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경전 읽기]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
[제3장 중생의 거처 품] <망아지 경>
세 부류의 좋은 사람
8. "비구들이여, 그러면 어떤 것이 세 부류의 좋은 사람인가?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을 구족했지만 용모와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는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과 용모를 구족했지만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하지는 못했다.
비구들이여, 여기 어떤 좋은 사람은 속력과 용모와 균형 잡힌 몸매를 구족했다."
<계속>
《앙굿따라 니까야》 제5권 『아홉의 모음』[제3장 중생의 거처 품] <망아지 경(A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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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문은 세 부류의 좋은 사람입니다.
이에 앞서 있었던 세 부류의 젊은 사람과 경문의 내용은 같습니다.
다른 것이 것이 있다면 젊은 사람과 좋은 사람의 차이입니다.
젊은 사람과 좋은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제가 이해하기로는 젊은 사람이란 사성제(四聖諦)를 꿰뚫어 아는 분이니 성류(聖流)에 든 예류자(預流者)라 하겠습니다.
좋은 사람이란 예류자 이상의 일래자(一來者. 斯陀含)ㆍ불환자(不還者. 阿那含)라 하겠습니다.
이런 도과를 성취한 성자들이시니 지혜의 속력도 또한 더 높을 것입니다.
젊은 사람이 속력을 구족했다는 의미는 사성제를 꿰뚫어 아는 지혜의 속력이라 했습니다.
망아지가 속력을 구족했다지만 그 속력이 성장한 속력에 비하면 큰 차이가 있는 법입니다.
따라서 좋은 사람의 속력은 젊은 사람의 속력보다 뛰어날 것입니다.
같은 글이라도 내포하고 있는 뜻은 차이가 있다 하겠습니다.
이런 점을 감안하시고 경문의 의미를 사유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이어질 경문은 그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는 내용입니다.
내일을 기대하세요.^^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한 때 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이 비가 더위를 식혀 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 날,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 잘 챙기시면서 정견과 자애와 연민이 함께한 넉넉한 마음으로 정심정행하며 여여한 하루 경쾌하게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