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비하는 시험: 구체적으로 명시
- 편입시험: 고려대
2. 본인의 실력 :
보카바이블 표제어 1회독, 매일매일 기출어휘테스트를 꾸준히 하고 있고요,
듀오3.0을 5회독 정도 해서 웬만한 어휘는 다 압니다.
8월 25일 시행됐던 김영 모의고사 전국석차 62/6674
3. 수험 준비기간
사실 2008시험을 염두에 두고 공부는 하고 있습니다만 솔직한 심정은 2009년시험에서
대박을 내는 것입니다.
4. 합격하려고 생각하는 시험까지의 남은 기간
최종목표는 2009년이니까 약 1년 5개월정도 남았습니다. (08년도 목표 학교는 중대 정도입니다. )
5.질문
질문이 쫌 많습니다. 어휘학습으 해오면서 궁금했던것들을 모아서 꼭 질문하고 싶은것만
하는것인데요,
첫번째, 보카바이블을 어휘 기본서로 하여 다른 어휘책은 안보고 보카바이블만 보고 있습니다.
근데 어휘문제는 많이 구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겠지요?? 그러니까 보카바이블에 올인하는데에
별로 지장을 주지 않겠지요? 적용연습도 되고요,, 제가 생각하고있는 계획은(보카바이블은 계속하고,)
이성철 보카킬러 22000, 딸기영단어 1000제, 그리고 김영에서 나온 이것이 기출어휘다 기본편, 실전편,
그리고 보카바이블 예문 1800제 ㅎ , 그리고 그 외 어휘문제집들입니다.
(그리고 어휘문제도 틀린것들을 , 문법문제 오답노트 만들듯이 오답노트를 만들면 도움이 될까요?
그냥 모르는 어휘만 정리하는 것보다,,, 어휘뜻을 대충 알지만 문제가 틀리는 경우도 있는 것같고요 문제자체를 복습할 필요성이 있겠습니까 ? )
-> 시간만 된다면 문제를 풀어보면서 어휘를 익히는게 좋습니다. 예문 활용도 가능하구요.
2009년을 준비한다면 그렇게 하셔도 됩니다. 하시면서 보카바이블과 같이 병행 체크하세요.
예를 들어 동의어라든가...콜로케이션도 추가해 주는 것도 좋구요.
어휘문제는 오답노트라는게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책 자체에 모르는 단어라든가
헷갈려서 틀린 문제를 체크해두고 나중에 그 문제들만 점검하는 방식이 더 좋아 보이네요.
두번째, 이거 진짜 궁금한 것인데요 , 제가 협성대 던가? 한서대 던가, 기출어휘문제를 풀다가요
보기항에 bachelor라는 단어가 나오길래 보카바이블을 뒤졌는데 색인에 없더라구요,
cabaret두요..
사실 저는 거의 기출문제만 구해서 푸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보카바이블에 기출어휘가 다 정리
되어있으니까요 따로 어휘 정리를 안해도 될거 같고, 또 보카바이블에서 익힌 어휘를 바로 바로
적용연습을 할수 있어서 효율적이니까요, 복습의 효과랄까요?
근데 저런 경우(기출어휘가 포함되지 않는 경우)가
수차례 발생하여; 질문드립니다 ㅠㅠ 보카바이블이 포함한다는 기출어휘는 문제나 보기항에
나오는 어휘는 포함되지 않는것인가요? (문법, 논리, 어휘문제등 발문을 포함하여)
독해에 나오는 어휘는 포함 되겠지요? 기출어휘의 수록원리가 궁금합니다.
-> 보카바이블의 기출어휘는 동의어 문제 밑줄단어와 그 동의어 정답, 문장완성의 경우
그 정답 어휘를 기초로 기출이라는 표시가 들어갑니다. 실제 출제자가 묻고자하는 어휘가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기항에 나왔다고 해서 기출이라고까지 생각은 하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보기항들도 대부분 서로서로 겹치기 때문에 보카바이블만 완벽히 보신다면
보기항에서 제외되는 단어들도 별로 없을 것입니다.
독해 어휘도 주로 시험에 등장하는 어휘들 위주로 정리되어 있고(기본어휘, 심화학습 쪽)
그래서 빠지는 어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리고 기출독해문제에 나왔던 어휘가 다음 독해에
또 나오지는 않습니다. 독해지문은 단순히 출제자가 영어 원문을 스크랩해와서 문제를 만드는
방식이기 때문에 간혹 어려운 어휘(보카바이블에 없는 어휘)가 하나씩 생길수는 있지만
그리 많지 않고 독해 어휘까지 완벽 대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그렇게 하자면 영어어휘 50만개를 모두 암기하셔야 합니다.
혹시 모르는 어휘들이 독해지문속에 출현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문맥속에서 유추해내는 훈련을
통해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신문을 보더라도 쌩뚱맞은 단어가 나오더라도 통밥으로
대충 무슨 뜻인지 알 수 있듯이 말입니다.
세번째 질문입니다.
보카바이블에 나오는 기출숙어로는 부족함을 느껴 따로 숙어를 (관용어구, 구어체표현과 이어동사
포함)외워야 할지 질문을 드립니다. 요즘은 숙어만 따로 정리되어 있는 책도 잘 나오던데 어떻게
하는것이 좋을까요 ?
-> 숙어 공부(구동사, 이디엄) 를 하고자 하다보면 끝이 없습니다.
어휘갯수보다 더 많은 것이 이디엄이고 한 구동사가 가지는 뜻도 엄청나게 많습니다.(예: take in)
보시면 물론 도움이 됩니다. 현재 제가 이디엄 교재를 작업 중에 있습니다.
그때 한번 내용을 보고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험에는 그냥 보카바이블에 있는 내용으로
만족하고 일단 시험을 보시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네번째, 제가 독해를 하면서 또는 문제집을 풀면서 몰랐던 어휘를 계속 노트에 정리해나가는
편인데요 이게이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솔직히 보카바이블에 어차피 나올거라는 생각도 들고
또 만약 제가 그 몰랐던 어휘를 접하기 전에 보카바이블을 미리 더 봤더라면 알수도 있었을 어휘라는
생각이 들어 그냥 몰랐던 어휘 나올때마다 정리하지 말고 우선 보카바이블 회독수를 늘려서 모르는
어휘의 범위를 줄여나가면 따로 어휘정리하는 시간도 줄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또 어떤 책 보니까 처음 보는 단어는 절대 외우지 말고 자기가 몇번 접했다, 아 이 단어 어디서 보긴 봤다 싶은 어휘만 정리 하라고 그러던데 선생님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솔직히 모르는 어휘 정리하는게(시간낭비,,)두려워서, 정작 독해지문은 한두개 순식간에 풀고 어휘 정리하는데만 수분이 걸리니까요, 짜증나서; 독해문제를 못풀겠습니다...
-> 독해속에 나오는 단어 중 한글로 번역될때 뜻이 어렵게 나오는 단어는 몰라도 됩니다.
그렇지 않고 동사로 쓰이거나 형용사로 쓰이거나 일반명사인데 뜻이 추상적인 경우는 알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은 보카바이블 색인으로 뒤져서 있으면 거기에다가 별도의 표시를 해두세요.
따로 노트에 정리하지 마시구요. 그럼 나중에 보카바이블로 공부할때에도 가이드라인이 됩니다.
" 이 단어가 독해에도 자주 나오던 단어이구나" 그래서 암기도 잘 됩니다.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거의 20여년전에 대학 교양영어 교과서에서 나왔던 단어가 지금도
기억이 납니다. siesta 라고 " 낮잠 "이라는 단어입니다. 중요한 단어는 아니지만 독해속에서
익히는 단어의 위력이 그것입니다. 그것을 보카바이블과 잘 연게해서 학습하시면 좋습니다.
다섯번째, 위 질문과 유사한데요, 기출문제를 풀고 싶은데요, 어휘때문에요..
듀오나, 보카바이블 표제어 수준으로 가볍게 풀어볼수있는데 대학교좀 가르쳐주세요.
-> 년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가톨릭대가 가장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섯번째, 보카바이블에는 나오지 않지만 다른 어휘책에는 나오는 뜻이 있습니다. 혹은 보카바이블에는
명사라고 되어 있는데 다른 어휘책에는 동사라고 되어 있거나요, 자주 그렇네요.
전 이럴때 진짜 심각한 딜레마-_-에 빠집니다,, 단권화를 하고 있긴 합니다만, 쫌 시간이 아깝네요.
-> 각 단어는 원래는 명사였던 단어에 동사 뜻을 추가해서 쓰고(예: ment 계열)
동사를 명사화해서 쓰고(주로 ~ate 계열 단어) 단어가 계속 변해갑니다.
단어 학습은 기본 품사의 의미를 이해하고 문장 속 위치에 따라 품사가 다르게 사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항상 열어두셔야 합니다. 현대영어는 굉장히 많은 어휘들이
다양한 품사로 전용되어 사용됩니다.
그렇게 모든 뜻을 꼼꼼이 챙길려면 사전을 암기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시중 교재중에 가장 많은 뜻을 꼼꼼이 수록한 교재가 보카바이블입니다.
적어도 보카바이블 전체를 5회독 이상 하시고 그때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본격적으로 다 공부하기도 전에 공부방법에 치여 갈팡질팡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부딪혀서 공부하시다 보면 부족한 점 등 나름의 노하우가 생기고 거기에 맞추어 보완해
가시면 됩니다.
일곱번째, 거로보케뷸러리 책의 오른쪽 하단에 보면 뉘앙스 차이가 정리되어 있자나요 , 그건 보카바이블에 없는 자료니까 그거라도 빠르게 훑어보면 도움될까요? 아 근데 실제로 시험에서 뉘앙스차이를 물어보는 문제가 나오나요?? 만약 나온다면..; 정말 어렵겠군요,
-> 적어도 편입문제에서 뉘앙스를 차별해서 묻는 문제는 아주 극소수입니다.
뉘앙스로 공부하는 것은 좋은 점도 있기는 하지만 치명적인 함정도 있습니다.
어휘는 한가지 뜻에서 다양한 용레에 적용되어 사용되는데 다른 교재에서 뉘앙스를
소개하는 것을 보면 마치 그 단어는 특정 상황에서만 사용되는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참고용으로 활용하는 것은 크게 나쁘진 않습니다.
그것보다는 수시로 공부하면서 영영사전을 참고하시는 것이
단어의 정확한 용례파악에 더 도움이 됩니다.
아 질문이 너무 많네요 ㅠㅠ 그래도 나름대로 abridge 해서 올린건데요 엉엉 ㅠㅠ
absolve 해주세요 !! ;
첫댓글 아 ... 정말 너무너무 자세한 답변, 눈물이 다 날려 그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