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의 앤 / Farewell My Love
헨리 8세는 하녀인 앤 볼린과의 결혼을 위해
캐서린 왕후와의 이혼도 불사하며 법을 고쳤고,
교황청과 맞서 영국성공회라는
새로운 종교까지 낳게 만들었습니다.
1533년 헨리8세는 결국 캐서린 왕후와 이혼하고,
6년 동안 그를 피하던 앤 볼린을
새 황후로 맞이합니다.
헨리8세가 결혼 전 앤에게 보낸 편지엔 이런 내용이 씌여 있었죠.
'엄격한 당신이 몸과 마음을 허락한다면
당신은 앞으로 나의 유일한 연인이 될 것이오.
-언제까지나 당신의 사람으로 남고 싶은 사람이..-
그러나 헨리8세는 왕실 암투에 휘말려
앤을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게 하고 말죠.
앤은 후에 여왕이 된 딸 엘리자베스를 남기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집니다.
앤이 왕후 자리에 있었던 기간은 꼭 1000일...
그래서 ‘천일의 앤’이 됩니다.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이렇게 한탄을 합니다.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다.
왕후가 되기 위해 올랐던 이 계단을
이제 죽기위해 오르게 될 줄 누가 알았겠는가....'
단두대의 이슬로 살아지기 전에
앤이 마지막으로 한 말
"아~ 오월이군요."
모든 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루~루~루루..뚜 루루~루..루~루루루~루~..♬
첫댓글 모든것이 헛되고 헛되도다.... 음이 참말로 애절하죠??
그래요..음이 심금을 울립니다.
그래도 1000일이 1000년 보다 값진 날들이었으리라~~~~
과연 왕실의 암투와 함께한 1000일이 그녀에게 값진 날들이였을까요..앤 볼린은 왕후가 되기 전에 더 행복햇을것 같습니다.
그런가요? 사랑하는사람과 맺어진 결실만 보면 ~~~~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을 바라보고 있는 순간은 행복햇을겁니다.
사랑....매우 짧습니다...매우..매우...비통합니다*^^*
인간이 감당할수 없는 사랑은 신의 잘못이랍니다.
사랑....매우 짧습니다...매우..매우...비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