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다리버섯 손질방법
덕다리버섯이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으로 설명을 할수는 없지만
나의 분류방식으로는 모든 기생하는 나무와는 관계없이
말굽버섯 잔나비걸상버섯 상황버섯 등
그런 종류의 모든 버섯을 덕다리버섯이라고 부른다
다른 약효는 모르고
항암효과와 면역력 증강에 좋다고 들었다
마른 버섯은 너무나 단단하여
분쇄업을 전문으로 하는 분쇄소에서도
덕다리버섯류는 아예 분쇄를 꺼려할 정도다
그래서 몇번이고 사정사정해서 분쇄기로 분말로 만들지는 못하고
작두로 잘게 잘라와서 차로 끓여먹으라고 필요한 친구에게 주었다
그래서 집에서 자르는 방법이 없을가 고민하다
찾아낸 방식이 살짝 증기로 쪄서
보통 부억칼이나 전지가위로
잘게 잘라서 차로 끓여마시는 방법이다
1. 깨끗이 손질한 다음 너른 찜기나 냄비에 물을 붓고
2. 만두나 고기찜을 할때 쓰는 받침을 깔고
3. 그 위에 덕다리버섯을 올리고 뚜껑을 덮는다
나는 뚜껑이 있는 찜기가 없어서 후라이팬을 사용하였다
4. 한번 살짝 쪄낸다
5. 뜨뜻할때 부억칼이나 전지가위로 자르면 쉽게 잘게 자를수 있다
6. 약2g 즉 잘게 짜른 것 2~4개정도에
감초작은 것 1개정도 넣고 팔팔 끓여서 물마시듯이 마시면 된다
너무 쓰기 때문에 감초를 넣지만
안넣고 마실수 있다면 더없이 좋은 일이다
7. 약효가 좋아 5번까지도 재탕해 마실수 있다
만약 쪄서 자를 경우 약효가 줄어들거나 달리 작용한다면
달리 자르거나 분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이런 방법이 있었군요.
저는
찌는것은 살균하는 정도로만 생각하고 꺼내서 말려놓고 자르려하니 도통 칼집이 안들어가고 칼이 부러진 경험과 마트에서 손도끼까지 사서 한적한곳에서 도끼와 망치로 쪼개는데...큼지막하게 잘라서 한두번 내려먹은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우스운 모습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마당있는 집에서 살았다면 그리 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경동시장 분쇄소를 돌아다녀보았는데 분쇄는 안해주고
하두 사정하니 작두로 잘라주더라구요
쇠어서 억센 나물종류를 삶아서 먹으면 부드러워진데서
힌트를 얻어서 시행해보니 그게 되더라구요
혹시나 모르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면
참고삼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올렸습니다
고맙습니다
평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도토리님
ㅋㅋㅋㅋㅋ
버섯먹으려고 손도끼를 샀군요.
손도끼와 버섯의 함수는?
ㅋㅋ난해한 고차원의 미분방정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