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선지식말씀]
♡ 영적인 기본 바탕을 갖고 있는 사람
"영적인 기본 바탕을 충분히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기술의 유혹과 미친 듯 몰아치는 소유욕에 압도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과하게 요구하지 않고 균형을 잡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으며, 또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 안다.
'난 카메라를 갖고 있으니 그걸로 족해. 다른 카메라는 필요 없어.'
탐욕을 향해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는 거야말로 위험한 일이다. 탐욕은 우리 인간의 가장 무자비한 적이니 까. 마음이 진짜로 제구실을 해야 되는 대목이 바로 여기이다."
출처 : 달라이 라마 지음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
달라이 라마 존자의 말씀은 "기술과 물질을 쓰되, 그것이 욕망을 키우고 마음을 지배하도록 내버려 두지 말라"는 가르침으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말씀의 요지
영적인 기본 바탕은 '절제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영적인 바탕이 갖추어진 사람은 무엇인가를 가졌다고 해서 계속 더 가지려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할 수 있는 만족과 절제의 힘이 있습니다.
2. 무엇이 문제인가
기술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탐욕'이 문제입니다. 카메라든 자동차든 스마트폰이든 기술은 편리함을 주는 도구입니다.
그러나 하나를 가지면 또 다른 것을 갖고 싶고, 더 좋은 것을 끊임없이 추구한다면 도구가 어느 순간 욕망 을 부추기는 주인이 되어버립니다.
탐욕은 작은 틈으로 들어옵니다.
"이것 하나만 더…" "조금 더 좋은 것으로…" "남들도 다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마음을 계속 허용하면 욕망의 문이 점점 활짝 열립니다.
그래서 존자께서는 탐욕을 향해 문을 열어놓는 것이 위험하다고 경계합니다.
3. 문제의 해결책은 마음 다스리기
결국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 수행입니다. 물건을 모두 버리라는 말씀이 아니라, 물건을 사용하되 물건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는 것입니다.
많이 가진 사람이 반드시 탐욕스러운 것도 아니고, 적게 가진 사람이 반드시 욕심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핵심은 소유의 많고 적음보다 소유에 끌려가는 마음입니다.
4. 오늘 말씀의 핵심
"필요한 것은 쓰되, 필요한 것 이상을 탐하지 말라."
탐욕은 작은 틈으로 들어옵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된다"는 속담이 그래서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작은 틈을 비집고 들어온 욕심은 어느 순간에 그칠 줄 모르고 절제할 모르면 점점 자라고 대담해져서 큰 문을 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지지불태(知止不殆)라 하였지만 탐욕이 한번 마음을 점령하면 마음이 미혹되어 양심을 저버리고 욕심을 채우기 바빠 양심을 초토화시키고 끝내 낭패를 보고야 마는 것이 탐욕의 속성입니다.
탐욕에서 위험을 보지 못하면 그 결과는 참혹하게 됩니다. 그래서 존자님께서 "탐욕은 무자비한 적"이라 고 말씀하신 뜻은 여기에 있다 하겠습니다.
탐욕에서 위험을 보고 멈출 줄 아는 것이 탐욕의 문을 지키는 일입니다.
탐욕에 이끌리지 않는 사람은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 여겨집니다. 영적인 기본 바탕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 면 절대 이끌리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탐욕이 일어나는 작은 순간을 알아차리고, 그때 문을 닫겠다."라는 수행의 마음으로 새겨두면 더욱 든든할 것 같습니다.
🌿 작은 틈에 비친 욕심 비집고 들어오면
그 욕심 점점 자라 탐욕의 문 연다네.
그 문이 한 번 열리면 온갖 화도 들어온다네.
욕심은 작더라도 만만한 것 아니라오.
작은 틈을 엿볼 때 얼른 마음 알아채고
그 틈새 막아 버리면 맑은 마음 지키리다.
작은 욕심을 가볍게 여기지 않고, 작은 틈에서 마음을 살피며, 족함을 알고 멈출 줄 아는 것. 이것이 탐욕 의 문을 닫는 수행이겠습니다.
욕심이 일어나면 욕심인 줄 알고, 생각이 일어나면 생각인 줄 알아차리며, 알아차린 뒤에는 따라가지 않으 면 마음은 저절로 자유로워집니다.
알아차림은 문지기이고, 절제는 닫힌 문이며, 지족은 편안한 집입니다.
"이만하면 족하다."
이 한마디를 할 수 있는 마음이야말로 영적인 기본 바탕이 아닐까 합니다.
9월이 어느 결에 다 지나고 있습니다. 잘 마무리하시고 풍요의 계절 10월을 넉넉하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자애와 연민, 복과 지혜를 닦아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정심정행하며, 탐욕의 문을 잘 단속하면서 맑고 향기로운 하루 보내시 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
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