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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자도는 육지와 인연을 끊어 놓는 유배의 섬이었다. 들깨가 많이 생산돼서‘들깨 임(荏)’자가 지명에 들어갔다 섬의 북서쪽 해변은 대광해수욕장으로 그 길이가 자그마치 12km를 넘으며 이는 단일 명칭의 해수욕장 가운데 국내에서 가장 긴 규모이다. 시목해수욕장과 함께 신안군의 4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힌다. 이제는 곳곳에 간척을 해 드넓은 들판과 천일염을 생산하는 염전이 많아 척박한 유배의 섬이 아닌 풍요의 섬으로 변신했다. 임자도에서 유배 생활을 했던 김령은 유배인의 신분이었음에도 다른 섬으로 외출할 때는 의복과 신발을 갖췄던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아름다운 해안선과 각자 개성을 갖춘 산들이 산재해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수 있는 섬이기도 하다.
집결지 : 장목재 ( 금강 산악회 버스 이용 ) 코스 : 장목재 - 불갑산 - 벙산 - 튤립 축제장 (2시간 30분)
산악회(금강)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신안군 지도읍에서 배편을 이용하여 임자도를 방문하였다.
버스를 타고 오는 도중에 신안은 황토, 아니 적토라는 말이 어울리듯, 대부분의 밭에는 적토가 많은 것이 특이하였다.
신안에는 마늘과 양파가 유명하다고 한다. 이는 적토와 바닷물을 이용하기 때문이라 생각이 든다 바닷물에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많이 들어 있기에 양파나 마늘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임자도는 조선 시대 유배의 섬이었으나, 지금은 풍요의 섬으로 바뀌었고 들깨가 많이 나서 임자도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이번 주말 산행은
1.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는 즐거움과 2. 남해를 감상하며 섬 산행을 한다는 것과 3. 산행 후 600만 송이 튤립이 기다리고 있다는 설렘이 있었다.
산악회 버스를 이용하여 오늘 산행의 기점인 장목재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하였다.
등산로는 흙산으로되어 있고, 산세가 험하지 않아 초보자도 산행하는데 무리가 없었다.
특히 남해의 전망을 보며 산행을 할 수 있어서 아기자기함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름 모를 야생화가 너무 많이 피어있었다.
불갑산에는 각종 나물과 고사리를 캐는 사람들이 유난히 많았기에 나도 산행 중 주변을 두리번하였으나 결국 고사리 하나도 캐지 못하고 2시간 30분간의 산행을 마무리 하였고 튤립 축제장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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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인생을 건강하고 즐겁게... 원문보기 글쓴이: 버들피리
첫댓글 환상입니다 멋진네요 울지기님
조망도 짱입니다 행복해보입니다
감사 합니다...처음 다녀온 곳인데 좋더군요
야생화와 산나물이 많은 산이라고 합니다.
좋은곳은 다니는군
부럽네 친구
그런가 ㅎㅎㅎ 주말 잘 보내시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