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9일 금 8시반에 윤경이하고 세종병원에 입원 9층 59호실 오전에 폐사진 심장초음파검사 오후 1시반 수술실로 묶여진 채로 팔로 한참 화끈거리는 약을 넣더니 허벅지 쪽으로 스텐트 삽입시술을 한다. 너무 고통 스럽다. 괞한짖인가? 중단하고 싶다. 그냥 수술없이 살고싶다. 온갖상념속에 두시간 반이나 흘러간다. 못겨뎌서 그만하라 고 중얼거리니 최락경 과장 이 할머니 쪼금참으셔 잘되고 있어. 라고 반말로 한다. 간신히 참아 넘기고 벽돌만한 지혈제로 누른다. 입원실로와서 네시간 움직이지 말라 하니 고역중에 고역이다. 간신이 시간을 때우며 누운채로 기저기에 오줌까지 싸본다. 7시반이되서야 겨우 일어나서 흰죽 한사발 먹는다. 윤경이가 의사한테 설명듣고 집에혼자있는 아버지 한테간다. 순대국을 사들고가서 아버지와 저녁을 해결하고 갔나보다 저녁때 최락경 과장이 들려서 환부를 본다. 잘 됬네 하고 다시 덮어논다. 내가 왜나더러 할머니 라고 했냐고 따지니까 그럼뭐라고해? 라고 묻는다. 그래서 누님이라고 해야지. 라고 하니 74세 인데 뭘 하고 웃는다.
다음날은 지용이가아버지를 모시고 투석실을 왔다. 나혼자 퇴원하고 5층 투석실에 와서 아버지 투석침대에 눞히고 지용이와 점심 먹으러 갔다. 전복누릉지해물탕 비싼거먹고 집에 데려다 준다. 나 병 나는 바람에 아들 딸이 총동원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