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는 제주 방언으로 좁은 골목을 뜻하며,
통상 큰길에서 집의 대문까지 이어지는 좁은 길이다.
도보여행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제주 올레길은 언론인 서명숙씨를 중심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제주
올레에서 개발한 것이다.
2007년 9월 8일 제1코스(시흥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 총 15km)가 개발된 이래, 2017년 4월까지
총 26개의 코스가 개발되어 있으며, 총 길이가 약 423km에 달한다.
각 코스는 일반적으로 길이가 짧은거리는17km 이내이며, 평균 소요시간이 7-8시간 정도이다.
주로 제주의 해안지역을 따라 골목길, 산길, 들길, 해안길, 오름 등을 연결하여 구성되며,
제주 주변의 작은 섬을 도는 코스도 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에서는 지속적으로 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기존 길을 탐사하고 걷기 좋은 길을 선별하여 서로 연결하여 코스를 만드는 형태이며,
가장 최근인 2017년 4월에는 15-b 코스가 개발되었다 또한
필요한 경우 폭을 넓히거나 장애물을 제거하는식으로 걷기좋게 만들어주는 작업이 수행된다.
제주 공항 2번 출구옆에 있는 간세안내소에서 올레패스포드와 올레 가이드 책자를
구입후 100번 버스에 올라 10분 거리에 있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 701번
버스에 올라 대장정의 길에 오른다 ..1시간30분 후에 시흥리 정거장에서 내린다
첨숙소인 제주 시흥리 전 이장 박병희 이장님의 조언에 따라 먼저 우도를 첫코스로 선택하였다!
시흥리 정거장에서 민박집 차를 기다리며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성산항 방향으로 가면서
제주 어디에서나 바다낚시가 가능하다!
아름다운 섬 제주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3관왕 달성
http://jejuwnh.jeju.go.kr/unescoJeju.do
광치기 해변옆에서 바라본 성산 일출봉
담날 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나 가볍게 짐을 챙기고 7시 조식을 먹고
1톤화물차에 몸을 실고 성산항으로 이동한다 거리는 약 4킬로
이장댁 모습..
지금의 시흥리 이장은 아니고 10여년전 이장님이었단다
저렴한 가격에 아침 식사..
빠질수 없는건 두꺼비 한잔
2~30분후 우린 첫발을 내딧는 우도 천진항에 내려진다...어! 왼쪽으로 가는거야 오른쪽으로 가는거여 갈팡질팡
만형님 ! 왼쪽으로 돕시데이 오른쪽엔 비양도가 있응께!
하고 왼쪽으로 뱡향을 잡고 돈다..
올레 패스포트 도장찍는건 까막게 잊고 우도의 풍경에 젖어든다
아름다운 카페..해변을 따라 이런 카페가 쭈욱 이어진다
ㅇ오오메 !길을 잘못들어왔넹!
만형님의 당황스런 목소리가 들려온다
천진항에서 내려 바로 직진하면 되는것을 우린 해안선을 따라 돌았다!
요 3거리에서 우측방향으로 들어서야 제코스로 갈수있다!
만형 잘좀하세요 올레길 리더는 만형님이시다
난 무조건 따라만 가기로 하였다..
왜?한남정맥구간에서 코스땜에 많은 다툼이 있었기에 ...
우도 내륙으로 접어드니 길은 환상이다 유채꽃이 활짝피어 우릴 맞이하고
제주특유의 돌담이 있는 민가가 펼쳐진다...
소가 풀을 뜯고 그 아래엔 유채꽃이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저멀린 청보리밭이 파도 처럼 넘실거리고
우와! 만형님 천천히 가셔..ㅎㅎ
익어가는 청보리가 바람에 흔들리며 카멜을 들이대라 유혹한다
바람에 따라 금빛과 청빛의 색감으로 변하는 모습이 경이롭다
돌담위로 개 한마리가 얼굴을 내밀고 우릴 반긴다!
놀멍 쉬멍 걸으멍 하이소!
멍멍
그래 ! 고맙다 땡칠아!
나믜 모델 만형님..
카멜엔 언제나 이 분의 모습..
잠자리도 같이 한다..ㅎㅎ
내륙에서 해안가로 나오니 물질하는 해녀의 모습을 볼수가있엇다!
가지고 간 여행용 렌즈 탐론 28-300mm가 능력을 발휘한다...
역쉬 제주는 말의 천국 관광객을 위한 승마 체험장 가로질러 내리 달린다!
하우목동항이다!
여기서 중간 스탬프 도장을 찍어야 되는데 기냥 지나친다
나중 엄청 후회하며 스탬프 누락으로 올레 사무국에 물어보고
도장찍는것을 사전에 인지하여 빠짐없이 찍는 계기가 된다!
(코스 내내 도장찍는것에 스트레스 받는다)
우리의미래 모습일까!
제주도는 해변길 따라 해녀 조각상이 많고
해녀교육장 옆에 실습장까지 있는것을 보았다 !
젊은 해녀는 못보고
비양도
백패킹의 천국..별다섯개 성지란다
입구로 들어선다...
마늘총따는 아낙네들
비양도
섬속의 섬
지금은 우도와 연결되어있다..
정상엔 등대가 서있고 봉화대의 흔적도 있다
여기 봉화불이 1코스 석산봉과 연결통신 축이다
비박지
원래 게획은 1코스 완주후 배타고 건너와 여기서 백패킹하려던
곳인데 아쉽다..담에 여기서 한번 제주의 바람과 아침빛을 보리라!
자알 생긴 만형님..
배울점이 많은 분 결정의 번복은 힘들다
난 그래서 만형님 말에 따랐다...
꼼꼼하면서 세밀한 분 코스내내 기록하면서 절약하면서..
우도는 짬뽕의 천국이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갔다는 이유로 가격또한 비싸다 .
소문난 집은 걸어서 30분거리에 있다하니..
부근에 최근 개업한 집이 있다 하여서 ..일명 쌀국수 짬뽕이란다.
여기서 배을 채우고 성산항으로 향한다
1코스를 걷기위해 서두른다
우도
비록 하루 묶진 않았지만 올레길 따라 많은것을 보았고
언젠가는 다시 와보고 싶은곳이라 생각한다
30분 간격으로 있는 배를 기다리며 이별을 고한다
아듀 우도야
천진항..
이름 그대로 천진하게 있어야 되는 섬
그러나?
1코스 성산봉 입구에서 바라본 우도속의 우도봉
우도..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우도는 걸어야 한다 그래야 우도의 속을 볼수 있다
제주공항 간세 안내소에서 최종 설문지에 다시 가보고 싶은곳은 어디에?
1순위는 우도라 하였다..
지금은 전기차 스쿠터등이 입도하면 랜트하라 호객행위한다
자연의 섬 우도는 이제 상업에 물들었다!
아마 몇년후면 교통신호등까지 생길것같다..
첫댓글 멋진계획을세워서 멋지게 실행하시고 멋진곳에서 멋진계절에다가 멋진추억남기시고 멋지게 완주하셨습니다~~~^^ 멋진만형대장님 멋진운야작가님 아주아주많이 멋쪄요 뒷편도기다려집니다~~~^^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해바라기님과 함께 올레길 걷는날을 고대 합니다...멋진 길과 여인의 모습이 아름답게 표현될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소가 누워있는것 처럼 보여 섬 이름이 된 牛嶋 @ 운야
멋진 풍광 우도의 진면목을 보고 오셨습니다.
넵...다시한번 날짜 선택후 빠진부분에 사진을 첨부하여야 할거 같네요.. 올레길에 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싶습니다
이곳에 가보고 싶네요
여행기 재미있게 쓰셨네요
~~~고생하셨어요
저도 나중에 두 분이 걸으셨던 길을 걷고 싶습니다.
후기글 사진과 함께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