럼 모두들 책상에 매달려 공문과 씨름하고 있는데
"이 장학사 상큼하고 풋풋하게 봄나물 대치은 방법 알아요?" 갑작스런 질문에 모두들 잠깐 일손을 멈춘다. 문득 '그래 난 여자야,엄마고,누구의 마누라지.....' 갑자기 그런 생각과 함께 정신을 차려 나를 한번 돌아 본다.
찌들은 사무실 분위기가 상큼한 봄 내음을 풍기며 갑자기 활기를 뛰기 시작한다.
대구동부교육청 관내 2,200여명의 학교별 정원 조정에
1명이 사라져 버렸다.
꼬박 밤을 새웠지만 마음은 바쁜데 오리무중.성용제 과장님께 지원 요청하여 또 하루 밤을 꼬박 새워 겨우 찾고는 심신이 지쳐 꼼짝 못하고 앉아 있는데,
젊은 사람이 겨우.....하시면서 한점 피곤한 기색도 없이 다른 일에 몰두 하시는 걸 보고는 도대체 뭘 드시기에 저리도 힘이 넘칠까?
아침 7시 밤새 작업한 600여명 인사발령통지서 확인.
모든 작업을 끝내고 출력해서 인쇄소로 가 인쇄하여 10시까지 시교육청에 제출하면 편히 쉬리라.
그런데 마지막 키를 두드리는 순간 모니터 속의 문서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려 황당하고 어처구니 없는 일들 등등..,
많은 일들의 해결 중심에는
성용제과장님의 신속하고 박진감이 있는 일이었기에.....
★이야기 셋 : 우리 선배님
내가 욱수초등 교장 재임 시절에.
"우리학교에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데 어떻게 해요?"
"이런 시설이 필요한데 어떤 모양으로 어떻게 하면 대요?"등등
학교 대소사에 자문을 구하고 질문을 해도 되는 분.
또한 참신한 아이디어로 자료를 막힘 없이 제공해 주시는 분이다.
항상 옆에서 어려울 때 해답을 줄 뿐이 계신 다는 게 얼마나 마음 든든한지.....
우리 선배이기 때문이지.
이제 카메라 가방 메고 훨훨
자유롭게 떠나고 싶어 하시다고요?
아직은 아니예요.
우리들이 힘이 들때 길을 열어 주시고 힘이 되어 주셔야지요.
아직 하실 일이 너무도 많은 데요.......우리 선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