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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모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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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행기(경상지역) 스크랩 금동산 ~ 석룡산 ~ 무척산
산에들다 추천 0 조회 471 09.11.12 19:30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금동산 ~ 석룡산 ~ 무척산

 

 

 

1. 산행일시 : 2009년 11월7일

2. 산행구간 :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 대감교 ~ 용전마을 입구 ~ 용전2교 ~ 미대식품 ~ 용전저수지 ~ 금동산 ~ 전망대 ~ 안부 ~ 474.5m봉 ~ 452m봉 ~ 아홉살고개 ~ 임도

                   ~ 석룡산 ~ 470m봉 (석류봉) ~ 산불감시초소 ~ 여덟말고개 ~ 278m 시루봉 ~ 하사촌 갈림길 안부 ~ 철탑 ~ 전망대 ~ 무척산 ~ 여러 천지 갈림길 ~ 오행바위

                   ~ 백운암 ~ 임도 ~ 398.5m봉 ~ 여차동·학운동 지능선 ~ 여차동·학운동 ~ 백학교 ~ 버스승강장

3. 산행거리 : 15~16km

4. 산행시간 : 8시간20분

5. 산행날씨 : 가을답지 않게 무더웠던 날씨

 

 

 

지난 2월 비로인해 여덟말고개에서 중도 포기했던 금동산~석룡산~무척산 산행을 다시 시도해본다.

여덟말고개까지 갔던 코스를 똑같이 진행한다는게 흥미가 나질 않고 의욕을 떨어뜨리지만 

영남알프스 능선에선 사라져버린 단풍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와

더불어 낙동강과 함께 펼쳐지는 장쾌한 조망에 이곳으로 가는 마음은 설레고 흥분된다.

 

 

 

경산역에서 6:10분발 무궁화호에 탑승해 구포역에 도착하니 7:25분을 막 지나고 있다. (5,400원)

 

무척산 정상에서 천지와 흔들바위를 구경한 후 생철로 하산한후 삼랑진으로 이동해서 돌아오는 것도 좋지만

내겐 일몰을 앞둔 낙동강의 금빛 낙조와 노을에 붉게 물든 토곡산의 모습이 더 매력적이기에

여차리로 하산한후 다시 구포역으로 와서 돌아갈 예정이다.

 

그러기에 미리 저녁표를 예매하는데 여차리에서 5:40분에 출발해 구포로 가는 버스가

40~50분이면 구포역에 도착한다지만 주말 저녁 구포대교의 교통정체가 우려되어

6:36분발 상행선 대신 넉넉하게 7:00분 기차를 예매한다.

 

 

 

 

 

예매를 끝내고 오늘은 육교를 건너가서 구포지하철역 앞에 있는

김해여객 시외버스 승강장에서 상동행 7:50분 버스를 기다린다.

 

얼마후 김해여객 시외버스가 도착하고 3,200원의 요금을 지불하며 버스에 오르는데

지난번과 달리 오늘은 등산객뿐만 아니라 일반 승객들도 참 많다.

 

신촌공단을 들어갔다 나온 버스는 8:35분쯤 상동면 소재지 대감리에 이르고...

상동초교로 등교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버스에서 내린다.

 

 상동파출소를 지나 대감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용전마을로 들어선다.

 (가운데 뾰족한 봉우리가 금동산일것 같지만 금동산은 뾰족한 봉우리

바로 오른쪽에 있는 편평한 봉우리 뒤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용전마을로 들어선후 무명교를 건너니 '용전마을' 이정석이 보이고...

오늘도 지난 산행과 같이 이정석 앞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으로 바꾼후

용전2교를 건너 마을길을 잠시 따르니 이대식품 공장 앞에 이른다.

 

지금까지 진행해오던 길을 따라 산을 향해 계속 들어서니

웅덩이처럼 조그마한 용전저수지를 지나고 작은 도랑을 건너

빽빽한 소나무 숲을 통과한 후 묘를 지나 본격적인 산행에 접어든다. 

 

 

 

 

 

대감리 용전마을에서 곧바로 금동산으로 오르는 산행객은 별로 없는듯

그때나 지금이나 등로는 여전히 낙엽이 수북하고...

그러기에 된비알 오름길은 무척이나 미끄럽다.

 

그나저나 오늘은 11월의 가을 답지않게 후덥지근하고 무척 덥다.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자켓과 긴팔 상의를 벗고 반팔 상의로 갈아입었지만

이미 상의는 다 젖어 버렸고... 갈증도 심하다.

 

간신히 첫번째 전망대에 이르러서야 배낭을 벗고 물병을 꺼낸다.

벌컥 벌컥 들이키고 싶지만 1.5리터 밖에 준비하지 않은 식수론 오늘 계획한코스를 진행하기엔

턱없이 부족할것 같기에 소주 마시듯 짧게 한모금하며 갈증을 달래본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신어산에서 시작되는 낙남정맥 줄기와 장척산 라인

 

 

 

 

 

서서히 안개도 걷히기 시작하고

대감리 용전마을에서부터 올라온 길이 뚜렷하게 드러난다.

가운데 보이는 장척산과 생명고개, 신어산 그 앞으로 조봉산이 확인된다.

 

 

 

 

 

전망대를 벗어나 묘를 지나자 길이 뚜렷하지 않은 푹푹 꺼지는 막바지 오름이 이어진다.

능선 정상부를 앞두고 또 다른 전망대로 이동해 다시 조망을 잠시 즐겨본다.

용전마을로 들어서며 보았던 뾰족한 봉우리가 가깝게 보이고

바로 옆으론 잠시후 도착할 금동산으로 이어지는 무명봉이 확인된다.

 

 

 

 

 

신어산과 낙남정맥 줄기

 

 

 

 

 

곧 묘를 이정한듯 공터같은 능선 정상부에 이르러 능선을 따라

왼쪽으로 오르면 무명봉 정상에 닿고 오른쪽으로 금동산이 드러난다.

 

 

 

 

 

잠시후 도착한 금동산 정상엔 그사이 또 다른 정상석이 세워져 있다.

 

 

 

 

 

정상에서 오른쪽의 화현고개, 매리 방향으로 잠깐 진행하다

돌탑이 있는 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가파른 내리막으로 내려서니

수북히 쌓인 낙엽이 엄청 미끄럽기에 조심히 내려간다.

 

잠시후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는 전망대에 닿고... 조망을 즐긴다.

 

 

 

 

 

낙동강 너머로 토곡산이 멋진 모습으로 성큼 다가와 있다.

 

늘 강건너 토곡산에서 금동~474.5m봉~석룡~무척산을 바라보는게 익숙했는데

1년여 토곡산을 찾지 않고 그 사이 두번씩이나 이곳에 오게되었기에

이젠 이곳에서 강 너머로의 토곡산이 더 익숙하기까지하다.

 

그래서인지 용골산 ~ 토곡산 능선은 라인은 더욱 친숙하게 다가온다.

 

 

 

 

 

선암산과 오봉산 그리고 그 뒤로 천성산도 익숙하긴 마찬가지

그들을 내곁으로 좀더 가깝게 당겨본다.

 

 

 

 

 

가야할 474.5m봉(R)에서 452m봉(L)의 유순한 능선이 심적으로 편안함을 준다.

 

 

 

 

 

마당바위산, 신불암고개, 비석봉과 당곡에서 천태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도 한눈에 드러난다.

 

 

 

 

 

조망이 좋았던 능선을 내려서기에 앞서 다시 한번 더 토곡산을 토곡산을 담아본다.

 

 

 

 

 

아래로 내려서니 평범한 육산길이 이어지고 안부를 지나 야트막한 무명봉 하나를 오른후

본격적인 474.5m봉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무더운 날씨에 다시 온몸은 땀으로 흠뻑 젖는다.

힘겹게 474.5m봉을 올라 잠시 쉬었다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452m봉으로 향한다.

 

452m봉을 가는 길은 트래킹하기 좋은 그야말로 평탄한 길

더불어 융단처럼 수북히 쌓인 낙엽이 내내 함께 하기에 더할나위없이 즐거운 길이다.

 

 

 

 

 

완만한 능선을 따라 452m봉을 지나 직진하지 않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내려서면

아홉살고개에 닿기까지 줄곧 내림길이 이어진다.

 

흔히 임도가 지나는 곳을 아홉살고개라하지만 성황당터가 있는

이곳이 능선상의 최저점이기에 아홉살고개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아홉살고개를 지나면 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는데... 무난한 오름길이지만

줄곧 내림길에 익숙해져있다 정오를 넘은 시간에 허기진채 오르려니 꽤 힘들다.

 

어쨋든 452m봉으로 가는 동안 간간히 석룡산과 무척산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나뭇가지에 가려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임도를 앞두고서야 석룡산이 제법 완연한 모습을 드러낸다.

 

 

 

 

 

석룡산 옆으로 보이는 무척산은 무척 멀게만 느껴지고 부담스럽다.

 

 

 

 

 

임도에 이르렀어야 배낭을 풀고 점심식사 시간을 갖는데 벌써 12:15분이다.

빨리 식사를 끝내고 싶지만 너무 지쳤는지 식사할 의욕이 도통나질 않지만

그래도 의무적으로 무조건 먹을 수 밖에 없다.

 

식사를 끝내고 임도를 건너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석룡산으로 접어든다.

지난번처럼 낙엽이 가득한 된비알이라 줄줄 미끄러지는 길이었는데

정비를 했는지 수북하던 낙엽은 치워졌고 탄탄한 오름길로 변모해있다.

 

여전히 된비알이지만 오르기가 한결 용이하고 그래서인지

생각보다 힘들지 않게 왕사 벼슬을 지낸 창녕조공묘에 이른다.

 

 

 

 

 

창녕조공묘를 지나자 다시 가파른 오름길이 시작되고 힘겹게 한발 한발 내딛는다.

 

얼마후 도착한 석룡산 정상

준·희님의 팻말만 달랑 걸려있을뿐 여전히 잡목으로 둘러쌓여 전혀 조망이되질 않는다.

그러기에 이곳에 있으니 자꾸만 침울한 기분이 들고... 도망치듯 석룡산 정상에서 벗어난다.

 

 

 

 

 

정상을 벗어나면 낙엽이 가득 쌓인 등로가 시작된다.

곧 여덟말고개로 가는 중요한 삼거리에 이르지만 낙엽 가득한 길은

시그널이 없다면 갈림길인지도 잘 구분되질 않는다.

 

계속 능선을 따라 여덟말고개로 가기 위해 삼거리에서 직진하지 않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여덟말고개로 향한다.

이후 줄곧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낙엽송 군락을 지나 470m봉으로 오른다.

 

470m봉을 오르며 지나온 길과 금동산을 확인한다.

 

 

 

 

 

곧 석류봉이라고도 불리는 470m봉 정상에 닿는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후 산불감시초소가 가까워진 지점에 이르니

미답지 김해의 산들이 펼쳐진다.

 

 

 

 

 

여덟말고개에 도착했지만 무더운 날씨에 시간도 많이 걸렸고 몸도 지쳤다.

그때처럼 곧바로 하사촌마을로 하산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럴 순 없다.

 

 

 

 

 

69번 도로를 건너 무척산으로 가는 길은 한동안 임도를 따른다.

얼마후 여러 기의 묘가 있는 시루봉 정상에 닿고... 

시루봉을 내려오니 커다란 묘가 있는 하사촌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토사방지턱의 나무가 설치된 오르막이 시작되고

송전탑을 지나면서부터 점점 가팔라진다.

 

 

 

 

 

쉬엄쉬엄 오르다 전망대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뾰족한 474.5m봉이 단번에 확인되고 뒤로는 토곡산 줄기가 드러난다.

 

 

 

 

 

둥그스럼한 석룡산과 뾰족하게 보이는 석류봉 470m봉

 

 

 

 

 

등로 왼쪽의 전망대로 이동해서 묵방리 일대를 내려다본다.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낙남정맥과 창원의 산들을 조망하길 기대했지만 역광이 아쉽다.

그래서 이제는 태양의 위치를 고려해 들날머리를 선택해야겠고 진행 방향도 설정해야할것 같다.

 

 

 

 

 

다시 한동안 고도를 높히며 꾸준히 오르다 등로 한켠에 있는 조망바위를 만난다.

무더위와 갈증으로 기진맥진한 상태라 외면하고 싶지만 혹시나 미련에 일단 올라가본다.

 

올라서기가 조금 상그랍지만 펼쳐지는 조망을 보니 역시 오르길 잘했는것 같고

금동산에서부터 석룡산을 거쳐 지나온 길이 명쾌하게 드러나는 멋진 전망대다.

 

 

 

 

 

석룡산에서 석류봉을 거쳐 여덟말고개에서 올라온 길도 훤히 드러나고

뒤로 생명고개, 신어산, 영운리고개, 나밭고개의 낙남정맥 줄기도 뚜렷하다.

 

 

 

 

 

드디어 무척산 정상~!!

힘들었지만 정상에 서니 그간의 고통은 눈녹듯 사라진다.ㅎㅎ

 

 

 

 

 

용당나루와 낙동강 그리고 강건너엔 원동과 토곡산이 한눈에 드러난다.

오늘 산행도 옛날처럼 용당나루에서 배를 타고 낙동강을 건너

원동역에서 기차를 타고 돌아가면 좋을텐데...

 

 

 

 

 

474.5m봉에서 용산마을로 뻗은 능선이 참 길다는것도 확인된다.

 

 

 

 

 

암릉의 멋진 전망대가 바로 앞에 있지만 역광이기에 오늘은 패스한다.

다음엔 생철에서 올라 한림과 삼랑진 일대의 장쾌한 조망을 즐기고 싶다.

 

 

 

 

 

천지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지나 생명수가 있는 백운암으로 향한다.

 

 

 

 

 

백운암으로 가기에 앞서 오행바위라 불리는 전망대에 들러본다.

 

 

 

 

 

앞서 무척산 정상에서보다 더욱 멋진 조망이 펼쳐진다.

유유히 흘러가는 낙동강과 용당나루 그리고 강 너머 토곡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금동산, 석룡산보다 더 많이 수없이 보았던 474.5m봉

 

그러나...

석룡산과 무척산이 너무 지척에 있기 때문일까?

아직 변변찮은 이름하나 갖지 못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무척산이 더할나위없는 편안함을 준다.

 

 

 

 

 

 

백운암으로 내려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르다.

 

백운암에서 식수를 보충한 후 앞의 갈림길로 되돌아와서 무척산 북릉으로 크게 돌아

여차리 후포마을로 하산하려고했지만 다시 올라올 엄두가 나질 않는다.

 

백운암에서 곧바로 후포마을로 하산하는 것으로 계획을 수정한다.

 

 

 

 

 

 

백운암에 이르러 식수를 보충하고 잠시 백운암을 둘러본다.

 

 

 

 

 

오늘 저녁 무슨 행사가 있는지 요사채는 분주하고 정신없다.

 

 

 

 

 

백운암을 벗어나며...

 

 

 

 

 

포장 임도를 잠시 따르다 임도가 꺽이는 지점에서 능선으로 접어든다.

사면길을 따르다 능선의 전망대로 가서 내려온 백운암과 오행바위를 바라본다.

 

 

 

 

 

무척지맥의 북쪽 능선이 수려하게 보이는데 다음을 기약한다.

 

 

 

 

 

평탄한 등로 아래로 테라스형 조망바위가 보이고 474.5m봉이 뚜렷하다.

 

 

 

 

 

곧 부도에 이르지만 선답하신 분들의 산행기에서 보았던 동전은 보이질 않는다.

 

 

 

 

 

398.5m봉을 앞두고 여차동, 학운동마을로 내려가는 지능선이 드러나고

곧 지능선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곧바로 398.5m봉에 이르는데...

여차동·학운동마을로 가는 지능선을 보아서인지 여차리 후포마을로 가는 능선이 길게만 느껴진다.

물론 398.5m봉을 지나 235m봉에서 백운동으로 내려서는 지능선도 있지만 자꾸만 빨리 끝내고만 싶다.

 

백운암에서 후포마을로 진행하기로 수정했던 계획 조차도 철회하고

좀전에 봐두었던 여차동·학운동마을로 가는 지능선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지능선을 따르며 내려오다 암릉의 멋진 조망바위를 만나지만 오르지 않고 우회한다.

 

 

 

 

 

후포마을로 가는 능선을 바라보며 상당히 긴 능선이고

지금의 선택이 최상이라며 자신의 생각을 합리화한다^^

 

 

 

 

 

야트막한 앞의 봉우리만 지나면 마을이 머지 않은것 같은데...

 

 

 

 

 

474.5m봉에서 아홉살고개~석룡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선명하게 확인된다.

 

 

 

 

 

봉분이 커다란 쌍묘에 이르니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길은 더이상 보이질 않고

묘 오른쪽으로 백운암에서 내려오는 콘크리트 임도가 보인다.

이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행장을 마무리한 후 임도를 따라 마을로 내려간다. 

 

 

 

 

 

전원주택이 아름다운 여차동마을을 지나 백학교로 걸어가며 무척산을 바라본다.

 

 

 

 

 

백학교에 이르니 학운동, 백운암, 무척산으로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설치되어있다.

버스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남아있던 도시락과 간식을 모두 비우며 시간을 보낸다.

 

 

 

 

 

5:40분에 이르자 종점마을에서 버스가 내려온다.

백학교 건너 승강장에서 버스에 오르며 구포까지의 요금을 여쭈니

기사님 왈 "아침에 제 차 타셨잖아요? 똑같이 3,200원입니다" 한다.

그러고보니 아까 그 기사님이고 탤런트 이한위를 많이 닮으셨다^^

 

그나저나 주말 저녁 구포로 돌아오는 길은 답답하고 정체가 심하다.

그래도 기사님의 노련한 솜씨로 막힌 구간을 헤치며 구포역에 도착하니 6:53분

어쨋든 예매한 시간내에 도착했으니 무척 다행이랄 수 밖에...

 

3분 연착한 동대구행 무궁화호에 오르며 오늘의 산행을 마감한다.

 

 

 

 

 

 

1:25000 지형도에다 진행구간을 그려봅니다.

(클릭하면 조금 커집니다^^)

 

 

 

참고

부산일보 산&산 <188> 김해 무척산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568> 김해 무척산 원점회귀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375> 김해 금동산

국제신문 근교산&그너머 <331> 무척산 북릉 

국제신문 다시 찾는 근교산 <> 김해 무척산~석룡산

국제신문 다시 찾는 근교산 <> 금동~석룡산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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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12 20:09

    첫댓글 오~ 좋은 날씨와 어울려 정말 보기 좋군요..^^ 토곡산에서 강 너머로 보이는 곳이군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 09.11.12 23:50

    낙동강 주변의 산군들이 실루엣처럼 이쁜 풍경들을 담으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 09.11.13 09:15

    님의 깔끔한 산행기에 기분이 생긋합니다. 님의 정갈한 마음씨를 생각하게 해주는 아침입니다. 늘 좋은일만 있으시길...

  • 09.11.13 10:26

    토곡산에서 강건너에 보이던 산들이로군요... 산이름이 새롭기만 하고...달려가고 싶네요...정상석은 딱 하나이면 좋으련만 있는곳에 또 하나라...암튼 보기가 좀 안좋군요..수고 하셨습니다..

  • 09.11.13 14:29

    토곡산에서 낙동강 건너에 이런 산들이 있었군요...님 덕분에 김해지역 산에 대해서 좀 알게된 것 같습니다. 여기에도 멋지 산이 많군요..무척산에는 꼭 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 09.11.13 20:22

    아하! 부산근교의 멋진 산군을 다녀 오셨습니다. 11월6일 회사체육행사로 무척산 흔들바위 원점회귀를 했습니다. ㅎ 무척산 북릉의 긴 능선을 타려고 했었는데, 단체생활에 모난돌덩어리가 되기 싫어 3시간정도 가볍게 지나왔습니다. 아주 멋지네요... 산에 님의 도움이 조만간 필요할것 같습니다. 비슬...ㅎㅎㅎ

  • 09.11.13 23:45

    낙동강과 그 주변의 산들을 바라보는 조망이 정말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 09.11.16 13:46

    부산에서 가는 대중교통과 시간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 09.12.07 06:55

    감사히 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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