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둘째주 주식시황
사실 11월 1일 부터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가 낮아지기 시작하여 주식 추세가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한국 10월 수출 실적도 플러스로 돌아 섰고
그런데 토요일 공매도 내년 6월까지 금지는 약간은 정치적인 쇼맨싶이 있는데
그 동안 2차전지, 엔터주 등 낙폭 과대가 심한 것이 있어 개인적으로 반대는 안 한다.
그러나 멀리 보면 아직도 반도체, 엔터, 조선, 방산이 더 나아 보인다.
단순 낙폭 과대주는 1-3개월 오른 후 다시 횡보할 수 있다.
출처 구글
지난주 미국 증시도 11월 1일 연준의 FOMC 결과 발표 이후 확연히 상방으로 돌아섰습니다.
11월 금리 동결은 이미 예상되었으나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이 더 중요하였습니다.
기자 회견 초반 이제 금리 인상이 끝났는가 하는 질문에 상황에 따라 추가 금리 인상도 완전히 배제 못한다는
답변에 미국 주식시장은 잠간 흔들렸습니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강하고 인플레도 잡히고 있다는 발언과 11월은 향후 금리 추세인 점도표 발표가 없고 12월
내년 점도표가 발표되는데 점도표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사실상 미국 금리 인하는 끝났다는 것
을 제시하여 주식시장은 환호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출처 야후
연준의 정책금리인 기준금리 보다 미국 10년 국채 시장 금리가 사실상 시장 기준 금리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약
2주전 헤지펀드 운영자인 빌 액커만이 장기 국채 금리 상승에서 하락으로 포지션을 바꾸었다는 발언을 한 후 저
번주 연준의 비둘기파 발언, 미국 재무부에서 장기채 발행액을 줄이는 조치 그리고 고용지표가 생각보다 부진하
여 이제 미국 경제도 식어 가기 때문에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은 없을 것이고 내년 2,3 분기면 금리 인하도 가능하
다고 보는 것이 원인입니다. 3분기 미국 국내 경제 성장률은 4.9%로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아틀란타 연준에서
예측하는 경제 모델에 의하면 4분기 경제 성장률이 1.3% 정도로 급격히 식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다만 위 미국 10년 국채 시장 금리가 4.5% 아래로 내려 가기 전에는 안심할 수 없다는 의견도 많이 있습니다.
미국 최대 은행 제이피모건체이스의 총수인 제이미 다이먼은 아직도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안정적으로 내려간
다고 단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바이든 행정부가 IRA 에 1조 달라, 반도체 지원에 4조 달라 예산을 잡고
있는데 그 자금이 제대로 산업 활동에 활력을 주지 아니하고 시중에 유동성 자극만 할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국이 미국 국채를 계속하여 팔고 있고 일본도 제로금리를 포기함에 따라 미국 국채를 신규로 더 매입할
여력이 줄어드는 점도 불안 요소입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 경제 불황을 막기 위해 전세계 중앙 은행이 제로 금리 정책을 피면서 미국 연준
도 미국 국채를 한도를 정하지 아니하고 매입하면서 미국 행정부의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도왔습니다.
그러나 2022년부터 인플레가 심하게 일어나면서 미국 정부의 지출도 줄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여 현재 미국
정부 재정적자가 국내 총생산의 120%를 넘어 가고 있습니다. 11월 17일이 이미 임시로 연기한 2024년 행정부 예
산 확정 기일인데 그 때까지 양당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미국 정부 셧다운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국 재정적자를 줄이자고 그러면 증세로 세수를 늘리던지 지출을 줄여야 합니다.
증세는 공화당에서 적극적으로 반대를 하고 있으면서 현재 미국 경제 소비가 이 정도 버티고 있는 것이 중산층 이
상의 소비가 왕성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거의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출도 방위비는 우크라이나, 가자 사태 등의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삭감하기 어렵고 결국 다른 복지 예산
등을 일괄적으로 줄여야 하는데 그 협상 과정이 순탄치 아니할 것입니다.
가자 사태도 유가가 아직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것은 그 것이 이란, 사우디 등 다른 중동 국가로 번질 가능
성이 적다고 보는 것인데 이스라엘이 계속 강공으로 밀어 붙일 경우에는 제 3의 중동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
제할 수 없습니다.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 민간이 2천명이 사망하였지만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민
간이 피해가 이미 5천명을 넘었다는 보도도 나옵니다. 그리고 하마스 공격 때 뒤 늦게 나마 방위를 나서서 영웅이
된 소령이 가자 전투에서 전사하였다는 소식도 들립니다. 결국 가자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는 것은 민간인 뿐 아니
라 양쪽 군인들의 희생이 클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에서 멈추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네타나후에 대한 책임론
이 불거 지면서 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은 부담입니다.
결국 시장 기준 금리 역할을 하는 미국 10년치 국채 금리가 4.5% 아래로 내려 갈 가능성으로 일단 산타랠리는 시
작하였지만 11월은 미국 정부 셧다운 및 중동 사태가 확산 될 가능성 등의 불확실성이 아직 남아 있어 무조전 낙
관하기 보다는 어느 정도 위험 관리도 필요합니다.
출처 구글
2차전지 관련 주식들 및 반도체 주식들이 동반 하락하여 10월 31일까지 최악이던 한국 주식시장은 미국 11월
FOMC 열리기 전날인 11월 1일 미리 반등을 시작하여 3일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외인들이 현물 시장에서 매도에
서 아직 크지 않지만 매수로 돌아섰습니다. 특히 금요일 카카오 같은 낙폭과대 주식이 반등을 한 것은 정부가 공
매도 한시 금지 조치를 취할 수 도 있다는 루머가 돌면서 일부 공매도 숏커버가 들어 온 것입니다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올해 들어 와서 주요 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부진으로 줄어 들던 수출액이 10월 소폭이나마 상승하였습니다.
반도체는 아직도 전달 대비 -3.1%였으나 하락 폭이 줄면서 메모리 반도체 단가 인상과 수요가 살아 나고 있어
11월 부터는 양으로 돌아설 전망입니다.
반면에 2차전지 수출액은 전달 배디 -14.5%로 심각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달라 인덱스가 낮아짐에 따라 원화 환율도 낮아지고 있고 수출도 회복세로 있어 외인들의 적극적인 매수를
기대할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중동 사태가 아직도 불확실성이 남아 유가가 다시 100불 위로 오르게 되면 한
국 무역수지가 나빠져서 원화 환율이 다시 높아질 수 있어서 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상반기는 큰손 개인 투자자들의 영향력도 강하지만 하반기 들어서면 대주주 과세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나오면서 그렇지 못합니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 중에 자금 여력이 있는 국민 연금은 장기적으로 국내
주식 비중을 줄인다는 방침으로 간헐적으로 조정이 깊을 경우에나 대형주를 장간 사거나 중소형 종목에서 수익
률 게임에 나서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 주식시장은 외인들 손에 달려 있는데 8,9, 10 월 석달 동안 선물 및 현물 매도 공매도로 신용투자 반대
매매를 유도하여 한국 주식시장의 큰 조정을 불러 일으킨 것입니다. 그러나 그 가장 큰 이유는 2차전지 업황이 나
빠져서 수출액이 줄어 들고 내년 전망도 불확실한 것입니다.
토요일 갑자기 발표된 공매도 금지 방침은 조금 과격하다고 봅니다. 즉 공매도 숏커버 할 유예기간을 11월말 정도
라도 주고 12월 1일 부터 시행하는 것이 나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숏커버 과정에서 낙폭과대주들의 반등이 일어
날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 주식시장이 과대하게 낙폭이 컸다는 면에서 공매도 금지 조치 자체를 부정적으로 보지
는 아니 합니다. 내년 6월까지 7개월이 넘는 기간 동안 전반적인 공매도 제도 개혁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전산화로 무차입 곰매도를 원천적으로 봉쇄하고 개인과 기관의 대차 조건을 같게 하여 외인이나 기관도 원칙적
으로는 3개월에 서류 심사를 통해 최장 6개월까지만 하는 것이 나아 보입니다. 외인들의 신뢰를 다시 찾고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내년 7월 부터는 모든 종목으로 공매도가 가능하도록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
여 보입니다. 최근 영풍제지 사태에서 보듯이 공매도 대상이 아닌 중소형 주식에서 작전으로 인한 거품이 더 심하
여 공매도를 적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공매도 뿐 아니라 대주주 지분을 취득하여 경영권을 획득할 때 소액 주주들도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같은 가격에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여야 할 것입니다.
분할 상장 때 미국에서는 소액 주주들에게 새로 분할된 회사의 주식을 나누어 줍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공모 성공을 위하여 그렇지 못하고 있는데 최소 신규 공모 분량의 반은 소액주주들에게 우선
청약할 권리를 인정해야 할 것입니다. 즉 내년 6월 전에 단순히 공매도 제도 개선뿐 아니라 소액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포괄적인 조치를 논의하여 법제화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번 정부의 공매도 조치는 예상보다도 강한 면이 있어 역 부작용 우려도 있습니다. 즉 외인들의 자금 이탈 가능
성이 우려 됩니다. 따라서 내년 7월부터는 다시 제도 개선을 할 필요 없을 정도로 전반적인 제도를 완비하면서 공
매도 가능 주식을 모든 주식으로 확산하여 일부 중소형 주식의 거품을 막고 외인들에게도 공매도 금지 기간의 필
요성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일단 공매도 금지로 낙폭 과대주들이 1-3개월 정도 반등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 및 게임주는 올해 제대로
된 반등 없이 눌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 대표주중 네이버는 실적도 예상보다 낳고 개발한 인공지능 프로그
램인 클로버가 유럽이나 중동에서 협력할 가능성이 있어 저평가 상태라는 의견이 많습니다. 카카오도 악재가 쌓
이고 최근 에스엠 인수 과정에서 주가 조작으로 고위 경영진 일부가 구속되는 악재도 있지만 플랫폼 가치로 볼 때
너무 낙폭이 크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무차입 불법 공매도도 카카오에서 많이 일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게임주는 미국의 가상화폐가 최근 호조를 보이는 것에 영향을 받습니다. 게임코인의 법제화가 늦어지고 있지만
향후 기대가 되고 있고 젊은 층이 가상화폐 투자에서 수익을 내면 유료 게임 이용 빈도도 늘어날 것입니다.
2차전지와 엔터주는 상반기 주가가 좋았다가 8월부터 폭락한 경우입니다. 2차전지는 고금리에 따른 고가 전기차
수요 부진과 리튬 가격 하락에 따른 양극재 단가 하락의 악재가 실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공매도 금지로
어느 정도는 반등을 할 수 있겠지만 추세 반전은 내년 3분기 정도 연준이 금리 인하를 인하할 경우에 하반기 전기
차 수요가 살아 날 수 있고 주가는 6개월 정도 선반영하기 때문에 내년 1분기 이후 두고 추세 전환 여부를 두고 보
아야 할 것입니다.
엔터주는 실적은 꾸준하지만 아티스트 재계약 불확실 악재 및 일부 연예인의 마약 연루설로 공매도 량이 늘면서
주가가 조정을 많이 받았습니다. 4분기 실적이 나지고 특히 엔터 대표주인 하이브의 위버스 플랫폼이 내년 상반
기 유료화 될 것을 기대하면 공매도 금지로 주가가 상당 부분 반등할 것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올해 고금리로 전세계에서 고전을 하였습니다. 내년 하반기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특히 유
럽이 다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밀어 붙일 경우 일정 부분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중국 관련 주식들 중에도
일부 공매도 비중이 큰 주식들은 일정 부분 반등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단순 낙폭 과대 주식들은 1-3개월 일정 부분 주가가 회복하면 다시 주가가 정체하거나 횡보할 수 있습니다. 공매
도 금지 기간에도 시장조정자들의 공매도는 허용되고 주가가 비싸져서 공매도 아닌 일반 매물이 외인이나 기관
에서 차익 매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공매도로 모든 주식들의 추세가 상방으로 꾸준히 전환된다고 보면
오해일 것입니다.
반면 공매도 금지와 상관 없이 반도체, 화학, 조선, 방산 등은 내년 실적이 올해보다 확실히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
어 이미 추세를 전환하려고 준비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런 주식은 연말까지 상승폭이 낙폭 과대 주식들에 비해 적
다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에도 꾸준한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면 이미 미국 장기 국채 금리와 미국 달라 인덱스의 하락으로 11월 부터 산타랠리의 씨앗은 뿌려졌습니다.
그 위에 공매도 금지는 낙폭 과대주로 그 동안 공매도 비중이 컸던 주식들의 일정부분 상승 촉매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중동 사태의 확산 가능성,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때문에 11월은 주가의 변동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 최악은 지났기 때문에 지나친 비관은 금물이지만 어느 정도는 위험 관리도 아직 필요하다고 봅니다.
성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