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돈 토마스 주임신부님 강론(2023.12.10)
-젊은 분들에게 들려 주셨으면...
미국의 최고의 배우이며 여행 작가인 덴젤 워싱턴의 연설에서."실패하세요. 여러분 모두 크게 실패해도 됩니다.
안전한 상자 밖으로 나아가는 걸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정해진 틀을 벗어나는 걸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큰 꿈을 이루기 위해서 더 크게 실패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 이거 이해가 됩니까? 이거 받아들일 수 있어요.
이걸 받아들일 수 있으면 아직도 그대는 청춘입니다
이걸 못받아드리면, 이제 나이가 들어갈수록 도전하고 싶어하는 게 무서워서 귀찮아서 안 하게 돼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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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에서 한 마윈 알리바바 연설문입니다.
마윈 알리바바는 중국 제1위의 부자이고, 하루에 버는 돈이 한 200억 정도 됩니다.
"저는 실패를 많이 했지요. 참 재미있는 실패도 많이 했고요.
분명한 것은 저는 초등학교 시험에 두 번 떨어졌습니다.
중국은 다 시험침니다. 초등학교 중학, 고등학교 때 중학교 시험도 3번이나 떨어졌습니다.
대학도 3수를 했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취업 준비를 하는데 30번이나 떨어졌습니다.
KFC 알바 자리에도 24명이 응시했는데 23명이 합격하고 1명이 떨어졌는데 바로 제가 떨어진 상황.
경찰에 지원했는데 5명 중에 4명이 합격하고,제가 떨어졌습니다. 저는 거절 당하는 거 떨어지는 게 일상인 사람이었습니다.
저는 하버드에 지원했고 10번이나 거절을 당했습니다.
제 삶에 있어서 실패는 너무너무 익숙하고 그저 또 지나가는 삶의 일부였습니다.
저는 되는 일 없이 늘 실패만 하고 떨어지기만 하는 삶이었습니다.
지금도 그 풍량들을 잊을 수도 없고 그 수없이 떨어지고 거절받는 순간에 사실 저는 죽을 맛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제 친구가 영화 한 편을 추천해 주었습니다. 그 영화의 이름은 포레스트 검프라는 영화입니다.
보셨어요? 한번 보시는 분 유튜브 한번 보십시오.
내용은 뭐냐 하면 미국 서부에서 동부까지 몇 년 동안 달린한 사람의 얘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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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혹시 성공하고 싶습니까? 성공하고 싶은 사람은 성공 못하는 거 알고 있죠? 돈을 벌고 싶습니까? 그런 사람은 돈 한 푼도 못 버는 거 알고 있죠? 성공과 돈을 쫓아가는 사람은 아무것도 못하고 다시 해주시지.
성공과 돈이 나를 따라오게 해야지. 내가 그걸 쫓아가는 순간 나는 실패한 거지.
내가 할 일을 나에게 주어진 것에 한 걸음씩 최선을 다해서 살아가는 삶이 중요합니다.
이 실패하면 어때요? 여러분들이 자식들이 계속 실패하는 것을 격려하십시오.
박수 쳐주고 그에게 괜찮아요. 어찌 될 게 아닙니까? 마윈처럼 많이 따가워서 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도 가만히 보십시오. 지금 부자가 되어 있는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사니까 그들은 그를 쫓아 사는 사람도 없고, 부자가 되려고 노력한 사람도 없습니다.
성공하려고 힘쓴 사람도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들을 실패하더라도 꿋꿋하게 그렇게 하는 사람들 일입니다.잊어서는 안 됩니다.
제가 오늘 두 사람 이야기 한 것은
오늘 복음에 나오는 세례자 요한 때문입니다.
구약의 마지막 예언자로써 등장할 때 그런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외쳐봐야, 회개하여라 회개 말이야, 그중에 100명 가운데 한 명이 회개했겠습니까? 만 명 가운데 한 명쯤 회개했겠죠.
오늘 복음서에서는 사람들이 회개하고 나서 그에게 세례를 받았다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사실 그 앞에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광야가 어떤 곳입니까? 목 마르고, 고통 속에는 힘들고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그냥 외치는 소리. 그러자 요한은 인생으로 보면 실패한 인생이 실패를 통해서 그렇게 소리치는 마지막 구약의 예언자일지 모릅니다. 그런데 왜 그는 그렇게 회개하라고 사람들 앞에서 소리칠 수 있었을까? 어떤 힘과 용기가 있어서 그는 그렇게 광야에서 외치는 소리가 되었을까? 여러분들 혹시 광야에 가보셨나요? 광야에서 일어 보십시오.
메아리도 돌아오는 것도 없습니다. 소리치면 칠수록 목말라서 죽을 것만 같다는 곳입니다. 그곳에서 세례자 요한은 소리칩니다.
그 곳에서 세례자 요한은 소리침니다. 왜 그럴까요?
그리고 저 자신에게 또 힘이 되는 글이 있어 소개합니다.
청주 사도교회, 청주시 청주 사도교회의 담임을 맡고 있는 차재용 목사입니다.
초년 시절에 시골교회에서 목회를 할 때,
아무리 애를 써도 교회는 성장하지 않고 교인들은 변화하지도 않고 목회가 너무 어려워서 좌절감으로 얼마나 갈등했는지 모릅니다.
저도 이럴 때가 있었습니다. 어느 주일 설교를 하고 있는데 안면 근육에 마비가 와서 와서 맛이 교인들이 쳐다보는 앞에서 얼굴이 비춰지는 일이 생겼습니다.
설교를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내려와서 부끄러운 길에 저는 그 길로 기도원으로 올라왔습니다.금식 기도를 시작했고, 목사로 세우시고 이 꼴이 뭡니까? 목회는 안 되고 설교는 저에게 너무나 큰 스트레스고 나흘째 되던 날, 목요일 밤에 하나님의 음성을 저는 세 번 들었습니다.
귀뚫린 종아! 귀뚫린 종아! 귀뚫린 종아!
귀뚫린 종, 이게 어디 나오는 얘기냐 하면 출애굽기 21장 2절에서 6절까지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내 믿음으로 나 자신이 나의 하느님이 비뚫린 종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기 전에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새 힘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마음에 쌓였던 목회의 스트레스, 개인적인 열등감, 그런 것들이 다 사라져서 정말 주님께서 맡기신 목회 생활을 평생 할 수 있을 것 같은 힘을 얻었습니다.
이 목사님 보시죠. 유명하신 목사님 저 자신은 또 이 목사님의 글을 통해서 참 많이 힘을 얻기도 합니다.
광야에서 외치는 이 소리, 그 소리는 광야에서 세상을 향해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세례자 요한은 그가 귀뚫린 종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깨닫고 있었기에 그곳에 사는 것, 자체가 고통스럽거나 힘들지도 않았습니다.
그는 주님께서 맡기시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었고 그 안에 살아갈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주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주님께 찬미와 감사를 드리는 의심 없는 삶을 살 수 있었던 자가 세례자 요한입니다.
그리고 그는 그런 귀뚫린 종으로서 겸손함까지 얻고 있었습니다.나는 몸을 굽혀 그분의 신발 그늘을 끌어들일 만한 자격조차 없는 놈, 그 시대 종보다 더 못한 놈입니다 하고 자신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의 자리를 알아봅시다. 지금 아기 예수님께서 우리 곁에 오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그런데 여러분 자신을 귀뚫린 종 또는 그 종보다 더 한 종으로서 나에게 다가오는 예수님을 어떻게 준비하며 살고 있습니까?
주어져 있는 내 일에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귀뚫린 종으로서 겸손과 찬미의 삶을 살고 있으면, 아기 예수님이 우리 곁에 오시면 세례자 요한을 축복하실 것이 우리의 어쩌면 증거도 없고 명예도 그리고 성공도 받아들지 모릅니다.
그런 것은 아기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는 우리들의 마음들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장교 교관과 교직 경력 40여 년인 제가 보아도 감동합니다.
또박 또박 분명한 억양으로 중요한 부분은 힘주어 강조하시는 강론 말씀과 끝부분에 요약해 주시고,
미사를 위해 입장하시는 주임신부님의 확신에 찬 걸음은 저희들 신앙심을 든든하게 합니다.
*귀뚫린 종이란?
출애굽기 21장 2절에서 6절까지 나오는 이야기로 빚진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하면, 그 집에 종으로 끌려가서 6년 동안 종으로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7년째 될 때 안식년을 맞으면서 빚을 못 갚아도, 무조건 풀어줘야 되는데 자유인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 집에 남게 됩니다. 그때 재판관에게 가서 '이 집의 종으로 죽을 때까지 남겠습니다.'라는 증표로 귀를 뚫고 표시를 내는 것을 "귀뚫린 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첫댓글 귀뚫린 종이란?
출애굽기 21장 2절에서 6절까지 나오는 이야기로 빚진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하면, 그 집에 종으로 끌려가서 6년 동안 종으로 살아야 됩니다. 그리고 7년째 될 때 안식년을 맞으면서 빚을 못 갚아도, 무조건 풀어줘야 되는데 자유인으로 살아갈 자신이 없는 사람은 그 집에 남게 됩니다. 그때 재판관에게 가서 '이 집의 종으로 죽을 때까지 남겠습니다.'라는 증표로 귀를 뚫고 표시를 내는 것을 "귀뚫린 종"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개신교 장로님이 이 글을 보시고 보내온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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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귀 뚫린 종" 가슴에 와 닿습니다.
오늘 친지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귀에 속 속들어 오는 이런 강론을 하시는 주임신부님은 대단하시다."
주임신부님이 보내 주신 카드
ROTC 후배가 보내온 답변.
개신교 장로인 친구가 보내온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