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문경에 있는 태조왕건 촬영장을 찾았다
아침 10시쯤 나의 똥차로 호남에서 출발하여 열심히 달렸건만(시속 최고 80km)오후 2시 30분 쯤이 되어서야 문경새재에 도착하더구나
관광객들 틈에 끼어 고려궁, 백제궁, 왕건본가 등등 을 둘러보면서
사진 몇장 찍고난 후 개울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는 것을 바라보다보니
오후 6시 원래 운전을 잘못하기에 일찍 출발하기로 결정하고 다시 열심리 악세레이터를 밟았지만 집에 도착하니 저녁8시20분 정도 되더구나
문경새재
=======
그 옛날 과거시험을 보러면 문경새재를 넘어야 하였으며 고개넘기자
너무 힘들어서 중간중간에 주막이 있어 쉬어 가며 재를 넘었다고 하며
고개 넘기가 어려워 새도 넘기 힘든 고개라하여 "새재"라 하였다함
태조왕건 세트장
==============
o 규 모 : 상당하고 웅장함
o 재 질 : 베니어합판, 흙, 화학제품 등
o 안전성 : 손으로 두르리면 퉁퉁거리는 소리가 나며 혹시나 부서질까
하는 마음도 약간 생김
o 건축비 : 규모로 보아 상당한 돈이 투자되었다는 것을 직감할 수 있음
o 관광객 : 문경새재에 왕건 촬영장이 생기고 난후 관광객 엄청 불었음
문정새재를 구경하는것이 아니라 왕건 셋트장만 구경하고
돌아가는 사람이 대부분(주객전도)
*참고사항 : 요즘 T.V 프로그램 촬영장 유치경쟁이 치열하다고 하며
촬영 프로그램이 성공할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셋트장 설치에 따른 비용의 상당부분 유치희방 지자체에
요구하고 있어 진퇴양난
여행후 소감
===========
태조왕건 셋트장을 둘러본 후 프로그램을 시청하니 한층 현장감이 있고 프로그램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지 조금은 알게 되었으며
개울물은 오염되지 않아 엄청 깨끗하여 작은 물고기가 살아 움직이는 것을 투명하게 볼수 있을 정도였지만 머지않아 여기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오염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생기더구나
하지만 한번쯤은 꼭 방문해 볼만한 곳이라 생각되며 태조왕건 세트장
그리고 문경새재를 여유있게 구경하려면 아침일찍 출발해애 할것으로
생각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