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덟 번째 시간이다. 목차를 읽어주면 그동안 읽어준 것 기억 날 거라고 목차를 읽어 주고 시작했다.
보건실에 누워 있는 기찬이와 동찬이 그림을 보며 주니까 “누가 기찬이고 누가 동찬이에요?” 묻는 아이가 있어서 “점이 있는 아이가 기찬이야” 했다. 그리고 “한 애가 맞았는데 왜 둘이 다 침대에 누워 있을까?” 하니 뒤에 아이가 “연결되어 있어서” 이렇게 대답했다. 활동가가 “그럴 수도 있겠다.” 했다. 그러면서 책을 계속 읽어 주었다.
‘준하가 눈물과 콧물과 침이 뒤섞여 흘러나왔다’를 읽는데 아이들이 몸서리치듯 싫다는 몸짓을 했고 그 장면의 그림을 보여주니까 아이들이 “너무 싫어 너무 싫어” 하면서 정말 싫다고 인상을 썼다.
준하가 토하고 있는데 당연히 호이라고 생각했는데 호이도 옆에 토하고 있어서 그러면 “누구게” 하니 아이들이 “스피커 쌍둥이”라고 했다. 아이들이 갸우뚱했고 스피커 쌍둥이 합체하는 그림을 보여 주었는데 아이들이 놀랬다. 마지막에 ‘호이가 쥐가 났다.’ 여기까지 읽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운지 결말이 궁금한지 더 읽었으면 했다. 그래도 시간상 여기까지 읽고 남은 부분은 선생님이 읽어 주실 거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동화동무씨동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여러분을 만났고 짧지만 8주 동안 만났거든요. 그동안 너무너무 잘 들어줘서 고맙고 선생님이 읽어주시면 뒤 이야기가 궁금해서 열심히 잘 들을 것 같아요. 앞으로 책이랑 친하게 지내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재미있게 4학년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고 활동가가 이야기 했다.
다 같이 사진 찍고 마무리했다.
담임선생님이 아이들의 소감을 들어보는 동영상을 찍겠다고 했고 다 찍으면 보내주기로 했다. 복도로 나오는데 아이들이 쓴 카드를 주었다. 활동가한테 고맙다는 이야기가 많았고 끝까지 읽어주면 좋겠다는 글도 있었다. 다리가 아팠을 것 같다고 고생했다는 글도 있고 다른 책도 읽어 주면 좋겠다는 글도 있었다.
첫댓글 코로나 시국에 정말 수고많으셨네요. 엽서도 이쁘고 단체사진도 이쁘고^^