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제상황-문제제기-대안..이런식으로 나갈까나...
오늘의 주제는 단풍입니다.보통 단풍이라하면 흔히 단풍나무를 말하죠.
은행나무도 넣기도 하구요.하지만 내가 말하는 단풍은 단지 단풍나무에 정해진게 아니라
가을이 되면 잎색깔이 변하는 모든 것들을 말하는겁니다. 일레로 가을의 노란 들판역시
단풍으로 칩니다. 부디 고정관념에 빠지기 말길.그러면 사물의 일부밖에 보지 못하나님.
우리나라 3대 단풍 명소는 어디입니까? 차분히 생각해 볼까요...하나는 누구나 맞추겟구요
2개까지는 맞추겟군요. 전라도에 2개 강원도에 하나입니다.
정답자 선착순 2분께 여행지 알려지지 않는 (차막힘이없는 연인과 손잡고 뛰노는 단풍)
뷰리풀하고 엘레강스한 곳 패대기쳐 드립니다. 없나요? 당연히 없지요..나혼자 글쓰는데.
힌트를 주자면 모두 국립공원이라는 겁니다.
정답은 강원도의 설악산,
전라북도의 내장산,
전라남도 지리산 피아골입니다.
디카 사진에다 중간에 일반 카메라 스캔 해놓은거 넣어 놓으니 단풍의 질이 떨어져 보이네.
설악산은 천불동 계곡, 비룡폭포, 주전골 등이 단풍 명소지요.
아...전라도 지역 명소 하다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잇나 지금..........
우리나라 최고 단풍 명소는 정읍 내장산국립공원입니다. 단풍 명소로 누구나 한번쯤 들어
보앗죠? 그럼 전라도 단풍 아름다운곳를 우선 몇거 나열해 봅니다.
1. 전북 정읍 내장산 국립공원
2. 전남 장성군 백양사 일원
3. 전남 구례 지리산 피아골
4. 전남 남원 지리산 뱀사골
5. 전북 순창 강천산
6. 전북 고창 선운산
7. 전남 해남 두륜산
8. 전북 부안 내소사
9. 전남 곡성 태안사
10. 전북 무주 적성산
보통의 여행순서는 갈수 잇으면 가장 많이 들어본 내장산을 가고 싶어 합니다. 그러다
한번 갓다와서 죽을라고 하죠. 여자들 화장실 얼마 못참죠? 길바닥에서 몇시간 차막혀봐요
남자들이야 어이 기사님 문좀 열어 주세요. 화장실이 급해서~슝 갑니다.
여자분들 그게 쉽나요, 적절한 장소를 물색해야 하지 않습니까....나는 지켜준다고 따라간다
하지만 내얼굴이 무기다 그럴 필요없다며 뛰쳐 가는 뒷모습........아..안타까워요.
이럴땐 몰래 적정거리를 유지하면서 은폐엄페물을 이용하여 신속 정확하면서도 간결한
동작으로 은밀지상침투를 실시, 쥐도 새도 모르는 매복 작전에 돌입..침만 골딱꼴딱....
화장실 오래 참아 내장산 단풍 망친 분들 많이 봣습니다. 내장산 차 막히는거야 이미
다 아는 이야기 아니엇던가요? 차막힐줄은 알앗어도 이정도 일줄은 몰랏다.?고 들 하죠.
차 막히는게 심각합니다. 늦게 출발하시는분들 지나친 차량 행렬에 끼어 잇다 중앙선너머
차 돌려 나가버리더군요. 아..과연 한국인의 기상. 핫뜨거! 한두대가 아니죠...
이양 시작한거 오기 잇게 버티세요..성질나자나여 길에서 잇는시간 아깝자나여...
그덯게 고생해놓고 내년에 또 와요...좋긴 좋은가봐요.....나도 또 가고프다 내장산...
올해는다른데도 가보고 싶긴한데...........
여러분과 나는 딜레마에 빠집니다. 사실 전라도 지역에서는 하루이틀정도가 단풍을
즐길수 있는 기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10월 30-31. 그전에는 단풍이 다 들지 않앗고
그 이후에는 져가는추세기에. 결국 저기 열거한 10개중에 단 2개 정도만 갈수 잇다는 애기로
골라가야 한다는 거예요. 골라 간다는거는 일년을 기다려야지 다른데 구경 갈수 잇는
기회가 생긴다는거죠. 고로 선택 잘해야죠..다른데도 가고 싶은데 환장합니다.
차가 막혀서 막 아침일찍 일어나서 밀어 부쳐도 안되요..해는늦게 뜨고 밤은 일찍오고
차는 막히고...삼중고입니다....
크게 양분하면 지리산 일원과 내장산일원입니다. 제일 많이 가는건 그 두군데 입니다.
그 두지역은 진짜배기 단풍 명소입니다. 양과질 모두요.사람이란 누구나 크거나 많은것에
감동하게 돼잇습니다. 그랜드 캐년, 나이아가라폭포. 1~5번까지는 양과질
모두 합격점입니다. 나머지는 양보다는 질적인면에 치중하고 잇습니다.
대신에 이곳들은 (5-10번) 차가 별로 안막힌다는 장점이 잇습니다. 내장산이 좋다지만
차 밀리는게 짜증스러워서 도저히 참을수 없는분들은 아침밥 먹고 차분히 나오셔도
그리 차는 밀리지 않습니다. 내장산에 비하면 새발의 피죠.
1-4번은 차는 좀 막히는 곳들입니다.
먼저 내장산에 대해 이야기하죠...내장산에 올해 10월 30-31(토,일)에 가실분들 참고 하세요.
주5일근무제로 인해 금요일 오후부터 차는 조금 막힙니다. 숙박업소는 다 동이나고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금요일날 주무시는분들은 아침부터 넉넉히 차 안막히고 단풍 즐기겠다 이
거죠. 아주 탁월한 선택입니다. 단 돈이 좀 들어서 그렇죠. 정읍시내 모텔서 주무시면
바가지 요금은 안 쓸텐데......아 더러 그러시는분들 수가 적지 않아보입니다. 아침 8시경에
내장산에 들어 오는 차들을 꽤 봣거든요. 이것도 생각해 봐야죠.
차 안 막히고 내장산 단풍 구경 할수 있는 방법은? 그렇다면
내장산에 단풍 구경 하실분들은 꼭 이렇개 하세요. 첫째 절대 관광버스나 여행사,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말것!! 보통 관광버스들은 내장사 매표소 전방 2킬로(여기도 매표소 잇던데...산으
로 가는것임.정통 등산... 매우 힘듬) 주차장(4,5주차장?)에 차를 놓습니다.들어갈때야 내려서
걸어가니
차 안막혀서 좋겠지요. 나올때는 많이 걸은 상태라 그정도 거리 지겹게 느껴집니다.
어이 없게도 내장산 음식단지 잇는데 주차장은 따로 대형버스 자리를 비워두고 있었는데
들어오는 차량은 거의 없었죠...누가 1시간이나 걸려 여기로 오고 싶엇겠나요....자리 있는지
도 모르는 상태였을텐데.
관광버스는 대개 출발시각이 오전 8시 이후입니다. 그때 출발하면 굉장히 차가 많이
막힙니다. 또 요일 특성이 있습니다. 금토일 중
일요일이 가장 많이 막힙니다. 작년에 두번 내장산을 갓는데 한번 일요일에 걸려 빨리간다고
해서 나오면서 보니까 가관이었습니다. 나갈때 정읍시내쪽으로 나갔는데
내장산 나들목부터 내장산주차장까지 근 10킬로가 밀렷습니다. 나들목근방에서 걸어오시는
관광버스이용객들 많이 봣습니다. 설마 그 거리를 걸어 가시겟다고? 걸어가는게 더 빠르긴
합디다. 그래서 차안막히고 잘 도착하는 방법은 어디서 출발하시든지 내장산에
아침 8시정각에 도착하시게 하면 차 거의 안막힙니다. 9시나 도착하게끔 일정을 하면
1킬로 가는데 한시간 넘게 걸립니다. 이 모든것을 종합해볼때 내장산에 차 안 막히고 도착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가용으로 토요일 아침 8시 이전에 내장산에 도착한다.
요새도 토요일 쉬지 않는데가 많은가 봐요. 토요일 오전이 만만하니... 일찍 도착하면
나갈때도 그리 차는 막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아침밥은 그근처 식당 8시에 문연데 많습니다
서로 자기집 오라고 부릅니다. 여기서 식사 하는게 유리합니다. 주차장 사용료 무료입니다.
주차장 요금 4천원 박에 안하지만 나중일을 생각하면 생각이 달라질겁니다.
식당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장산 단풍 구경 다녀오세요. 들어갈때는 걸어서 가시고
나올때는버스타고 나오세요. 매표소 지나면 바로 앞에 버스 승강장이 잇습니다. 수시로
매표소에서 일주문까지 3킬로 가량을 운행 합니다. 타고 가다보면 참 길다, 정말 대한민국
최고구나하고 느낍니다. 뭐에서? 저 사람들 많은거에서..다들 힘들게 기다려서 온 사람들 아
닌가..의지의 한국인들...........흠..........
매표소에서 내장사까지 3킬로이고 모두 단풍길입니다.
백미는 일주문 부터 내장사까지 단풍터널인데 이게...좀 단풍이 느려서 흠입니다.
단풍터널이라 일조량이 적어서 단풍이늦게 들어요. 다른곳은 다 활활타는데.........
단풍 즐기기 산행 코스 가장 짧은거 2개는 이렇습니다. 지네들 말론는 단풍을 제대로 즐기려
면 서래봉 불출봉 모두 휩쓸어라 이러는데 사실 산위로 가면 단풍이 거이 없습니다.
올라가면 죽습니다. 특히 정상으로 치는 서래봉..아 아득합니다...단풍 목적이라면 오르는건
낭비고요 산행 목적이라면 시원합니다.서래봉에 오르면 내장사의 단풍이 일목요연하게
보인다는 장점이 잇습니다.
내장사 왼쪽에 금선폭포 가는길이 좋습니다. 거의 평지입니다. 내장사에서 금선폭포까지
갓다가 되돌아 오시면 되겟구요.
금선폭포 가는길입니다.
다른 하나는 내장사 오른편 길로 가는겁니다. 원적암--사랑의 다리-백련암-내장사 일주문
코스입니다. 산책길정도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서래봉 불출봉 가는 길입니다.)
둘다 1시간여 걸리는 단순한 산책길로 손색이 없수ㅡㅂ니다.
자 이번엔 내장산 국립공원에 속해 잇는 백양사입니다. 둘다 쌍벽을 이루죠. 애기 단풍이
유명해요.
백양사도 어느정도 차는 막히기는 하나 내장산에 비할바가 못됩니다.
백양사 단풍 전경이 보이는 이곳은 약사암입니다. 백양사 뒷쪽길 약사암 이정표 보고 넉넉히
30분 걸으면 이 광경 나옵니다. 백양사 가벼운 산행은 백양사-약사암-영천굴-백양사 입니다.
1시간이면 충분하고 약사암 앞애 잇는 천년묵은 (말도 할려나몰라) 은행나무가 잇숩니다.
매우 장관입니다.
백양사 단풍의 특징 오색 애기 단풍입니다. 한 나무에 빨주노초파남까지 다 잇습니다.
여행 초기 보통 내장산이나 백양사 단풍으로 시작하고 나중에는 설악산이나 지리산 피아골
같은 단풍을 사람들은 찾게 됩니다. 나중것의 특징은 게곡변에 피어잇는 단풍입니다.
계곡,단풍, 사람.......이렇게 삼홍이라 합니다. 하늘에 단풍...게곡물에 비친 단풍...
산을 걷는라 얼굴이 빨개진 사람 단풍........지리산 피아골에 삼홍소가 잇습니다.
아차 피아골 게곡중 단풍이 제일인 곳은 연주담과 통일소, 삼홍소에 이르는 1시간 구간입니
다.피아골 산장 쪽하고 아래쪽하고 단풍 기간이 약간 틀립니다. 피아골 산장 쪽이 빠르고
직전마을쪽은 1주일가량 늦습니다.
특히 여행 작가나 사진작가들은 게곡주변의 단풍을 으뜸으로 칩니다. 우리야 내장사 단풍이
최고다 하는데 운치면에서는 게곡 단풍을 따라올자가 없다고 하죠. 피아골.
몇개 안썼습니다만 어느 지역이든지 계곡주변의 단풍은 아름답습니다. 전라도의 계곡중
잘나가는게 단풍 손가락에 드는 명소였죠? 아하 그럼 광양 어치 계곡은 어떨까요?
내가 초반에 말했죠 단풍나무만이 단풍이 아니라고. 그걸 증명하는 사진 하나 짠!
지리산 의 울긋불긋 이외다. 내가 왜 지리산을 조아하는지 알겟지요?
단풍 명소외에도 한적하고 아름다운 단풍 즐기시고 싶으시면 계곡으로 가시면 됩니다.
여름 게곡보다 훨씬 나아요.여름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잘 놀지 도 못햇으니.
머 내장사,백양사, 지리산 뭐 맛집 빼먹엇는데 아유 암데서나 그냥 드셔요....
전라도에서는 맛있는집 찾는것보다 맛없는집 찾기가 힘드니까....나는 맛없는데서 먹엇눈
데? 그거는 님 사정이고.....재수 없엇다고 생각하세요. 구 어려운 맛없는집 가셨으니
복권 담청 된것 보다 힘든 일이니 차라리 기뻐하세요.
지리산 뱀사골이오..사진을 난사하엿소. 그만할까하오..강천사 사진은 이미 여행후기에
있으니 관두고....선운사 사진 하나만 하고 그만 할까하오
매우 거시기한 이야기지만 전국 어디든지 단풍철에 유명 사찰의 단풍은 볼만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나 서열은 정해져 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