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목적을 분명히 하자.
여행하는 목적을 명확히 하자. 세상 경험, 관심분야 답사, 어학, 휴식, 친구만들기 등의 어떤 목표라도 좋다. 목적을 명확히하면 적극적인 여행을 할 수 있다.
두 번째 경험자에게 매달려라.
글로만 여행을 느끼는건 머리속에 구체화 되기 힘들다. 처음가는 해외 배낭여행은 시작하기 전부터 두렵기만 하다. 그러니 여행사 패키지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주변에서 배낭여행을 다녀온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방문지역이 같으면 더욱 좋다. 경험자에게 여행준비과정, 좋은 여행지 추천, 나라별 주의 할 사항 등의 정보를 얻는다면 배낭여행의 두려움이 많이 해소된다. 무엇보다 경험자가 불어넣어 주는 격려와 용기야 말로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도움이 된다. 경험자가 없다면 통신의 배낭여행동호회에 가입하거나 많은 사람의 여행수기를 읽어보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세 번째 인터넷으로 많은 정보를 구하자.
오로지 정형화된 책에서만 정보를 구하던 과거 배낭선배들의 경험은 이제는 과거일뿐. 여러 여행전문 싸이트을 열심히 파헤친다. 관광책에서 얻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 여행책자 - 판수가 많고, 출판일이 가장 최근의 것으로 선택
♣ 여행 기행기, 여행수필집
♣ 각국대사관, 관광청 - 정부관광국 설명회의 최신 정보,자료,팜플렛 등을 무료로 입수
♣ 여행사 - 시간표, 각종 팜플렛, 간단한 지도.
네 번째 많이 알수록 많이 보인다.
방문지의 환율, 날씨 뿐이 아니라 역사, 정치, 경제, 생활상, 관습, 문화예술을 미리 공부하고 간다면, 눈에 보이는게 좀더 넓어짐을 알게 된다.
베테랑 여행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 있다. "아는 만큼 보인다" 역사적인 건축물이 많은 유럽에서 고딕양식과 르네상스양식, 바로크 양식 정도는 구별할줄 알아야 하지 않을까? 대형서점에서 유럽역사, 건축사, 미술사나 관람할 미술관을 정해 놓고 해당미술관 작품해설을 담은 책 등을 읽어 본다.
다섯 번째 전체적인 여행지역이 결정되면 구체적인 루트를 짠다.
지도와 유레일패스(유럽여행자의 경우)의 시간표를 놓고 자신의 코스를 짜보자. 이동거리와 숙박여부 등을 정하면서 루트를 짜다보면 자연스레 예산계획도 서게 된다.
여섯 번째 좋은 여행은 좋은 준비에서 시작한다.
여행목적지, 여행방법등의 계획을 세웠다면 철저한 여행준비가 남아 있다. 여권등 준비서류를 챙는 것과 여행목적에 맞는 짐꾸리기, 환전, 해외에서 국제전화 싸게 하는 법 등 빠짐없이 체크하며 준비한다.
일곱 번째 체력을 단련하고 건강을 체크한다.
즐겁운 여행을 위해서는 건강이 첫번째 조건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자제하고 체력을 비축한다. 체력 약한 분은 보약이라도 지어 먹는걸 고려해 본다.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체력만이 수일 또는 수개월을 버틸 수 있는 원천이 된다.
1) 최소한의 짐!
배낭의 무게는 최대한 가볍게 하세요. 5-10kg이면 적당하고, 배낭의 크기는 30L-45L면 적당하다.
1개월정도 여행을 한다면 약 38l짜리정도의 배낭이면 적당하고, 1개월이상 장기여행을 하는 분들은 45l짜리가 적당합니다.
하드케이스는 보통 사이즈를 가지고오세요!
2) 어떤 옷을 가져갈까?
● 유럽 중부:
-스위스 산악지대에서는 저녁나절 쌀쌀해지므로 얇은 스웨터나 긴팔 복장의 옷이 필요함.
융프라우까지 올라가는 경우는 아직도 겨울이므로 추위에 대비한 복장(스웨터등) 필요.
-영국의 경우는 날씨의 변화가 다양하기 때문에 때로 두터운 옷이 필요할수도 있음. 비행기안에서 미리 준비해 둘 것.
- 선그라스, 모자, 햇빛차단용 썬크림등 필수.
- 더위때문보다는 햇빛 차단용 긴팔 복장이 필요할 정도임.
● 동유럽: 체코
-여름철이라도 저녁나절 무척 쌀쌀하고, 숙소에서는 난방장치가 거의 작동을 안하므로 침낭이나 담요는 필수...
-항상 두터운 옷을 준비하십시오...
3) 무엇을 가지고 갈까?
(1) 구비서류
-여권(사본 및 여권용 사진 2-3장 동봉)
-항공권 (마일리지 카드)
-현금, 신용카드
-국제 운전면허증
-국제학생증
-유스호스텔 회원증
-여행정보책자
-일기장, 또는 수첩
-비상 연락망
(2) 대형배낭(30L-45L)
-자신의 체격에 맞는 튼튼한 것으로 준비.
-배낭의 크기는 어깨 아래서 엉덩이 위까지의 크기가 적당.
(3) 소형배낭
-시내 여행시에 사용.
-큰 배낭은 숙소나 코인로커에 보관하고, 카메라, 필름, 여행정보책자, 필기도구등은 소형배낭에 담아어깨에 메고 다니면서 여행을 하면 됨.
-학교 다닐때 쓰는 보조가방 정도면 적당.
(4) 복대(여권, 현금, 항공권등 중요서류를 보관)
-여행중에는 항상 배에 항상 차고 다니는 것이 안전.
-여름철에는 목걸이지갑(겨울철에 좋음)보다는 복대가 유용함.
-스타킹도 강추
(5) 세면도구
-치약, 칫솔, 세수비누, 면도기, 수건(2장), 샴푸, 손톱깎기, 귀이개, 포크, 수저, 바늘, 실
-비누나 치약의 경우 건조하지 못할 것을 대비하여 액체로 된 바디클린저나 액상치약을 준비하면 더욱 좋다.
(6) 기초 화장품
-기초화장품은 샘플 4개정도면 한달 정도 쓸수 있음.(단 플라스틱 용기)
(7) 카메라와 필름
-카메라는 성능이 좋은 것으로 가져 갈 것.
-자동카메라 밧데리 잔량확인필수
-필름은 2-3일에 한통정도를 준비하고 구입은 종로3가 주변의 도매상을 이용하면 저렴하게 구입할 수있다(또는 이마트,코스트코,까루프등 대형마트)
(7) 옷가지
-방문국 국가에 맞는 복장. 특히 영국에서는 입국심사가 까다롭기로 유명하므로 최대한 단정하게 입을 것.
-바지나 웃옷은 가장 자신있는 복장으로 한두벌있다면 사진을 찍거나 좋은 레스토랑에서도 진가를 발휘.
-재킷이나 스웨터 한벌(갑자기 쌀쌀해지는 날씨를 대비하여 꼭 준비)
-긴바지 한벌
-반바지 두벌
-속옷 두세벌
-수영복(핫팬츠 겸용이면 짐을 줄일수 있음)
-반팔 티셔츠 두세벌
-양말 세켤레
(8) 더위에 대비한 물품
-선크라스, 모자, 썬크림
(9) 의약품
-외국에서 약을 산다는 것은 위급한 상황에 번거로운 일이므로 감기약, 설사약, 두통약은 반드시 준비하자.
-비타민제나 비타민C 한박스를 사서 매일 하나씩 복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 신발, 슬리퍼(또는 샌들)
-밑창이 두터운 것이 바람직.
-슬리퍼는 숙소나 물에서 편리함
(11) 얇은 담요, 또는 침낭
-유스호스텔, 캠핑장에서도 적절하게 사용할수 있음. (시트요금을 부가하는 경우)
-침낭은 가져가면 문제는 부피와 무게이지만 가벼운 여름용 침낭이라면 절대 후회 안함.
(12) 손수건
-필요한 사람만 준비
(13) 구급카드
-여권복사본, 여행자보험번호
(14) 안경, 또는 렌즈
-눈이 안좋은 사람에게 필수겠지요.
-렌즈 보다는 안경이 바람직하다.
-렌즈를 가져 갈 경우는 식염수는 현지 슈퍼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안경을 부수적으로 준비 하는 것이 좋다.
(15) 비닐봉투
-마르지 않은 옷이나 빨래를 넣어가지고 다닐때에 편리하다.
(16) 휴지
- 여행의 필수품
(17) 비상식량
선발대는 라면 두박스,고추장 1kg,김,소주한박스,햇반을 공동으로 구매해서 가져갈 생각입니다.
(18) 메모노트 및 필기구, 일기장
(19) 건전지
(20) 우산
-영국, 스위스, 이탈리아, 북유럽등에서는 수시로 소나기가 내림.
4) 배낭싸기 요령
- 배낭은 쉽게 찢어지지 않고 방수처리가 되어있으며, 끈의 접합상태가 견고한 것으로.
- 하단부위에 있는 물건이라도 쉽게 꺼낼수 있도록 지퍼가 달려 있으면 좋고, 주머니가 많으며 물품을
간단히 준비할 수 있는 대신에 도난의 위험도 있음을 명심하자.
- 부피가 나가는 무거운 것은 배낭 맨 윗쪽에 넣고, 가벼운 것은 밑창에 집어 넣습니다. 그래야 무거운
짐을 매었을 때 신체가 받는 힘을 잘 분산시켜 피곤함을 덜어 줄 수 있다.
- 같은 종류의 물건들은 한 비닐주머니에 구별해서 넣으면 필요할때 금방 찾아쓸 수 있다.
- 바지나 셔츠, 블라우스등은 잘 개서 맨 윗쪽에 올려 놓아야 구김이 적습니다.
- 양말은 신발속에 넣거나 배낭의 빈 공간에 끼워 놓습니다.
- 액체가 들어있는 병이나 튜브, 치약은 뚜겅을 잘 확인해 내용물이 나오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동아일보에서 펀 글입니다.
[해외여행]알면 '편안' 모르면 '봉변'…이것만은 알고 떠나자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외로 나가는 사람이 급격히 늘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들어 인천공항에서 외국행 비행기를 타는 사람은 하루 평균 1만6000명선. 관광업계에서는 7, 8월 두 달 동안 100만명 가량이 해외 여행에 나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설렘과 기대감 속에 떠나는 해외여행을 사소한 준비 부족으로 망칠 가능성도 있다. 출입국 절차를 제대로 몰라 낭패를 보거나 금지된 물건을 사오다가 세관에 적발될 수도 있기 때문.》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항공권과 여권의 영문 이름을 일치시켜야 한다. 출입국 심사가 까다로운 나라에서 다른 사람 취급을 받는 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세관 및 입국 신고서를 사실대로 꼼꼼하게 써야 한다. 신고서를 제대로 작성하지 않으면 입국 심사 때 지적과 함께 새로 작성하거나 영어로 보충 설명을 해야 한다. 또 기재 사항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적발되면 소지품을 압류당하거나 세금을 내야 한다.
▽어떤 면세점이 좋을까〓공항 내 면세점의 경우 출국 수속을 하고 짐을 맡긴 뒤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다만 이용 시간이 항공기 탑승 전까지여서 충동 구매를 할 가능성이 높다.
시중 면세점은 다양한 물품과 충분한 쇼핑 시간이 보장되는 것이 장점. 고가의 명품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여권과 항공기 탑승권을 제시해야 이용할 수 있다. 물건을 사서 바로 가져갈 수 없고 공항 내 보세구역에서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에 찾을 수 있다.
기내 면세점은 항공기 좌석에 비치돼 있는 카탈로그를 보고 승무원이 상품을 실은 카트를 밀고 다닐 때 주문하면 된다. 상품 종류가 다양하지 못하고 빨리 품절될 가능성이 높지만 귀국할 때 빠뜨린 선물을 사는 데 적합하다.
면세점 상품?시중 상품보다 모두 싸다고는 볼 수 없다. 홍콩이나 싱가포르 등 자유 무역항의 경우 거의 대부분의 상품에 면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중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
▽쇼핑 요령〓면세점 세일 기간을 이용하는 것이 요령. 보통 여름 휴가철에 20∼30% 정도 세일을 하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 세일하는 면세점을 찾는 것이 좋다.
항공사의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받는 것도 방법. 항공사와 제휴를 맺고 있는 면세점에서 통상 15∼20% 정도 싼값에 물건을 살 수 있다.
대금 지불은 면세점에 게시된 환율표를 보고 현지 화폐나 달러 중 유리한 것을 선택하면 된다.
▽공항별 금기 사항〓인천공항의 경우 양주 1병(1ℓ 이하)과 담배 200개비는 세금 없이 들여올 수 있다. 단 양주의 경우 가격이 미화 400달러를 넘지 않아야 한다. 또 육류나 과일, 묘목, 애완동물 등은 반드시 검역을 거쳐야 한다. 칼은 장식용이더라도 칼날 길이가 15㎝ 이상이면 무조건 유치된다.
미국 공항들은 과일 야채 고기 등 농축산물 반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따라서 신혼부부들이 종종 들고 가는 축하용 과일과 꽃바구니, 노인들이 가끔 양념에 재운 채로 한국에서 가져오는 불고기는 통관이 되지 않는다.
호주와 뉴질랜드 공항은 음식물과 컴퓨터 등 고가품 반입에 엄격하다. 특히 음식물에서 벌레가 나올 경우 공항 당국의 정밀 조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소지하지 않는 것이 상책.
독일 공항은 담배 통관이 까다롭다. 1인당 허용되는 10갑 외의 추가 반입은 엄격히 단속한다. 영국과 홍콩 공항은 애완용 동물의 경우 반입 자체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 예방하려면…▼
“기내서도 틈틈이 맨손체조-스트레칭을”
즐거운 항공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건강 관리가 필수. 건조하고 좁은 기내에 오래 있다보면 생체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우선 좁은 좌석에서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지 말아야 한다. 혈전이 정맥을 막는 ‘이코노미클래스 증후군’이 발생, 다리가 붓거나 호흡곤란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증세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복도로 나와 간단한 맨손 체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비행기 이착륙때 기압 변화가 심해 귀가 아플 때는 가볍게 턱을 움직이거나 물을 마시면 좋다. 또 입을 다물고 코를 막은 후 숨을 내쉬면 귀의 통증이 없어진다.
물을 자주 마시는 것도 잊어서는 안될 사항. 건조한 항공기 안 공기가 코와 목, 눈의 점막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에 수분을 자주 공급해줘야 한다.
비염 환자는 이륙 전 미리 약을 복용하거나 코에 분무제를 뿌리면 코막힘을 막을 수 있다.
콘택트렌즈 대신 안경을 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기내 공기로 인해 각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세계 주요 공항 입국통관시 유의 사항
▽인천공항
- 미화 400달러를 넘지 않는 양주1병(1ℓ)과 담배 10갑은 면세
- 육류나 과일, 묘목, 종자 등은 검역을 거쳐야함
- 사향 해구신 비아그라 등 약재 반입은 금지
- 칼날 길이가 15㎝이상인 칼은 유치
▽미국
- 과일 야채 고기 등 농축산물 반입을 엄격히 제한
- 미화 1만달러 이상 소지시 신고
▽호주, 뉴질랜드
- 음식물과 컴퓨터 등 고가품 반입에 엄격
- 음식물에서 벌레가 나올 경우 정밀 검색
▽독일
- 담배 10갑 면세로 통관
▽일본
- 불법 취업이 목적인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입국 심사 엄격(체류 기간 중 연락처 등을 정확히 기재해야 함)
▽영국, 홍콩
- 애완용 동물 반입 금비
▽필리핀, 인도네시아
- 필리핀의 경우 돌아오는 항공권을 소지해야 함
- 인도네시아는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입국 허용
<외국에서 신용카드 사용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