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을 기점으로 문화체육센터의 대관비가 일제히 10%씩 상승했다.최초 2000년쯤에는 대관비가 5만원이라고 하면 다들 와 비싸다 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시설이 강화되고 토지비가 상승되면서 그리고 그에 따른 비용과 관리비의 상승때문인지 체육관의 대관비는 빠르게 상승했다.
필자가 아는 가장 비싼 체육관 순으로 알아보면
1.충무아트홀:시간당 125,000원
2.광진구민체육센터:시간당 100,000원
3.동대문실내체육관:시간당 100,000원
4.은평,송파를 비롯한 문화체육센터들 시간당 65,000원순(일부시설 기타 편의시설이용시 이용비 추가부담해야함)
이제 시설과 각종 편의 시설이 좋은 구민 체육관들은 대관을 하려면 3시간에 평균 200,000원을 내야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작년까지는 일부 체육관의 경우 대관비가 저렴한 곳도 있었는데 그 운영을 책임진 시설관리공단에서 일괄적으로 가격을 올리면서 몇년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액수가 책정된 것이다.
서울시에서도 전체적으로 생활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는 은평구민체육관 조차 3시간에 20만원이라고 한다면 이건 구민체육관이 아니라 일부 돈있는 분들을 위한 체육관이라고 밖에는 할 수 없다.이는 아직 젊은 생활체육 농구인들이 접근하기가 쉽지 않고 그로 인해서 재정이 탄탄한 베드민턴에 그 자리를 뺏기는 경우가 많거나 아니면 대기업이나 처우가 좋은 직장부 농구팀들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대회를 여는 입장에서 좋은 체육관에서 대회를 열고 그리고 그로 인해서 혜택이 동호인들에게 돌아가는 것을 바라는 입장에서 시간당 65,000원이 넘는 대관비는 실로 부담스럽다.이로 인해 대회를 열때 참가비가 훌쩍 200,000원을 넘어가는 일이 생기고 국가의 지원을 받는 연합회가 아니라면 또는 시설이 열악한 체육관으로 성의껏 대회를 치루지 않고 일정수준 이상의 체육관을 빌려 대회를 연다면 대회 참가비가 야구등에 비해 저렴한 현재에 비해서 상승곡선을 그릴 수 밖에 없을 것이다 .
일부 농구외에도 야구등의 경기를 즐기시는 분들은 연간 수백만원이 들어가는 대회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농구인들이 느끼는 급격한 환경변화는 낯설음을 넘어서 국가운영시설의 가격상승에 대해서 아쉬움을 느낄만 한 것이다.
이렇게 급격한 가격상승에 대해 그쪽 관계자분에게 문의결과 각 시설관리공단마다 수익에 대한 비교를 받고 이를 통해 평가를 받는 다는 것이다.이러니 체육관측은 수익성 창출을 위해 대관비를 올린 것이다.국가기반시설이자 시민편의시설에 대한 이런 과도한 가격상승의 요인은 국가에서 직접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업무를 맡겼고 또한 이들의 경영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비교평가를 하면서 결국 그들도 그에 따른 노력을 하면서 변한 것이다.
체육관을 서울에 지을 경우 수백억의 시설비용이 들어가는데 이 돈은 이용비로는 도저히 충원이 안된다. 문제는 국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지은 체육관에서 수익사업으로 체육관 대관을 본다는데 있다.결코 투자대비 수익과 회수를 기대할 수 없는 사업에 수익성 창출과 경영성과 비교라는 사기업의 잣대를 들이대면서 결국 이는 고스란히 일반 생활체육 동호인의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다고 비교적 저렴한 초,중학교 체육관은 그 시설이나 기반이 상당히 열악해 일반인들이 부상이나 기타 경기력을 제대로 발휘하기 힘들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이다.
첫댓글 이것이... 체육관 대관의 현실이다... 부디 생각을 하고 체육관 쓸 때 잘 나오자..
아~~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