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이 돌아다녔어요.
서귀포에서 사귄 신기한 형님덕에....완전히 운짱이되서 곳곳의 싸고좋다는땅과..
그럴싸한 펜션부지며...비밀스런 횟집을 섭렵하는것이 하루일과네요.
정말루 나같은사람은 부동산이랑은 거리가 아주먼데...ㅎㅎ
16번 중산간도로에서 색달동으로 내려가면 초입에 버짓렌트카 란 파란간판이 보입니다.
이건 순진형네가 하는거 아냐?....왜이리 조용하고 인적이 없는지? ㅋㅋ
1초동안 순진형얼굴을 떠올렸읍니다.
1115번 산록도로로가는중에 핀크스 골프장에서 조성한 별장지역을 둘러봅니다.
그형님말로는 30억을 호가하는 별장이라네요?
내가보기엔 5억이면 키쓰하고도 남는곳인데...ㅎㅎㅎ
하지만 그길을따라 창천으로 오솔길을 내려가면...삼방산이...그림같이..내려다보이는
황당한곳이 있더라구요...물론 뒷편엔 눈덮인 백록담이보이고 아래쪽으론 바다와
삼방산이 쫘악 내리깔리며 황혼이 눌러주는 풍경입니다...
평당 25만원짜리를 특별히 동생에게 15만원에 1000평을 사주겠다네요...ㅎㅎㅎㅎㅎ
하지만 1117 산록도로에서 본 제주시가 깔려보이던 2000평규모의 땅을본 저로선
인사치레정도밖에 못하겠더라구요.ㅋㅋ
모슬포의 방어축제는 서귀포시장의 엉뚱한 사고로 취소됬고...
하지만 방어는 여전히 잡히어...모슬포 비림횟집에갔읍니다.
제가 애월에서 방어 한마리를 3만원에 먹은 기억이있어서..
뭐야?...방어축제에서 더삐싸네?? 했지만...
일명 쓰끼다시의 세례를받고는....곧바로 사죄했읍니다...ㅎㅎㅎ
서귀포 중앙로터리에 아주 전혀 엉뚱하게 ...작은 락 하우스란곳이 있더군요.
잔차타고 지나는길에 하도 엉뚱해서 들어갔다...
한국에서 롹을 가장 잘부르는 꼬마를 만났읍니다.\(제가 말하면 믿어도됩니다)
인도에서 6년살다온 순 제주토종 여자애인데....방년 21살 (제 막네 딸과 동갑이네요?)
멍청히 듣다가 펄쩍 일어날정도의 가창력이었읍니다.
괜시리 들떠서 하루 특별공연을 약속하고 토요일날 정말 생애 기억될만한..
작고 신기한 콘써트를했네요 ㅎㅎㅎㅎ
왜냐면 그곳은 꽉들어차도 열명정도일 공간이었기에 말입니다.
거기서 ....이십여년전 청주무슨 공연에서 저를봤다는 부부도 만나고........
그꼬마에게 내가 어떤 가수였는지를 각인? ㅋㅋ 시킨 공연이었읍니다.
그주인도 노래하는친구인데...이친구는 일년 끊었던 담배를 긴장되서 다시피웠답니다..ㅎㅎ
뭐 ....이렇게 ....지냅니다....
제가 아주 친해진 전 영화감독하시는 분이있는데요...
애월에서 산으로좀올라가면..넉넉한 오름이란 노인들을위한 별장을 운영하시는 분입니다.
완조니 엠티나 놀기엔 최고인 장소지요..
넓은 잔디밭도있고....
열댓명을 수용할수있는 두채의 건물과...음식재료는 다공짜!!(물론 무공해 무농약 자연산들입니다)
여기서 사오모 번개를 함때려도 좋겠건만...뭐 여기까지올 유부국수들이 있겠어요?ㅎㅎㅎ
렌트카야 순진형네 버짓에서 공짜겠고....숙박 식사야 ..내선에서 공짜이긴한데...신간이 될까요?ㅎㅎ
오늘은 애월에 비가 내렸답니다......계속 봄비로 착각하게만드는....평화로운 비였읍니다.
물론 나는 표구으 작은 마트로가서 페트병에 담긴 맥주를 샀고....
지금한잔하면서.....끄적이고있읍니다..
하나 발견한 사실은...........
여자가 그립네요...
아직 여자가 필요한 나이인가 봅니다...난 아닌줄알았는데....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첫댓글 가끔 한번씩 오밤중에 나타나설랑..왜 그리 웃긴다요 최성원셈 애월에서 때림 갈 유부국시 여그 있는디유 언제라도 부르시라는...제주도 못가본지..한 십년은 되었으니..함 가도 모라할 사람 없다는...
참 애월이月인감요
애월의뜻은....여기사람들도 잘모르더라구요....언덕 애...아니면 절벽 애..일꺼에요....해안절벽과 언덕에뜨는달이 그야말로 일품인 일명 moon on the hill 이라 아뢰오.
무엇보다도 글 속에서 묻어나오는 제주의 운치가 있어서 좋습니다~
하하하...저도 한참 웃었읍니다...바이올렛님이 더 웃겨요. 제주도가 그냥 눈앞에 펼쳐지는것 같읍니다. 마지막 본게 10년도 넘었는데...지금이라도 달려가 푸른밤님과 '도란도란 둘이서'....ㅎㅎㅎ 이렇게 얘기하면 의심 받겠죠? ㅎㅎㅎㅎㅎ 그냥 맥주라도 한잔 하며 사는 얘기 하고 싶네요....
솔직담백 푸른밤님 덕분에 저도 100초 동안 웃고 갑니다. (순수소년 유보) ㄲㄲㄲ
ㅋㅋ 덕분에 벽촌에서 제주소식을 다 듣네요. 열명 남짓의 카페와 노래라니... 사람사는 모습이 물씬합니다. 푸른밤님 글 읽다보면 자꾸 제주로 가고 싶어지네요. 참, 막내 따님이 21세? 계산이 안되는데요? ㅎㅎ
햐~ 글맛 나네요. 흐흠~ ^^* 하시라도 불러만 주시라요. 맛나게 잘 뿔은 유부국시에서부터 후루룩 먹기 좋은 퉁퉁 뿔은 유부국시까지 아주 떼거지로 몰려갈탱께~ 근데에~ 푸른밤님, 남정네는요 숨이 꼴따닥 넘어 가기 전에라도 녀자가 필요하답디다요. 따사로운 체온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네요. ㅎㅎ
엉 이 친구 김치국 부터 마시긴 하여간 사람답게 사는구먼... 하여간 광고를 저렇게 재밌게 살살 해 줬으니 렌트카는 공짜지만 이 글을 읽고 제주도에 안 갈 사람 없을 것 같으니 키타보다 픽크가 더 클 것 같다는.... 글9 노래 잘하는 소녀 꼭 보고싶은데... 최프로가 놀랬다니 대단하겠구만 ,..
아 그런데 이 친구는 감을보고 큰 호박 본것처럼 떠드는 경향이 있긴있지..
글을 읽다보니 제주로 날아가고픈 충동이.........ㅎㅎㅎ 사실 한번도 못가봤어요~! ^^
윽 "한번도"라뇨... 바닷물 알레르기
반갑습니다. 경복궁역 근처 처음 정모에서 뵐 때부터 느꼈던 것이지만 푸른밤님은 역시 아직도 끼가 철철 넘쳐흐르시는군요. 부럽습니다. 저희같은 먹물쟁이들이 따라갈 수 없는 저 풍부한 끼, 조옷습니다.^^ 저도 갑자기 제주도가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제주도의 푸른밤에서 같이 기타치며 노래부를 그날을 꿈꾸어봅니다.
저도 유부국시 잔치에 동참이요. 불러만 주세요! 저도 제주 가 본지가 20년도 넘었네요. 작은 카페와 소중한 특별공연 꼭 보고 싶습니다.
여그에 대찬성 안하시는 분 게시나요? 제주에서 특별공연이라~ 생각만해도 은근히 미소가 머금어지네요~ ^^*
여행다운 여행을 해본지 하도 오래되어서 푸른밤님의 글을 보니 불현듯 방랑벽이 다시 도지는듯 싶습니다. 욜심히 근무에 충실하고 있는 사람을 설레이게 했으니 채김지셔유~~^^*
생각이 자유롭다는 것은 순발력이 좋다는
비밀스런 횟집을 섭렵하는것이 일과 너무 행복하신거 아녀요 유뷰국수들 불러만 주 유뷰초밥끼지 델꼬 갈거구만여
락하우스 당골이였었는데... ㅎㅎㅎ 그 사장행님.. 지금은 제주시쪽에 사운드홀을 운영하고 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