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핑크돌핀스는 해양생물에 대한 지식 전달을 넘어 비인간생명체들과 어떻게 공감하고, 평화로운 공존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실천해보는 해양생태감수성 교육프로그램과 교재 개발을 위해 교육위원회를 조직하고 3/25 그 첫모임을 진행하였지요.
그간 여러차례 영상회의를 통해 재정마련과 교재 제작 과정 등을 논의하였고, 지난 주말(7/7-7/8) 부산에서 두번째 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1박 2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국립해양박물관과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두 곳을 답사하고 평화교육가 호수님을 초대해 생태감수성 워크샵을 진행하였습니다.
교육위원들은 부산내 해양 박물관 답사 후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를 정복자적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어서 불편했다.", "다수의 관람객들이 해양생물을 단순히 '먹거리', '채집’ 또는 ‘오락거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해양자연사 박물관이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는 전시들이 많았고, 물품진열장 같은 느낌을 받았다."와 같은 소감을 나누며 해양생태감수성 교육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실감하였습니다.
첫째 날 오후에 진행된 생태감수성 워크샵에는 서로의 '바다 경험'을 나누고 타존재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워크샵에는 핫핑크돌핀스 부산·경남 지역 회원분들도 함께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시간이 었습니다.
핫핑돌 교육위는 10월말까지 해양생태감수성 교재 1권과 바다놀이 워크샵 북 1권 제작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핫핑크돌핀스 교육위원회의 멋진 활동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